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 헤드라인뉴스✧

[윤광호]

* 文 아베에 직접 '위안부재단' 해산 시사

* 文대통령 "동아시아 철도공동체에 美 적극 참여해달라"

* 연일 치솟는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다시 오나

* 일부 친박, 황교안에 한국당 당권도전 권유

* 서울 에너지 절감사업에 1100억 低利 대출… 곳곳서 샌다

* 운영 어려운 사립유치원, 공립으로 바꿔 문 연다

* '종부세법 개정안' 정기국회 뇌관으로... 여야 처리 진통 예고

* 3년간 1조 쏟아부었다... 세금 먹어치우는 공항철도

* 인천공항철도 마곡나루역 29일 개통... 9호선 환승

* 김영란법 시행 3개월, 법인 접대비 2451억원 줄었다

* MB·신동빈·김기춘…10월 5일 '운명의 날'

* 총알 고속철 타니 홍콩-선전 14분... 中본토와 경제통합 빨라진다

* 트럼프 對이란 제재에 반기 드는 국제사회... EU "특별 결제시스템 구축해 이란과 원유거래 지속"

* 트럼프 직무 박탈 모의 의혹 美 '법무부 2인자' 물러난다

* 美 마이클코어스, 伊명품 베르사체 품었다

* 中 상무부 "미·중 협상 재개 여부는 미국에 달려있다"

* "애플이 인텔에 기밀정보 줘 피해" 퀄컴, 추가 소송 제기

* 인스타그램 창업자도 저커버그와 갈등… 회사 떠난다

* 메르켈, 벌써 레임덕?… 밀었던 인물이 黨원내대표 경선 패배

* 美 국채금리 7년래 최고... 신흥국 자본이탈 빨라질 듯

* 내우외환 아르헨... 중앙銀 총재 사임·노조파업

* 스웨덴 총리 사임... 연정 구성 난항

* 서울 집값 겨냥하더니... 광명·시흥이 원투펀치 맞아

* "서울 실수요자, 주택 매입 고려할 만... 지방은 가격조정 대비해야", 전문가 45인 설문

* 서울 전셋값 상승 흐름 이어갈 듯, 전세 가격 어떻게 될까

* 서울 근접 4~5곳에 '3기 신도시'... 20만 가구 공급

* 대형건설사, 추석 이후 광역시 재개발 승부수

* R&D 밸리 마곡, 中企·바이오까지 10만명 몰려든다

* 규제 풍선효과? 재개발로 관심 쏠린다

* 태양광 설치하면 '임야 → 잡종지' 변경... 산림청 "땅값 크게 올라"

* 연내 12만가구 분양, '로또 아파트' 노려볼까

* 옛 성동구치소·재건마을, 임대없이 모두 분양

* 서울시, 매입 임대주택 물량 2배로 늘린다

* [오늘의 날씨] 맑고 쾌청한 가을날씨, 큰 일교차 주의



2018년9월27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야쿠르트? 요구르트?


비슷한 이름이지만 완전히
다른 먹거리다.

요구르트는 유산균을 이용해 우유를 발효시켜 숟가락으로 떠먹고 야쿠르트는 유산균을 배양시킨 탈지분유에 설탕과 올리고당을 섞어 마시는 음료수다.

야쿠르트가 처음 만들어진곳은 일본. 교토대 의학부를 졸업한
시로타 미노루가 1930년 개발했다
이후 야쿠르트혼샤라는 회사를
(ヤクルト本社·일본야쿠르트) 1935년 설립해 야쿠르트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야쿠르트란 이름은
요구르트를 뜻하는 에스페란토어인
야후르토(jahurto)를
일본식으로 변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엔 1969년에 들어왔는데 이때가 한국야쿠르트유업의 설립 연도다. 생산은 1971년부터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 한국의 식음료 기술 수준이 낮아 야쿠르트혼샤로부터 기술을 들여오는 대신 투자를 받았다.
그때 받은 투자로 인해
50년이 지난 지금도 야쿠르트혼샤가 2대주주(38%)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나머지 주식은 한국야쿠르트유업 설립자인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 일가 등이 비빔면으로 유명한 주식회사 팔도 등을 통해 나눠 갖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측이 그간 야쿠르트혼샤의 지분을 되사겠다고 수차례 얘기 했지만 야쿠르트혼샤측은 계속 보유하겠다는 입장을 고수중이다.

