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7일
당신과 둘째
영주에서 마구령을 넘어 영월로 간다.
마구령을 넘으니 도로에 눈발이 살짝 있어서 불안했다.
청령포 도착.
강 건너 저쪽이 단종이 유배된 곳이라고 한다.
지형적으로 완전 고립된 지형이다.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간다.
소나무 숲을 들어서면,
외로운 건물 단종어소가 보인다.
어소 바깥쪽에는...
다듬이돌.
시녀방.
침모방.
부엌이 보이며,
매우 단촐한 초가집이다.
이제 단종어소를 들어가 본다.
영조39년에 이 어소의 위치를 알리는 유지비가 세워졌다고 한다.
어소 들여다 보기...
한 나라의 임금이...
이렇게 외로이 살았다고 한다.
관음송이라는 매우 높은 나무가 있었는데...
찍은 위치를 잘 못 잡았나 보다.
금표비라...
행동반경을 알리는 표지석 같은데, 참 슬프다.
단종어소...
돌아보며...
점심을 먹기위해
영월 읍내에 들어갔다.
영월역.
점심 후...
한반도지형 전망대 도착.
앞에 보이는 데크길을 따라 한참 가야한다.
데크길 우측 아래로는 찻길이 보인다.
태극기 펄럭이는 데크를 지나...
한반도 지형이 보일 듯...
아니 더 가야 한다.
드디어 도착.
실제 지도를 보면 꼭 저렇지 않지만...
뭐 어떠랴... 그렇게 느끼면 되는 것을...
우측 쪽으로 하얀 봉이 눈에 띕니다.
한반도라...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기에 더 내려가 봅니다.
또 더 내려가 봅니다.
이제 선돌 전망대로 갑니다.
도착.
여기는 전망대까지 별로 멀지 않았습니다.
더 내려가 보았을 때.
나무들이 앞을 많이 가립니다.
작년 6월 이후 중단했던 글들을 다시 시작해 봅니다.
즐겁게 열심히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