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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naver.com/godnjf12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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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guriever.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Å日月眞人 明 선생님Ω
♧마지막 구세주(救世主) 황발(黃髮: 明 선생님)♧
【인천(仁川) 중앙동(中央洞) 자유공원 작은 정자 옆에 있는 큰 정자(大亭:석정루石汀樓) 黃宮】
【鄭道令(明 선생님)은 1946년 병술년(丙戌年)(음력 12월 대한민국 수도 서울 용산(龍山)에서)
해월(海月) 황 여일(黃 汝一) 선생 후손(後孫)으로 재림(再臨)하셨다】
해월(海月)황 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상,하합본(上.下合本) 표지
合 : 儒佛仙 合一
“최수운(崔水雲) 선생의 우음(偶吟)에,
『南辰圓滿北河回 大道如天脫劫灰 鏡投萬里眸先覺 月上三更意忽開 何人得雨能人活 ......』 ***
남진원만북하회 대도여천탈겁회 경투만리모선각 월상삼경의홀개 하인득우능인활
何人得雨能人活 ( 하인득우능인활)
어느 누가 비를 얻어서(得雨), 능히 사람을 살릴 수 있는가?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4권 13장 24편에,
온정도중 마상구점(溫井道中 馬上口占)
평생장한조화아(平生長恨造化兒) 부단희인역희물(不但戱人亦戱物) ***
천어물물각성정(天於物物各性情) 불유시인수영발(不有詩人誰咏發) *
호위차간절기병(胡爲此間竊其柄) 장기비수무인경(藏奇秘秀無人境) ***
창창지색냉냉성(蒼蒼之色冷冷聲) 사지천추부득령(使之千秋不得逞) ***
아가서남삼십리(我家西南三十里) 일구계산천기미(一區溪山擅其美)
동풍미미척촉연(東風微微躑躅姸) 세폭종종포곡어(細瀑淙淙布穀語) **
여하부재해헌전(如何不在海軒前) 일몽조도류강변(一夢阻到流江邊) *
금봉람승정중인(今逢攬勝亭中人) 복참좌대산중춘(踣驂坐對山中春) ***
산여영아물여흔(山如迎我物如欣) 시각조물개량신(始覺造物開良辰) ***
호아갱작산중주(呼兒更酌山中酒) 취사천지생오신(醉謝天地生吾身) ***
불연차지여차경(不然此地與此景) 부직일전부초신(不直一錢付樵薪) ***
일찍이 크게 한(恨)해 온 조화(造化)의 아이(兒)는, 단지 사람(人) 뿐만 아니라 만물(物)을 다 즐겁게 하려 했었다.
하늘(天)은 물(物)에 있고(의지하고) 물(物)은 각각의 성정(性情)을 가지니, 시인(詩人: 해월)이 아니면 누가 읊어서 드러내겠는가?
어찌하여 이 곳(해월)이 북두칠성의 손잡이(柄)를 남몰래 가지게(竊) 되었는가?
신묘하여 헤아리기 어려운 선비(秀)를 숨겨 두었는데 이 곳은 인경(人境)이 아닌 것이다 (즉 이 곳은 仙境이로다).
맑고 푸른 하늘에 맑은 물 소리 천추(千秋)에 이루지 못한 것을 그대가 이루게 하는구나.
나의 집에서 서남쪽으로 삼십리에 한 곳이 계곡과 산이 아름다운데 춘풍(春風)은 미미(微微)한데 철쭉은 곱게도 피었구나.
뻐꾸기는 울고 가느다란 물줄기는 떨어지며 졸졸 흐르는데 어찌하여 해월헌(海軒) 앞에는 이와 같은 것이 없는가?
한 꿈(一夢)에 기이하게도 물이 흐르는 강가에 이르렀는데, 바로 정자 한가운데서 승리를 손에 넣은 분(攬勝)을 마주 대하게 되었다.
말이 끄는 수레를 밀쳐 놓고 마주 대하여 앉으니, 산중은 봄이 한창인데 산이 나를 영접하는 것 같고 만물 또한 기뻐하는 것 같구나.
나는 비로소(始) 조물주(造物)인 하나님이, 처음으로 좋은 때(良辰: 봄, 용, 북두칠성, 부처님)를 열어 꽃을 피우게 하는 것(開)을 알게 되었다.
아이라고 부르는 이(呼兒)가 산중의 주연(酒)에서 연이어 술잔을 기울이며 천지(天地: 부모)가 자기 자신(吾)을 인간의 몸(身)으로 나가게 한 것을 기쁘게 감사하는데, 그렇지 않아도(不然) 즉 이 곳(此地)이 상서로움(景: 태양, 明, 밝음)을 베풀어 주고, 한 푼의 돈이 없어도 땔나무를 주지 않는가?
이 시(詩)는 해월(海月) 선생이 말을 타고(馬上) 온정(溫井)으로 가는 길에 즉석에서 읊어 지은 시(詩)인 것이다.
온정(溫井)이라면, 그 유명한 백암산(白巖山)이 있는 곳인데, 인근에 백암온천(白巖溫泉)이 있는 곳이다.
이 글에서, 일찍이 크게 한(恨)을 품어 온, 조화(造化)의 아이(兒)가 있다고 하였다.
