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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소도 야외테라스 |
심플하고 세련된 실내 분위기와 노천카페 문화를 도입한 야외 테라스를 갖춘 퓨전 일식전문점이 있다. 서울 정부종합청사 뒤편 현대상선빌딩 1층에 위치한 정통 돈가스와 우동, 철판요리 전문점 ‘소도’(대표 박준자 www.sodobuffet.co.kr /02-3210-2294 ).
오픈한지 7년 된 이곳은 식사시간 때면 무려 150석 규모의 넓은 홀이 항상 꽉 찰 정도로 지역 명소가 되었다. 이집 고기 맛은 사각사각 씹힐 정도의 식감을 가진다. 화학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당일 들여온 신선한 고기를 천연재료와 양념으로 숙성시켜 맛을 낸다. 신선한 해산물이 어우러져 식욕을 돋우는 다채로운 우동 메뉴들은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 일품이다. 우동 다시에 간장비율을 줄이는 대신 소금을 더 넣는 오사카 스타일을 고집하는 것이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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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소도 뷔페 |
다양한 롤 메뉴는 이 집이 개발한 특제 소스를 맛 볼 수 있다. 계란 노른자를 넣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와사비 소스, 숙성된 통매실을 다져 미림과 간장을 섞은 통매실 소스 등이 있으며 와사비 소스와 초코 시럽이 알록달록 어울린 아보카도롤은 부드러운 질감과 톡 쏘는 맛이 식욕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특히 돈가스용 소스는 “향신료를 빼고 과일을 많이 넣는다”고 한다. 6개월 단위로 신메뉴가 출시되므로 이를 기대하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고. 또 인기없는 메뉴는 새로운 메뉴로 대체된다.
류시주 이사(대구 보건대 겸임교수)는“소도의 모든 음식은 회전율이 좋은 만큼 재료의 신선도가 보장돼 있으며 최상급의 좋은 재료를 사용하므로 조미료나 많은 양념을 요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류 이사는 “고기를 튀길 때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 쓰이는 쇼트닝유는 트랜스 지방의 주범으로 일체 사용하지 않고 100% 신선한 콩기름만을 자주 교체하여 사용한다”고 말하며 “맛의 비결로서 최대 관건은 마음을 담아서 요리하는 것으로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곳 경복궁점에선 금요일과 주말에 뷔페를 한다. 국내 처음으로 시도한 일식풍 웰빙뷔페이나 손님의 요구조건에 따른 맞춤식 메뉴가 가능하다. 돌이나 회갑잔치 등으로 제격이어서 최소한 3~4개월 전에는 예약해야 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소도 뷔페연회 서비스를 경험한 많은 고객들은 박준자 사장의 세심한 정성과 배려에 감사전화를 아끼지 않는단다.
박 사장은 “꽃에는 물을 주어야 하듯 사람에겐 사랑을 음식에는 정성을 담아야 한다”고 말하고 “고객의 기억속에 자리 잡는 고품격 외식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박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