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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에타이 두 선수가 탐색전을 펼치고 있다. |
ⓒ 오명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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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1시. 익산시 중앙동 문화존에서 '제2회 익산시의회 의장기 전국 무에타이 대회가 익산시민뉴스를 비롯 각 기관에서 협찬해 열렸다.
특히, 이 대회는 한국타이틀매치를 겸해서 열려 그 열기는 그 어느때보다도 뜨거웠으나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관중들은 추위를 못이기고 끝까지 자리하지 못한 점이 아쉽기만 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고 멋진 장면도 연출해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빅게임 중 리벤지 복수전에 나선 신설호(익산 비무관 소속) 선수와 허영태(김제국제 체육관 소속) 선수의 대결은 무에타이의 진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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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보이며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 |
ⓒ 오명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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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시작한지 30초만에 게임은 끝났지만 신설호 선수의 멋진 돌려차기로 KO승으로 화끈한 경기를 펼쳐 큰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 대회의 대회장인 김정기 익산시의회 의장은 "진정한 무도인은 정의를 위해 약자에게 고개를 숙이고 강자들의 비굴함에 용맹함을 보여여 한다"고 말했다.
신화중 익산시 무에타이협회장은 "새롭게 단장한 중앙문화존이 있는 이곳 중앙동에서 2번째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무에타이는 태국에서 시작된 무술경기로 이제는 국민들에게 여유와 건강을 주는 생활체육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축사에서 "무에타이를 처음보는데 다이믹하고 역동적인 경기인 것 같다"며 "익산시도 역동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무에타이 정신과 시민들의 정신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사)대한무에타이연합회 여규태 회장이 함께 자리에 익산시 무에타이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줬고 내년 대회에는 외국선수를 초청해 한국선수와 외국선수와의 대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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