그 조화(造化)의 아이(兒)는 사람 뿐만 아니라 모든 만물(萬物)을, 다 기쁘고 즐겁게 하려 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천추(千秋)의 한(恨)을 품어 온 조화(造化)의 아이(兒)라고 하였다.
하늘(天)은 물(物)에 의지하고 기다리며, 또한 물(物)은 각기 성정(性情)을 가지고 있는데, 시인(詩人)이 아니라면, 그 누가 이러한 깊은 사정(事情)을, 풀어 밝히겠는가 하는 것이다.
이 글에서 시인(詩人)이란, 해월(海月) 선생 자신을 두고 이르는 말인 것이다.
어찌하여 이 곳이 남몰래, 그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손잡이(柄)를 가지게 되었는가 하면, 깊이깊이 비밀(秘密)로 숨겨 둔, 수(秀)가 있다고 하였다.
또한 무인경(無人境), 선경(仙境)이며, 비인간(非人間)이며, 호중계(壺中界)라는 것이다.
여기에 하늘이 오랜 세월 즉 천추(千秋) 동안 이루지 못한 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하였으며, 해월(海月) 선생의 집에서, 서남쪽 30리의 한 구역에 매우 아름다운 곳이 있는데, 이 곳에서 해월(海月) 선생이, 꿈결같이 승리를 손에 넣은 자(攬勝), 즉 이긴 자(勝)인 정도령을 만나서 계시(啓示)를 받는 내용(內容)인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처음으로 조물주(造物主)인 하나님께서, 봄(春)의 계절 즉 용마(龍馬)인 북두칠성(北斗七星)으로 하여금, 비로소 꽃을 피우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아이라고 부르는 이, 즉 조화의 아이(造化兒)가, 산중(山中)의 주연(酒宴)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천지부모(天地父母)가, 자기 자신을 인간(人間)의 몸으로 나가게 하여, 승리(勝利)를 손에 넣어, 이긴 자(勝)가 되게 하여 만사(萬事)를 끝맺게 한 것을 기쁘게 감사 드린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이 곳, 즉 해월(海月) 선생의 집이 있는 장소(곳)가 이 상서로움(景)을 베풀어주고 또한 함께 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해월(海月) 선생도, 처음 알게 되었다고 밝히는 것이다.
조물주(造物主)인 하나님께서 ,양신(良辰)을 비로소 열게 한다고 하였는데, 이 양신(良辰)이란 의미를 자세히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사전에는, 이 양신(良辰)이라는 말은 좋은 날, 혹은 좋은 때, 또는 봄의 계절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이 양(良)자란 좋다는 말 이외에 , 현인(賢人), 준마(駿馬), 낭군, 님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 신(辰)자란 용(龍),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의미하고 때(節)와 시기(時期)를 의미하는 글자이다
다시 말하면 좋은 날, 좋은 때, 봄(春)의 계절이란, 바로 현인(賢人)인 정도령을 의미하는 은어이며, 또한 용마(龍馬)인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의미하는 말인것이다.
이는 또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기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인간으로 내보내어, 세상에 알리고 일을 시작하는 시기 즉 때가 또한 진(辰)이라는 의미이기도 한 것이다.
즉 진(辰)이란 바로 진년(辰年)을 밝히는 것이다.
진년(辰年)이란 바로, 예언서(豫言書)마다
진사년(辰巳年)에 성인(聖人)이 나온다고 밝혔는데, 가장 중요한 그 때를 밝혀주는 말인 것이다.
또한 우리 민요(民謠)에 「얼시구 절시구 기화자 좋다」 는 말의 절시구(節矢口)에 그 때(節)를 알라는 의미의 말인 절시구(節矢口)의 절(節)자가 바로 부처님을 의미한다고 이미 밝힌 바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해월(海月) 선생의 집이 있는 그 장소가 이러한 경사스러움을 베풀어 주고 함께한다고 하였는데, 말하자면 천지(天地)가 정기를 모아 숨겨둔 곳이 해월(海月) 선생의 생가(生家)라고 하는 말인 것이다.
즉 오랫동안 천지(天地)가 천년(千年)의 정기(精氣)를 모아서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나오게끔 준비하여 왔는데, 이렇게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으로 나오게 되는 근본(根本)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말인 것이다.
그러면 이 땅이 하나님의 아들이, 나오게끔 베풀어 준다고 하는 경(景)자의 뜻을 자세히 알아보자.
이 경(景)자란 경치, 상서로움, 경사스러움이라는 뜻 이외에 태양(太陽)또는 밝음 즉 명(明)을 베풀어 준다는 말인 것이다.
한 마디로 밝은 태양(太陽)인 명(明)이 세상에 나오게 되는 원인(原因)이 이 곳에 있다고 밝히는 말이다.
그러면 태양(太陽)이란 누구를 뜻하고, 명(明)이란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 하면, 한 마디로 이는 조화의 아이(造化兒)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진인(眞人) 정도령이고, 아기 장수라고 하는 말인 것이다.
