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일 다니엘 3-4장 두라와 느부갓네살 왕 p,142 23.5.26
풀무불의 세 친구 – 꿈 2
“불 속에 던져져도, 임금님, 우리를 지키시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활활 타는 화덕 속에서 구해 주시고, 임금님의 손에서도 구해 주실 것입니다.”
다니엘서 3:17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다니엘 3-4장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인 사드락 메삭 아벤느고는 비록 바벨론 포로로 잡혀 왔지만 그들을 다스리던 바벨론에게 무조건 엎드리고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순종의 기준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의 믿음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는 믿음이었고 또 하나님을 섬긴다는 이유롤 큰 피해를 보고 목숨을 잃는다고 하더라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버릴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말해 하나님께서 구원하고자 하시면 어떠한 위기가 오더라도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다니엘 3-4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바벨론 두라 풀무불 속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다니엘(벨드사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느부갓네살 바벨론의 관원들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들입니다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찬양했던 마음이 변하여 스스로 교만해져 자신이 꿈에서 보았던 금신상을 바벨론 지방에 두라 평지에 세우고 우상으로 숭배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단 3:1)
두라는 약탈이라는 뜻이며 바벨론 남동쪽 약 10키로 지점의 평원으로 추정됩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만든 금신상은 높이가 약 30미터 너비는 약 3미터로 거대했습니다 이 금 신상을 세우고 느부갓네살은 바벨론 제국 중앙과 전국 각 지역에 지도급 인사들을 모두 동원하여 거대한 낙성식을 거행했습니다
이 때 특별법을 만들었는 데 바로 금신상에 대한 숭배를 거부한 자는 화형에 처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단 3:6)
느부갓네살과 모든 사람들이 금 신상에 엎드려 절할 때 다니엘의 친구들인 사드락 메삭과 아벳느고는 금 신상 숭배를 거부합니다 그러자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여 이들을 끌어와 다시 한번 금 신상에 절하도록 회유합니다
그러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느부갓네살 왕의 회유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다니엘 3장17-18절
3: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3: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결국 느부갓네살 왕은 자기에게 항명하는 사드락과 메삭과 아벤느고를 평소보다 7배나 더 뜨겁게 한 풀무불에 던집니다 이는 느부갓네살 왕이 자신의 절대 왕권에 도전한 세명에 대해 극한 분노를 드러낸 것입니다
풀무는 진흙이나 돌로 만든 도가니 금속 등을 용해하고 제련하는 용광로를 말합니다 앗수르 제국 바벨론 제국에 들어가면서 절대적 존재인 왕의 명령을 어기는 이들을 산채로 풀무불에 던지거나 사자굴에 넣어 죽이는 처형 방식이 일반화 되었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벤느고가 위기에 처해지자 하나님께서 풀무불 가운데에서 기적을 베푸십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세 사람을 풀무불에 넣기전에 분명히 결박하여 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느부갓네살이 보고 신하들에게 결박되지 아니한 4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라고 말합니다(단 3:25)
이 광경을 지켜본 느부삿네살 왕은 하나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28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이르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3:29 그러므로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니 각 백성과 각 나라와 각 언어를 말하는 자가 모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경솔히 말하거든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을 거름터로 삼을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하더라
(단 3:28-29)
느부갓네살 왕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에게 전보다 더 높은 관직을 내주며 이들을 더욱 높입니다 다니엘 4장은 느부갓네살 왕의 조서 형태의 사건 기록입니다 조서의 내용중 왕이 두 번째 꿈을 꾸었고 그 꿈도 다니엘이 해석해 주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두 번째 꿈을 꾼 시기는 바벨론이 대제국을 이루고 평안한 때였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에게 꿈을 통해 경고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자 느부갓네살 왕이 이번에도 다니엘에게 꿈의 해몽을 부탁합니다
박수장 벨드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어떤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니 내 꿈에 본 환상의 해석을 내게 말하라 (단 4:9)
느부갓네살 왕은 바벨론의 신 벨의 이름을 따라 다니엘을 벨드사실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때 바벨론에서 다니엘의 직위는 박수장으로 당시 바벨론 제국 왕실의 종교 최고 자문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두 번째 꿈에 대한 다니엘의 해석은 느부갓네살 왕이 하늘에 닿을만큼 큰 제국을 건설하지만 결국 무너지게 된다는 사실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진정한 주권자임을 왕이 깨닫는다면 나라가 다시 견고하게 일어서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공의를 행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하나님께 용서함을 받으라고 진심으로 충고합니다 (단 4:27)
당장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왕 앞에서 불리한 해석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먼저 하나님이 세상을 어떻게 경영하시는지를 잘 살피고 알고 있어야 그 안에서 평안하고 견고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갑게도 느부갓네살 왕은 꿈의 해석을 1년이 지나고 있음에도 다니엘의 충고를 듣지 않습니다 회개할 시간을 놓쳐 버린 것입니다 그러자 결국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조서 마지막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단 4:37)
이제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영화로우심을 높이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교만한 사람을 낮추시고 겸손한 사람을 높이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며 자신 또한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에 의해 세움을 받은 자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가 처음부터 이런 겸손한 모습을 가졌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자신의 교만으로 한차레의 고통을 겪고 난 이후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리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다니엘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느부갓네살 왕에게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