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해역에서 잡은 우럭지리탕, 이곳에서 맛볼수 있어 - 진도조도 부흥식당 (진도여행/진도 가볼만한곳/진도맛집)
진도 조도는 작은 섬들이 모여있는 형상이 새같다 해서 조도라고 한다.
이른 아침에 조도에 들어와 상조도 전망대를 보고,
105년 되었다고 하는 하조도 등대를 보고나니 점심때가 되었다.
날씨가 흐린 탓에 싱싱한 회보다는 시원한 국물이 생각났다.
조도면 창유리 마을로 들어가는 골목을 따라 가니 진길성당이 보인다.
일행이 찾은 곳은 성당 앞에 있는 부흥식당이다.
이곳에서 제철에 잡히는 싱싱한 활어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단다.
대부분은 외지로 다 팔려가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야 되는 집이다.


잡히는 생선따라 메뉴는 달라지는데, 이날은 우럭지리가 준비되었다.
넓직한 냄비에 담겨있는 우럭은 한눈에도 통통해보였고,
다양한 해산물로 만든 곁반찬이 상을 가득 채우니, 푸짐해보였다.




우럭지리탕은 다시마와 멸치새우로 국물을 내고, 팽이버섯, 미나리, 무가 곁들여졌다.
여기에 청양고추를 넣어 시원한 국물맛에 약간 매운맛이 더해져 먹기에 그만이다.
곁들여진 반찬은 톳무침, 간장게장, 벤댕이젖, 파래무침, 굴무침, 멸치볶음...
하나같이 이곳 청정해역에서 나는 재료로 만들어진 반찬이다.
조도산 톳은 칼슘과 철분이 함유되어 영양가가 높다고 하는데,
전량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한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인데, 예약을 하면 오후에는 맛난 음식을 먹을수 있단다.
전남 진도군 조도면 창리길 36 (061-542-5021)
첫댓글 시원한 지리탕 또 먹고 싶어요~
시원 칼칼한 우럭 맑은탕 또 먹고 싶네요~ 정말..
아...우럭지리탕...또 생각이나요...쉽게 먹을수 있는맛이 아니라서...
흑흑...근데 한번 먹으려 가렴 너무 멀어요.ㅠㅠ
두툼하게 살 오른 우럭, 맛있었습니다 ^^*
제대로 된 어탕이었어요^^
매운탕 보다 지리탕이 시원해서 맛이 개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