이를 해월(海月) 선생께서 분명히 밝히신 것이다."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4권 14장 25편을 보면,
송장자암북벌(送張紫巖北伐)
산하분립한적량(山河分立漢賊兩) 천일인여호수동(天日忍與胡讎同) ***
옥륜정녕문여죄(玉綸丁寧問汝罪) 장군효출봉래궁(將軍曉出蓬萊宮)
원문별어대요조(轅門別語代繞朝) 일일망신순국충(一一忘身殉國忠)
희희전조전성시(噫嘻前朝全盛時) 물중지대년우풍(物衆地大年又豊)
삼청도교제이취(三淸道敎帝已醉) 만세산용천여숭(萬歲山容天與崇)
광풍홀취고월래(狂風忽吹古月來) 노화이향감천통(虜火已向甘泉通) *
무인거의판취일(無人擧義辦取日) 만조속수요화융(滿朝束手要和戎)
나지만승황옥존(那知萬乘黃屋尊) 반작오국청의옹(反作五國靑衣翁) ***
회수신경염성혈(回首神京染醒血) 상심련로생강풍(傷心輦路生江楓)
강남행도진원마(江南幸渡晉元馬) 택중갱집주선홍(澤中更集周宣鴻) **
와신종기설국치(臥薪終期雪國恥) 경동필견회춘융(經冬必見回春融) ***
기유명군의유신(旣有明君宜有臣) 웅호일소래장풍(雄虎一嘯來長風) **
선생신세응천일(先生身世應千一) 부익반룡초등풍(附翼攀龍超鄧馮) **
단침곤곤윤문무(丹忱袞袞允文武) 황발낙락진영웅(黃髮落落眞英雄) ***
입한선등한신단(入漢先登韓信壇) 전제불수전단롱(全齊不數田單籠)
종전택장실전재(從前擇將失全才) 기사부비우중동(幾使拊髀憂重瞳)
고향변성첩기사(故向邊城輒棄師) 농실뢰서기하공(農失耒鋤機下工)
종교완로자남목(終敎頑虜恣南牧) 요변위금금변몽(遼變爲金金變蒙)
선생금사정유인(先生今似鄭有人) 천자총여주비웅(天子寵汝周匪熊) ***
삼경기무조적계(三更起舞祖逖鷄) 오화산작안서총(五花散作安西驄) *
천애수분성원수(天涯誰憤聖遠狩) 갑리녕혐오췌궁(甲裏寧嫌吾瘁躬)
천행서단새운흑(千行書斷塞雲黑) 반비루습빙견홍(半臂淚濕氷絹紅)
언사지차장욕렬(言思至此腸欲裂) 유월천토기총총(六月天討其悤悤)
삼삼옥장엄추상(森森玉帳掩秋霜) 엽엽룡검응청홍(燁燁龍劒凝晴虹)
조구철기도하락(朝驅鐵騎渡河洛) 모증반조천효동(暮增飯竈穿淆潼)
차거응수공막남(此去應須空漠南) 중흥기특수산동(中興豈特收山東) **
천성편전가풍리(天聲鞭電駕風裏) 호명파죽영인중(胡命破竹迎刃中)
능잉삼첩참아락(能仍三捷斬阿犖) 불발일전항유총(不發一箭降劉聰)
쟁칭오부기갑주(爭稱吾父棄甲胄) 과혜아후소피륭(果後我后蘇疲癃)
연산만첩활요분(燕山萬疊豁妖氛) 낙양팔릉주추봉(洛陽八陵誅秋蓬)
중원삼백육십주(中原三百六十州) 백일동조청천공(白日洞照靑天空)
하청해안경막대(河淸海晏慶莫大) 개가도무환무궁(凱歌蹈舞歡無窮)
당황취개반아미(唐皇翠盖返峩嵋) 제원선장순공동(帝轅仙仗巡崆峒)
차시구중추곤지(此是九重推閫志) 선생간담유왕충(先生肝膽惟王衷)
고지반근별리기(固知盤根別利器) 당사경종전풍공(當使景鍾鐫豊功)
차오역견대인리(嗟吾亦見大人利) 지사욕배천은륭(祗死欲拜天恩隆)
장신이과팔구척(將身已誇八九尺) 유력능만삼백궁(有力能彎三百弓)
등정철읍소주의(登亭啜泣笑周顗) 청영장절기종동(請纓壯節期終童) **
당위선생전불벌(當爲先生殿不伐) 후옹렬결전풍륭(後擁列缺前豊霳)
선생선생원노력(先生先生願努力) 진유왕공당곽공(晉有王公唐郭公) ***
산하(山河)가 한(漢)과 적(賊) 둘로 나뉘어 있어,
천자(天日)가 적과 함께하는 것을 억눌러 참아 왔는데,
어찌 원수(讎) 와 더불어 화평(同) 하겠는가?
옥륜(玉綸: 옥띠)을 하고 재삼 그대의 죄를 물으니,
또한 군대(將軍)가 새벽에 봉래궁(蓬萊宮)을 나서는구나.
둘러쌓인 조정을 대신하여(代繞朝) 병영(轅門)에서 이별의 말(別語)을 하니,
각자 모두가 자신의 몸을 잊고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쳐 충성을 맹세하는구나.
아 ! 전조(前朝)의 전성시대(全盛時)여.
물건은 가득(物衆)하고 땅은 넓고(地大) 매해 풍년이 들어
삼청(三淸)의 도교(道敎)의 신들은 기뻐 제사를 가납(醉)하였고,
만세(萬歲)토록 산은 조용하고 하늘 또한 높았는데,
광풍(狂風)이 홀연히 불자 고월(古月) 즉 오랑캐는 몰려오고,
오랑캐의 불(虜火)이 이미 감천궁(甘泉宮)을 향해 이어지는구나.
