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의 회산지는
연꽃 연못으로는 거대한 규모다.
특히, 하양의 꽃을 피우는 단일 연꽃으로 조성되어
꽃 핀 시기의 모습은 절경이다.
하지만, 한가지 불편한 점은 꽃이 활짝 핀 모습을 만나기 위해서는
이른 아침에 방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하루 일정으로 회산지를 찾는 경우라면
꽃이 잘 핀 모습을 만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수련의 잎들이 가득한 회산지의 풍경으로도
마음 편하고, 마음 프르러지는 여행은 충분할듯...
매년 꽃이 잘 피는 시기에 연꽃 축제를 여는데..
금년에는 2008년 07월 25일(금) ~ 07월 29일(화) 까지 이며
연꽃과 산업을 연계하는 축제로 변경해 실시할 계획이다.
축제장에서 순백색의 백련도 실컷 만나고...
낙지의 고장인 무안의 낙지 골목을 찾아
낙지 음식의 맛에 푹 빠져 본다면 어떨까?
회산지 연꽃위로 설치된 데크를 걷다보면, 두둥실 연꽃 위를 떠가는 느낌...
회산백련지의 수상유리온실 모습... 그 안에는 다양한 연꽃을 만나는 공간이 있다...
데크를 걸어 유리온실로 걸어가는 길...
무지개 모양의 다리 위에서는 회산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징검다리를 건너며 백련을 만나기도 하고...
보트를 타고 연꽃과 만나는 방법도...
연꽃 말고도 다른 수생식물들도 만날수 있다.
회산백련지의 백련... 이름 아침에는 활짝 핀 모습을 볼수 있다...
회산백련지의 수상유리온실 내부...
아래 사진은 그 유리온실에서 만난 연꽃들이다.
폭염이 극성을 부리는 여름입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기쁨이 넘치기를 빕니다 |
첫댓글 회장님, 날씨가 매우 덥습니다. 연꽃을 보니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어요.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기쁨이 넘치시길 기원해요.
처세간여허공 여련화불착수(處世間如虛空 如蓮華不着水) : 세상에서 살되 마치 허공처럼, 연꽃이 물에 젖지않는 것 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불가의 경전 구절이 생각나는 연꽃은 더러운 물에서도 아름다운 꽃을피우니 염처상정(染處常淨)이라 표현합니다. 자세한 설명과 사진 잘 보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