그리고 일본이 투자할 당시 ‘조건’이 하나 있었다.
야쿠르트를 한국에서만 팔도록 한 것이
그것인데 현재까지도 한국 외 지역은 야쿠르트혼샤가 판매를 맡고 있다.

한국에선 첫 제품 출시 이후 500억 병(65mL) 판매를 앞두고 있지만
500억병 모두 국내에서 판것들이다.

최근 넷플릭스가 공개한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라는 영화에 추억의 야쿠르트 제품이 등장한다.
미국인들도 신기했는지 이 음료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한국식 요구르트 스무디(Korean Yogurt Smoothie)”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그러나 윗글에 적었다시피
영화에 나온 야쿠르트는 일본 제품이다.


2.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의 그림이
최근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행하고 있는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데다
저작권도 만료돼 싼값에 포스터나 액자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기가 많은 작품은 마티스가 노년에 그린 여인 초상화 ‘나디아’(1948.아래사진)다.
색채 없이 간결한 선만으로 완성한 여인의 얼굴은 라탄 소재 소품이나 원목가구 등으로 꾸민 북유럽풍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노년에 왕성하게 만들었던 ‘커트아웃(종이 오리기)’ 방식 작품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1941년 마티스가 십이지장암 수술을 받은 이후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자 침대나 안락의자에 앉아 종이를 오려 붙여 만든 작품이다. 그의 커트아웃 작품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푸른 누드Ⅱ’(1952·아래사진)가
특히 인기다.
마티스 그림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를 끌 수 있는 것은 저작권 만료와도 무관하지 않다. 1954년 사망한 마티스의 저작권은 2004년에 만료됐다. 이 때문에 마티스 그림의 포스터나 액자는 5000~5만원대의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3.
미국의 메이요클리닉이 하반신 마비 환자를 다시 걷게 하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같은 날 미국 루이빌대도 하반신 마비 환자 2명을 치료했다는 연구 논문을 공개했다.
두 기관 모두 미국 의료 기기 업체 메드트로닉이 개발한 척수 전기 자극 장치를 환자에게 이식했다.
연구진은 환자 척수에 전기 자극 장치를 연결해 끊겼던 뇌와 다리 근육 사이 신경 연결을 복구했다.
하반신 마비 환자는 척수가 손상되거나 절단돼 뇌에서 내려오는 신호가 다리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마음대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지만
전기 자극 장치가 뇌 신호 대신 척수에 자극을 가해 다리 근육을 움직이도록
한 것이다.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하반신 마비환자들의 치료의 길이 열린셈.

4.
SK텔레콤이 '0000' '1004' 등 휴대전화 골드번호 뒷자리 5000개를 공개 추첨으로 배정한다고 밝혔다.

응모를 원하는 고객은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 SK텔레콤 공식 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http://shop. tworld.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16일 당첨 여부를 신청자들에게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 가능한 골드번호는 숫자 4자리가 모두 동일한 AAAA형을 비롯해 1122·3344와 같은 AABB형, 1234·3456처럼 ABCD형 등 모두 10개 유형이다.
자신이 기념하고 싶은 특정 날짜(월일)나 가입자가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 국번 4자리와 동일하게 신청할 수도 있다.
다만 이미 골드번호를 사용 중인 가입자는 응모할 수 없다.

SK텔레콤과 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고객들이 골드번호를 사고파는 일을 막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골드번호 응모 행사를 열고 있다.