앞서 의병(義)을 일으켜 힘써 대책을 세우는 사람은 없고,
조정의 문무백관은 가득(滿朝)한데, 속수무책(束手)으로 오랑캐와 화해 (和解)를 청하는구나.
만승(萬乘)한 황옥(黃屋: 천자 수레의 일산)의 지존(尊)을 어찌 알고,
푸른 옷의 노인(靑衣翁: 누르하치)이, 오히려 등지고 건주(建州)를 통일,
이른바 만주오부(滿州五部)를 이룩하였으며,
신경(神京)을 뒤돌아 보니 피로 더럽혀진 것을 알겠구나.
마음이 아프게도 궁중길(輦路)에는 강가의 단풍나무(江楓)가 자라고,
강의 남쪽(江南) 건너에는 다행히도 진원마(晉元馬)가 있으며,
연못 한가운데에는 기러기의 무리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구나.
나라의 수치를 씻고자 와신상담(臥薪)을 마칠 때(終期)에,
겨울이 지나가면(經冬) 반드시 봄은 돌아와(回春) 화(融)하게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미 명군(明君)이 있으니, 마땅히 이에 걸맞는 신하가 있는데,
숫 호랑이(雄虎)가 한 번 울부짖으니(一嘯) 장풍(長風)이 일어나고,
선생(先生)의 시대(身世)는, 천년에 한 번 황하의 물이 맑아진다(千一: 千年一淸)는 말이 응(應)해지며,
날개를 붙이고(附翼) 용을 잡아타고(攀龍), 높이 하늘에 오르는 분으로,
진정으로 우러나오는 정성(丹忱)이 연속하여 끊임이 없는데(袞袞),
진실로 문무(文武)의 덕을 겸비하고 있는 천자(天子)이며,
황발(黃髮)의 뜻이 높고 크니(落落), 진실로 영웅이로다(眞英雄).
한(漢)에 들어가서 먼저 한신의 단(韓信壇)에 오르지만,
온(全) 제(齊)나라가 전단(田單: 제나라 장수)의 농(籠: 수레의 차축)을 살펴 헤아리지 못하고,
이전부터의 방식으로 장수를 구분하여 선택하니, 완전한 재능(全才)을 알아보지 못하자,
살펴보니 비분강개(拊髀)케 하여 눈동자에는 근심이 가득하여,
국경의 성을 향하니(向邊城), 때마침 자포자기하여 움직이지 않는 사람 이 많은데,
농부는 쟁기와 호미(耒鋤)를 잃고, 농기계는 장인(工人)에게 보내지며,
흉악한 오랑캐를 바로잡는 것을 그치자, 방자하게도 남쪽으로 와서 짐승을 마음대로 놓아 기르는구나.
요(遼)나라가 변해서 금(金)나라가 되고, 금(金)나라가 변해서 몽고(蒙) 가 되었는데,
선생(先生)은 금시(今: 20세기 후반기)에, 대를 잇는 정(鄭)이라는 사람(鄭有人) 과 같습니다(似).
천자(天子)가 그대를 사랑하니 두루 빛이 나고,
삼경(三更)에 일어나서 춤을 추니(起舞), 비로소 먼 곳에 닭이 우는 구나.
오화마(五花馬)의 오화(五花)가 떨어져 나가니 안서(安西)의 총이 말 (驄: 푸른 빛의 말)이 되는구나.
세상에 어느 누가 분발하여 힘을 쓰는가?
성천자(聖)가 멀리 정벌하러 가는데,
자신이 병든 몸이지만 갑옷 입는 것을 어찌 싫어하겠는가?
많은 수가 행군을 하고(千行), 편지는 끊어지고(書斷) 변방에 구름이 검은데,
반소매 옷(半臂)은 눈물로 젖고, 차거운 명주(氷絹)는 붉게 물들고,
말과 생각(言思)이 여기에 이르니 창자가 끊어지려 하는구나.
유월(六月天)에 정벌(討)을 하니 부산한데(悤悤),
수목이 우거진 곳(森森)에 있는 대장의 장막(玉帳)이 가을 서리를 가리고,
빛나는 용천검(龍劒)에 맑은 무지개빛(晴虹)이 서리고,
무장한 군마(鐵騎)를 이끌고, 하락(河洛: 황하와 낙수)을 건너자,
날이 저물어 부엌에서 밥을 배불리 먹고, 흐린 북극바다를 꿰뚫어,
이에 나아가니 쓸쓸한 고비사막 남쪽 지방(漠南)이니, 응당 그쳐야 겠구나.
쇠퇴하던 나라가 다시 흥하였는데(中興), 어찌 특별히 산동(山東)만 차지 하겠는가?
하늘에는 채찍소리에 번개가 번쩍이니, 바람 속에 군사를 일으켜
크게 명령을 내려 파죽지세(破竹)로 나아가니, 온통 환영하여 맞이하는 구나.
이에 그대로 싸움에 3번 이겨, 아름다운 얼룩소를 잡고,
화살 하나 쏘지 않고 항복받아 이기게 되니 슬기로운데(聰),
갑옷과 투구를 버리며, 다투어 우리 아버지(吾父)라 부르는구나!
