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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일상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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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 이야기(23-1) 티코는 사랑을 싣고 / 이팝나무
이팝나무 추천 0 조회 95 23.04.03 00:13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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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4.03 07:15

    첫댓글 섬마을에서 생활하시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그곳에서 트럭도 운전해 보시고요.
    그래요 가장 운전을 잘하는 사람은 사고를 내지 않는 사람이지요.

  • 작성자 23.04.03 11:02

    그러게요.
    편리하면서도 흉기가 되기도 하는 게 자동차지요.
    사고가 안 나는 게 최곱니다.

  • 23.04.03 08:12

    농촌에서도 경운기 뒤나 트럭 뒤에 많이 타고 다녀요. 트럭 모는 모습이 잘 상상은 안됩니다.

  • 작성자 23.04.03 11:02

    저는 그때 처음으로 타 봤습니다.
    이후로도 탈 일은 없었구요.
    2단으로 기어를 넣고 출발하는 게 신기했습니다.

  • 23.04.03 08:18

    교장 선생님이 트럭 모는 걸 상상하니 웃음이 나네요.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4.03 11:03

    그런 것도 가능한 곳이 바로 섬입니다.
    고맙습니다.

  • 23.04.03 09:19

    세세한 묘사나 선생님의 감정을 잘 표현한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4.03 11:03

    재밌게 읽었다니 보람입니다.
    섬 이야기는 해도해도 무궁무진합니다.
    떠나온 지 이십 년이 넘었는데도 말이지요.
    그만큼 신기하고, 어렵고, 재미있었던 곳입니다.

  • 23.04.03 09:37

    직장 생활하는 사람의 애환이 공감갑니다. 그래도 지금은 힘들었던 시절이 추억으로 남습니다.

  • 작성자 23.04.03 11:04

    추억은 방울방울.
    세상 일이 다 나쁜 것은 아니라는 걸 섬에서 느꼈습니다.
    지금은 그조차 그리운 추억입니다.
    건강했던 나와, 품 안에서 몽글거리던 아이 셋이 있었거든요.

  • 23.04.03 10:31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옛일을 회상합니다. 웃음이 절로 피는 향기로운 추억입니다.

  • 작성자 23.04.03 11:05

    지금은 향기롭게 기억하는데, 당시에는 유배지에 온 정약용 선생의 심정이었습니다.
    하하!

  • 23.04.03 21:51

    섬에서 고단한 생활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스쳐 가네요. 직장 생활하면서 아이들 키우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4.04 09:34

    원장님처럼 부부교사였더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주말마다 오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안 나가면 먹을 게 없더라고요.-
    주중에 사는 건 재미있었습니다.
    지금이야 관사도 많이 좋아졌는데 그때는 거의 움막 수준이었습니다.

    10년이 지난 2010년에 온 가족이 들어가 본 적이 있었어요.
    너무 낡은 탓인지 우리가 3년을 살았던 관사는 부서져 있더라고요.
    추억을 도둑맞은 듯 마음이 안 좋았었네요.

  • 23.04.04 09:33

    운전 면허 시험을 하루에 다 통과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작은 차가 그 섬을 제대로 알게 하는 데 큰 일을 했네요. 저도 가정 방문 다닐 때마다 차 없이 그 일을 하던 어려운 시절이 생각나서 고마워진답니다.

  • 작성자 23.04.04 09:36

    아니, 아니. 하루가 아니라 한 번에 통과했다는 말이지요.
    시일은 여러 날 걸렸지만 두 번, 세 번 재시험 안 봤다는 이야기입니다. 하하.
    그 작은 티코 덕분에 여러 사람에게 도움도 주고,
    구경도 다니고 재미있었답니다.

    가정방문에 얽힌 이야기도 많은데 언젠가는 쓸 날이 있겠지요.
    살아온 모든 날이 글을 쓰는 준비 기간이었나 생각하게 합니다.

  • 23.04.04 07:23

    선생님 글을 읽으면 그 장면들이 파느라마처럼 이름답게 펼쳐집니다. 어린 시절 선생님들을 무척 따르고 좋아했지요. 편찮으셔서 결근하시면 집에 가서 울던 생각이 나요. 내겐 곱고 신비스런 존재였지요. 슈퍼우먼 같은 선생님 글 읽으면 눈물이 핑 돕니다. 너무나 애쓰셨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 작성자 23.04.04 09:39

    아하, 선생님의 착한 마음씨로 선생님도 그리 섬기셨군요.
    느껴집니다.
    슈퍼우먼은 되고 싶었으나 체력이 약해서 하지 못했고, 하루하루 근근이 부지런히 살기는 했답니다. 하하.

    지나고 보니 그조차 그리운,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네요.
    이렇게 글 소재가 되어 주니 고마운 일이지요.
    미리 알고 정하신 하느님이 위대해요. 하하!

  • 23.04.04 17:56

    저도 읽는내내 숨 고를 사이도 없었습니다.
    대단하세요.
    선생님의 티코가 우리 아버지 붕붕이와 비슷하다 싶습니다. 나란히 달리다가도 어느새 앞질러 요리조리 저만큼 가는걸 보고 뒤에 가면서 그냥 웃고 말았답니다..
    늘 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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