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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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춘추전국이야기 10권을 전부 읽었다. 진은 서쪽에 있어 오랑깨라 일컬어졌다. 그러나 마침내 6국을 멸망시키고 중국을 통일했다. 지금의 중국은 진이 통일한 시기보다 더 넓다. 그러나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은 중국 역사에 매우 중요한 나라다. 현재 차이나라고 명하는것도 진에서 유래됐다. 진시황은 어려서 왕에 등극했다. 그래서 친부라 여겨지는 여불위와 모후 사이에서 기를 펼 수 없었다. 성인이 된 후 모후와 여불위를 제것나고 실질적 왕이 되었다. 진은 다른나라와 달리 6국에서 찾아오는 명사와 인재들을 모두 거두어 국가 대사에 투입했다. 위나라 출신을 중용하여 위나라를 병탄했다. 그러나 통일 후 진시황은 폭군으로 변했다. 자신을 신처럼 생각하고 신하들의 조언을 듣지 않았다. 아방궁, 만리장성을 건축하며 전쟁에 고생했던 백성들을 쉼 없이 몰아쳤다. 글을 읽은 사람들은 황제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신을 유세한다 생각 책을 태우고 사람들을 파묻어 죽였다 (분서갱유) 주변에 점술사를 두어 점술에 의존했다. 불로초를 찾으라 많은 돈을 뿌렸다. 수없이 많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백성들의 고혈을 뿌리채 뽑았다. 전국을 유람하며 비석에 자신의 업적을 적었다. 그러다, 길에서 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 진시황의 유람에 동행했던 아들 호혜는 내시 조고와 짜고 형에게 자결을 명한 후 2대 황제에 오른다. 그러나 그는 못난 재벌2세 처럼 안아무인 이었다. 그러니 폭동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백성들은 무지몽매, 무지렁이 처럼 보이지만 분노가 폭발하면 걷잡을 수 없다. 그래서 진은 다시 쪼개지고 초와 한이 쟁투끝에 한나라 유방이 재 통일 오랜시간 통일 된 나라를 이어갔다. 전국시대는 여러나라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합종도 하고 연횡도 하며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 왕 또는 권신 권력자들도 죽음을 피하기 어려웠다. 그러니 일반 백성들은 오죽했겠는가, 진은 오호제 십호제를 두고 서로 감시하게 했다. 전쟁중 한명이라도 이탈하면 연대해서 책임을 져야 했다. 돌과 불화살이 쏟아지는 성루를 앞 사람을 밟고 올라야 했다. 성을 수비하던 나라는 먹을것이 떨어지면 서로 작식을 바꿔 먹었다. 지옥이 따로 없다. 전쟁으로 전쟁을 끝내겠다는 진은 마침내 통일을 이룩했지만, 전쟁 중에 사용했던 법으로 백성들을 옥죄었다. 예나 지금이나 백성들만 죽을 맛이다. 슬프다. 그 오랜시간 전쟁에 참여했다 이름모르게 스러져간 많은 사람들, 그리고 정치를 잘 하지 못해 좌와우로 나뉘어 서로 죽일듯이 싸우는 일반시민들, 세상은 변했어도 권력자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은것 같다. 제발 바라건데 남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고 타산지석으로 삼아 후손들에게도 여유로운 나라를 물려주자, 이대로 두동강난 나라를 물려준다면 너무 슬프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