내가 바라는 것은, 병들고 노쇠함을 벗어나는 것인데,
연산(燕山)에 여러 산으로 둘러싸인 요사스런 기운을 소통시키고,
낙양(洛陽)의 여덟 릉(陵)에 무성한 가을풀을 베어내네,
중원(中原)이 삼백육십주로다.
빛나는 태양(太陽)이 골짜기를 비추고, 푸른 하늘은 공허한데,
황하의 물이 맑아지니(河淸), 사해가 평안하고(海晏), 경사가 막대(莫 大) 한데,
개선가(凱歌)를 부르며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쁨이 무궁(無窮) 하도다.
요임금(唐皇)의 비취빛 일산(翠盖)은 아미(峩眉: 산동성 박성현의 산 이 름)로 돌아오고,
황제의 수레(帝轅)에 신선의 지팡이(仙仗)로, 공동산(崆峒山)을 순례하고,
이 곳이 구중(九重: 황제가 사는 궁궐)이니, 궁중의 뜻(閫志)을 헤아려 보라.
선생의 마음(肝膽)은, 오직 부처님의 속마음인데,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여러 사람이 뒤엉켜 있으니 쓸모 있는 사람(利 器)을 구별하십시오.
당연히 상서로운 술잔(景鍾)에, 큰 공적(豊功)을 새기며,
아! 나 또한 대인(大人)을 만나는 이로움(利)이 있으니,
다만 죽어도, 하늘의 은혜에 크게 감사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이내 몸은, 팔구척(八九尺)을 자랑하고,
능히 삼백보를 쏠 수 있는 활을 당길 힘이 있지만,
정자에 오를 때(登亭)는 흐느껴 울었으나, (이제는) 웃으면서 더할 나위 없이 즐겁습니다.
청컨데 한창 나이이니 갓끈을 받아들여(請纓: 成人이 되십시오),
반드 시 아이 시절을 끝내십시오(終童).
의당 선생(先生)께서는 진압하여 안정을 시키나(殿), 벌(伐)하지는 마십시오.
뒤에는 번갯불(列缺)이 옹호(擁)하고 앞에는 우뢰가 호위(護衛)하니,
선생(先生) 선생(先生)이시여, 원컨데 노력(努力)하십시오.
진(晉)에는 왕공(王公)이 있으며, 당(唐)에는 곽공(郭公)이 있습니다
이 시의 제목(題目)을 보면, 북벌(北伐)을 나가는 장자암(張紫巖) 을 전송(送)하면서 쓴 시(詩)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시(詩)는 중국을 배경으로 말은 하였으나,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해월(海月) 선생의 평소 마음 속 깊이 감추어 둔 장차 미래(未來)에 되어질 일을 우리에게 전(傳)해 주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밖에 전할 수없는 해월(海月) 선생의 심정을 헤아려야 하는 것이다.
먼저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는 '선생(先生)' 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는 것이니, 이 '선생(先生)' 이라고 하는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선생이라는 분은 어떠한 사람인가를 알아보자.
우선 나라의 수치를 씻기 위하여 와신상담(臥薪嘗膽)을 하여 온 것을 끝낼 때가 되었는데, 이 때를 겨울이 지나가면 반드시 봄은 돌아오고, 봄(春)이 돌아오면 모든 것이 화(和)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 말을 해월(海月) 선생은 강조하는 것이다.
그리고 와신상담(臥薪嘗膽)하여 회복(回復)하는 것이 '고월(古月)' 이라고 하였으니, 이 말은 호(胡) 즉 만주를 뜻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 호(胡)를 다시 찾는 사람이 누구인가?
해월(海月) 선생은 부연하여 설명하기를 숫 호랑이(雄虎)가 한 번 울부짖으니 장풍(長風)이 일어나며, 날개를 달고 용(龍)을 잡아타고 높이 하늘에 오르는 분으로, 진정(眞情)으로 우러나오는 정성(精誠)이 연속하여 끊이지 않는, 진실로 문무(文武)의 덕(德)을 겸비한 천자(天子)라고 하였다.
또한 '선생(先生)' 의 때를 두고 천년(千年)의 흐린 황하(黃河)가 맑아진다는 말이 이루어지는 때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 분이 바로 황발(黃髮)이라고 하였으며, 뜻이 높고 크니 진영웅(眞英雄)이라 한 것이다.
덧붙여 밝히기를 '선생(先生)' 이 바로 금시(今時)에 대(代)를 잇는 정(鄭)이란 사람(鄭有人)과 같은(似) 사람이라고 밝히는 것이다.
앞의 글 중에 윤문윤무(允文允武)란 말은 진실로 문(文)이 있고 진실로 무(武)가 있다는 뜻으로, 천자(天子)가 문무(文武)의 덕(德)을 겸비하고 있음을 칭송(稱頌)하여 이르는 말이고, 사(似)란 말은 대(代)를 잇다, 계승(繼承)한다, 동일(同一)하다, 같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또한 금(今)이란 말은, 예언서(豫言書)에서 20세기 후반기를 이르는 은어(隱語)인 것이다.
20세기 후반기에 나타나는 진인(眞人) 정도령(鄭道令)을 이와 같이 은밀(隱密)하게 우리에게 전(傳)해 주는 것이다.