5.
미국 패션·잡화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지아니 베르사체’를 18억3000만유로(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한다.
마이클 코어스는 2000년대 ‘합리적 가격의 명품’을 내세워 미국 명품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브랜드로 지난 회계연도 매출이 50억달러를 돌파했다.
마이클 코어스는 지난해 영국의 구두 브랜드 지미추를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등 최근 회사 덩치를 급속히 키우고 있다.

베르사체는 1978년 이탈리아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가 설립한 명품 브랜드다. 그리스 신화의 메두사 머리 모양 로고로 유명하며, 화려한 색감과 대담한 문양의 제품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아니 베르사체가 1997년 미국에서 동성애를 혐오하는 연쇄 살인범의 총에 살해당하면서 성장세가 꺾였다. 여동생인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회사를 맡았으나 투자에 머뭇거리면서 신흥시장 공략에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매출은 6억8600만유로(약 9000억원).


6.
벌써 설악산엔 단풍이?

설악산을 시작으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10월 2일 오대산, 10월 12일 지리산, 10월 15일 북한산으로 퍼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설악산 단풍은 다음 달 18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7.
카카오가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중소 음식점 대상으로 확대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동네 중국집이나 족발집에 음식 주문을 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지금까지는 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는 도미노피자, 교촌치킨과 같은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서비스 확대에 따라 앞으로 1만 개 이상의 전국 중소 음식점에서 카카오톡을 통해 주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지난 5월부터 사전 입점 예약을 시행해 2만5000여 개의 입점 신청을 받았으며, 약 1만 개의 사업자와 계약을 완료했다.

카카오는 저렴한 이용료를 내세워 업주들을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 이용료는 월 3만3000원이다. 여기에 인근 거주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내보내려면 월 3만원을 더 내면 된다.
현재 시장점유율 1위인 배달의민족은 월 8만8000원의 광고비를 받고 있다. 요기요와 배달통은 배달 한 건당 각각 12.5%, 2.5%의 중개수수료를 받는다. 배달통의 경우 수수료를 내는 대신 월 3만~7만원의 광고비를 낼 수도 있다. 자영업자들로서는 카카오의 저렴한 이용료가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카카오의 또 다른 무기는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이다. 별도의 앱을 내려받거나 회원으로 가입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결제 후 ‘매장 접수’나 ‘배달 출발’ 등과 같은 알림이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송돼 도착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도 받아볼 수 있다.
음식 주문은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카카오미니에서도 할 수 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미니의 영향력을 결합하면 배달시장에 미칠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8.
10초 영화 리더필름(leader film)
을 아십니까?

리더필름은 제작사나 투자배급사를 소개하는 영상을 뜻하는 말이다.
CJ엔터테인먼트·쇼박스·NEW·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리더필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리더필름의 대표적인 예들은 할리우드 영화에서 찾아볼수있는데
건물 위의 ‘20세기폭스’라는 글씨를 어지럽게 비추는 서치라이트라든가, 별들에 동그랗게 둘러싸인 눈 덮인 산, 초승달에 앉아 낚시를 하는 소년 등. 각각 20세기폭스·파라마운트·드림웍스 등은 할리우드 유명 스튜디오의 리더필름들이다.
그중 파라마운트 리더필름은 할리우드 리더필름 중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이다.
거기다 배경음악으로는 20세기폭스 리더필름이 유명한데,
일명 ‘폭스 팡파르’는 유명 뮤지컬 감독 앨프리드 뉴먼의 작품이다.




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긴 연휴 끝 피곤함은 끝이 없겠지만
나혼자만 피곤한게 아니니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
거기다
연휴내내 쉬지도 못하고
일하셨던 분들도 계셨던걸 생각하면
지금의 피곤함이 죄송스럽기 까지 합니다.

피곤함을 잠시 참고 이틀만 버티면
또 주말입니다.
오늘도 잘 참아봅시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https://m.blog.naver.com/6744100/221366101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