글 속의 선생(先生)은 고비사막 아래(溟南)와 산동지방(山東)을 포함하는 중국의 북쪽을 평정(平定)하는데, 화살 하나 쏘지 않고 항복(降服)받아 승리(勝利)하게 된다고 하였으며, 또한 모두가 나와서 갑옷을 버리고 환영(歡迎)하며 우리의 아버지(吾父)라 부른다고 한 것이다.
말 그대로 옛날 우리 나라의 고토(古土)가 그대로 돌아온다는 말인 것이다.
또한 황하가 맑아지고(河淸), 사해가 평안(海晏)하니, 경사가 지극(莫大)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해월(海月) 선생은 미래에 자기의 후손으로 태어날 조화(造化)의 아이(兒)인 정도령을, 선생이라 부르며 여러 가지 부탁을 하는 것이다.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뒤섞여 나무 뿌리같이 엉켜있어도, 그 중에서 쓸모있는 사람을 잘 구별(區別)하여 쓰기를 바란다는 말이고, 온 세상을 진압하여 안정을 시키지만, 사람들을 벌(伐)하지 말아달라고 하는 말이며, 지금 한창 나이이니 갓끈을 받아들이라는 것(請縷)이다.
즉 관(冠)을 쓰라는 말인데, 관(冠)을 쓴다는 말은 성년(成年)이 된다는 말이다.
남자의 나이가 스무살이 되면, 처음으로 갓을 쓰고 어른이 되는 예식을 관례(冠禮)라 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관(冠)을 쓰고, 아이라고 불리워지는 아이 시절을 끝내라는 것이다(終童).
이 글의 내용을 보면 조화(造化)의 아이인 하나님의 아들이, 우주(宇宙)를 개벽(開闢)하고 난 뒤에, 비로소 관(冠)을 쓰고 성인(聖人)이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즉 우주(宇宙)를 개벽(開闢)하기 이전에는 관(冠)을 쓰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경고(鏡古)의 최치원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을 보면,
唐帝儼 光啓元年 今上 晸十一載 乙巳嘉晦 崔致遠 敎文人 各刊 吾師問 於金經鐵表 裡望來賢 恕余之暗藏 於光山北 獲者 必有德
당제엄 광계원년 금상 정십일재 을사가회 최치원 교문인 각간 오사문 어금경철표 리망래현 서여지 암장 어광산북 획자 필유덕
당(唐)나라 황제(皇帝) 이엄(李嚴), 광계원년(光啓元年:서기885년)인 지금 우리 임금(憲康王) 11년 을사(乙巳)년의 아름다운 그믐날 밤에, 최치원(崔致遠)은 문인(門人)을 가르치며 책을 펴냈는데, 나의 스승이 그 금경철표(金經鐵表)에 대하여 물었다.
그 책속에는 미래(未來)의 현인(賢人)을 멀리 내다보며 기다리는 내용의 책이니 용서하십시오(스승님). 나는 그 책을 광산(光山:지금의 광주)의 북쪽에 숨겨 두었는데, 그 책을 손에 넣는 자는, 틀림없이 덕이 있는 사람입니다(必有德)라고 하였다.
이 최고운결(崔孤雲訣)은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이 을사(乙巳)년 여름 중국 장안(長安)에서 돌아와, 홍류동(紅流洞)에서 학성(鶴城) 선생을 만나서, 학성 선생이 묻고 최치원 선생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우리나라의 미래(未來)에 나타날 일들을 아주 자세히 밝힌 예언서(豫言書)인데, 그가 책으로 간행(刊行)하여서, 지금의 광주(光州)북쪽에 그 책을 숨겨 두었다고 한 것이다.
그가 이 책을 만든 때는 당(唐)나라 황제 이엄(李嚴), 희종(僖宗,873~888) 연호가 광계(光啓) 그 원년(元年), 즉 우리 나라신라 제49대 임금 헌강왕(憲康王 875~886 :신라 49대왕 姓은 金, 諱는 晸, 景文王의 아들, 제위중에 處容舞가 크게 유행하였음)11년(885)에 책을 간행(刊行)하여 숨겨 두었는데, 그의 스승이 책에 대하여 묻자, 용서하라고 하며 보여주지 않고 그 책의 내용(內容)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미래(未來)의 어진 한 사람(賢)을 멀리 사모(思慕)하여 기다리는 내용이다.
그 책을 손에 넣는 자는 틀림없이 덕(德)이 있는 사람이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시(詩)를 남겨 놓았다.
최치원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을 보면,
『詩曰(시왈)
刊得歸余墳 奉命惟我賢 時則光啓初 顯於道光元 傳於亟木國 開藏是一人 白骨千載後 移藏慷慨岸』
간득귀여분 봉명유아현 시즉광계초 현어도광원 전어극목국 개장시일인 백골천재후 이장강개안
책을 펴냈으니, 틀림없이 나의 책이 뜻하는 대로 따르십시오.
천명(天命)을 받아들이십시오.
아 - 오직 한 분인 나의 현(賢)자여. 지금의 때는 광계원년(光啓元年)이지만 나의 책은 도(道)이며 빛의 근원인 원(光元)에 의해서 밝혀지는 구나. 전해지기는 목국(木國)이지만 그 숨겨진 글을, 열어 밝히는 자는 일(一:太乙)인 사람(人)이다.
내가 죽어 백골(白骨)이 된 후, 천년(千年)이 지나면 이 숨겨 놓았던 책은 감개무량하게도,바닷가 언덕(岸)에 있는 진인(眞人) 에게 전(傳)하여지게 되어 있노라.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글과 시(詩) 속에는, 어느 한 사람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최치원(崔致遠) 선생은 자신이 지은 책의 내용을 깨달아 파악하고, 그대로 따라 달라고 하는 것이다.
즉 그 현자(賢)에게, 천명(天命)을 받아들이라고(奉命)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책을 숨겨 둔 시기가 광계(光啓) 초인 원년(元年)이지만,그 책의 내용을 세상에 밝히는 사람은 도(道)이며, 빛의 근원(光元)이라고 하였다.
그가 바로 빛의 근원이 되는 분이라고, 그 숨겨진 것을 풀어 세상에 밝히는 사람은 오직 일(一)인 사람 즉 태을(太乙)이라고 못박아 말을 하는 것이다.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사후(死後) 천년(千年)이 지난 뒤에, 감격스럽게도 틀림없이 바닷가 언덕에 사는 사람에게 전하여 질 것이라고 한 것이다.
정말로 대단한 예언(豫言)인 것이다.
최치원(崔致遠) 선생 자신이 책을 숨겨 두었지만, 그것이 언제 누구에게 전해지고, 누가 그것을 깨달아서 세상에 밝혀내며, 그러한 일을 할 사람이 일(一)인 사람 즉 태을(太乙)이며, 어디에 있는 누구라고 정확(正確)하게 집어서 말하는 것이다.
조금도 빈틈없이 전하는 말이나, 혹시라도 마음이 흔들릴까 염려(念慮)하여, 그대로 천명(天命)을 받아들이고 따라야만 한다고 하는 것이다.”
“최치원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속에,
【必符受 日月之瑞 有受命 土之符 紫氣霱華 像 月出 淸精 必生於寒門 天下之基 無王之際 建一統則 土行方 事類 劉邦】 ***
필부수 일월지서 유수명 토지부 자기율화 상 월출 청정 필생어한문 천하지기 무왕지제 건일통즉 토행방 사류 유방
말세에 하늘이 내리는 부(符)인 천명(天命)을 받는 증표로, 일월의 서기(瑞氣)가 있는데, 그 천명을 받는 자가 바로 토(土)인데, 그 부명(符)으로 그에게 자색 기운의 상서로운 기운이 빛나고, 그의 모습을 보면 마치 떠오르는 달과 같고, 또한 맑고 깨끗한 정(精: 정도령)인 그는, 틀림없이 가난하고 영락(零落)한 가문(寒門)에서 태어나게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천하의 기틀을 잡는데, 어느 왕과 교제함이 없이 천하를 통일하게 되는 토(土)인데, 그 토(土)의 행방(行方)은 마치 예전의 한(漢)나라의 기틀을 세운 유방(劉邦)의 선례와 비슷하다고 하였다.
즉 미래에 태어나는 정도령은, 일월(日月)의 상서로움을 띠게 되고, 그것이 천명을 받는 부명(符命)으로 자색 기운(紫氣)이 빛나게 되고, 또한 그 모습이 달이 떠오르는 모습으로 맑고 깨끗한 정(精: 정도령)이라고 하였다.
그는 틀림없이 가난하고 영락(零落)한 가문에서 태어나서 천하의 기틀을 잡고, 어느 왕의 도움도 없이 천하를 통일하는데, 한(漢)나라 유방(劉邦)의 선례(先例)와 비슷하다고 한 것이다.
그를 또한 토(土)라고 최치원(崔致遠) 선생은 말하는 것이다.
최치원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 1을 보면,
『大唐 昇平久云云 自此天運 必符 中衰 有百年 陸沈之歎 丁未方色之姓出 後復見 天日 火分六百 木分七百 金分西百
대당 승평구운운 자차천운 필부 중쇠 유백년 육침지탄 정미방색지성출 후부견 천일 화분육백 목분칠백 금분서백
以下大運 否塞 應至 兩白 受命之帝出 我東綿祚』
이하대운 비색 응지 양백 수명지제출 아동면조
당(唐)나라가 태평한지 이미 오래 되었는데, 필히 앞을 내다보니 점점 쇠하여져서 100년이 지나면 몹시 어지러워지며 나라가 적에게 멸망당하는 탄식이 있게 된다.
미방(未方) 즉 곤(坤)방 색(色)의 성(姓)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면, 다시 하늘의 태양(天日) 즉 천자를 보게 되는데, 화(火)를 나누면 6백이고, 목(木)을 나누면 7백이고, 금(金)을 나누면 4백인데, 이후 대운이 비색(否色)운이 될 때, 즉 꽉 막힐 때 이 때에 양백(兩白)이 천명을 받드는데, 이 때 천일(天日)인 하나님의 아들이 동방인 우리나라에 나타나서, 그 천자의 자리를 잇게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미(未) 방위를 팔괘로 보면, 곤(坤)방인데 이 곤(坤)방의 색(色)에 해당하는 성(姓)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면, 그가 바로 천자(天子) 즉 하늘의 태양(天日)이며, 그가 바로 양백성인(兩白聖人)이라고 하였다.
그가 우리나라에 태어나서 천자의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고 밝히는 것이다.
미(未) 방위란, 팔괘로는 곤(坤) 방위고, 오행(五行)으로는 토(土)이고, 색(色)으로는 노란색(黃)이다.
"바로 그 토(土)가 황(黃)씨를 의미하는 은어(隱語) 또는 매명(埋名)인 것이나, 밝히기 곤란하여 그냥 토(土)라고 최치원 선생이 전했던 것이다.
그 황(黃)이란 말이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으로 태어나면서 가지게 될 성(姓)인 것이다.
이것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즉 정미방색지성(丁未方色之姓)이란, 바로 인간(人間)의 성(姓)인 황(黃)씨를 말하는 것이다.
최치원 선생은 또한 『符少至靑川 末則華』(부소지청천 말즉화) 즉 어린아이가 맑은 인천(川)에 이르러, 마지막에는 빛이 나게 된다고 한 것이다.
최치원 선생은 천 년 전에 그 현인(賢人) 정도령이, 인천(仁川) 바닷가 언덕에 있는 것까지 밝혀 놓았던 것이다.
신라 말의 천재 고운 최치원 선생이 말세 진인에 대한 예언서를 썼는데 그에 관한 예언을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부 일러 줄 수는 없으며 전라도 광산(光山: 지금의 光州)의 어느 곳에 이 예언서를 숨겨두었다고 하였다.
그 예언서를 다른 사람들은 구하고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으며, 오로지 말세 진인(眞人)만이 그 예언서를 손에 넣게 된다고 최치원 선생은 전한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4장 96편을 보면,
冬至副使 李台徵 送剡藤苛索 贈二首
천지일양신(天地一陽辰) 의관만국신(衣冠萬國臣) ***
여오집양기(如吾執壤幾) 무자송시인(無子誦詩人)
벽수첨니성(壁水瞻尼聖) 요단예옥신(瑤壇禮玉宸)
동귀당미결(東歸倘未決) 승화저명춘(勝話佇明春) ***
천지(天地)의 음(陰)이 가고, 양(陽)이 돌아오니, 의관(衣冠)을 갖춘 만국(萬國)의 신하(臣)들이,
자세히 살펴보니, 마치 내가 티끌을 잡은 것 같이 분잡한데, 시인(詩人)들은 자식이 없다(無子)고 읊조리는구나.
벽수(壁水)에서 공자(尼)의 상을 쳐다보고, 요단(瑤壇)에서 옥(玉)의 집(玉宸: 대궐)에 예(禮)를 표하고
동쪽으로 돌아올 때, 어이없게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승리에 대한 말(勝話)은, 명춘(明春)을 기다려야 하는구나.
이 시(詩)는 동지부사(冬至副使)로 명(明)나라를 다녀 온 이태징(李台徵)이, 명(明)나라에서 생산된 등나무로 만든 종이(剡藤)를 보내왔을 때, 그에게 써 준 시(詩)이다.
이 시(詩)의 내용을 보면 명(明)나라를 이야기하는 듯이 보이지만, 해월(海月) 선생은 미래의 되어질 일을 은밀(隱密)하게 전하는 내용인 것이다.
천지(天地)의 괴로운 시기는 지나가고 행운이 오는, 즉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또는 음(陰)이 가고 양(陽)이 오는 때에, 의관(衣冠)을 갖춘 만국(萬國)의 신하들이, 마치 내가 손에 티끌을 가득 잡은 것처럼 분잡하게 몰려오지만, 그러나 정작 문제(問題)는 천자(天子)가 자식이 없다(無子)고들 시인(詩人)들이 읊조린다고 하는 것이다.“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18장 76편을 보면,
차이안당 백성헌운이수(次怡顔堂 白惺軒韻二首)
금석봉용조량월(今夕丰容照樑月) 일장호어사천황(一塲豪語瀉天潢)
수교승사수가절(誰敎勝事酬佳節) 정시정매우타황(政是庭梅雨打黃) ***
오늘 저녁 대들보에 비치는 달의 모습(樑月)이 매우 아름답구나.,
한바탕 의기양양한 큰소리(一場豪語)를, 은하수(天潢)에 쏟아 부으니,
어느 누가 경사스런 날(佳節)의 승사(勝事)를, 알려 주어 깨닫게 하겠는가?
틀림없이 바로잡는 것(政)이 뜰에 있는 매화(梅)인데, 비(雨)가 황(黃)을 치는구나.
이 시(詩)는 백성헌(白惺軒) 선생의 시(詩)를 차운(次韻)하여 쓴 시(詩)인데,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가 숨어 있는 내용이 많은 글이다.
먼저 대들보와 달(樑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드러내면서, 한바탕 의기양양(意氣揚揚)한 큰소리로, 은하수(銀河水)에 쏟아 부으며 하는 말이, 누가 이 경사스러운 날에 승사(勝事) 즉 승리의 일을 세상에 알려서 깨닫게 하겠는가 하고는, 틀림없이 세상을
바로잡는 것(政)이 뜰에 있는 매화(梅)라고 하였으며, 비(雨)가 황(黃)에게 내린다고 하였다.“
【후천명월後天明月 밝은 달아】
【만사이황발(萬事已黃髮) 잔생수백구(殘生隨白鷗)】
해월종택(海月軒): 봉황이 알을 품는 형국으로 풍수학상 강릉 이남 최고의 명당(明堂)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 433 (해월헌길70번지)
Frank Sinatra, Paul Anka, Andy Williams, Elvis Presl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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