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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거지 집성촌 종가 스크랩 [저축은행 사태] 秋史의 처갓집…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신청
이장희 추천 0 조회 239 15.12.28 23:3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저축은행 사태] 秋史의 처갓집…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신청

  • 아산=우정식 기자
  • 입력 : 2012.05.09 03:12

    金회장이 별장처럼 쓴 충남 아산 '건재고택'은…
    金, 막걸리 마시며 풍류 즐겨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이 50년 지기에게 56억원을 도둑맞았다고 주장한 장소인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건재고택(建齋古宅)'은 조선 후기 성리학자인 문신 이간(1677~1727년)이 태어난 곳으로, 후손인 건재 이상익(1848~1897년)이 고종 6년(1869년)에 지금 모습으로 지었다.

    자연석 돌담으로 경계를 삼고 집 뒤의 설화산에서 내려온 계곡수를 정원수로 유입하는 등 고풍스럽고 단아한 모습을 갖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됐다. 조선 명필인 추사(秋史) 김정희의 처갓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요 민속자료 233호로 등록돼 있기도 하다.

    아산 '건재고택'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의 건재고택(建齋古?) 전경. 지난해 10월 미래저축은행이 81억원의 대출담보로 잡은 이 고택은 김찬경 회장의 별장처럼 사용됐다. /아산시청 제공
    하지만 집의 역사는 기구하다. 고택 주인인 건재의 후손 이모씨가 미래저축은행에 집을 담보로 잡히고 수십억원을 빌려 사업을 벌이다 실패해 자살하면서 고택 소유권이 미래저축은행으로 넘어갔고, 결국 경매에 부쳐지는 운명을 맞았다. 김 회장은 고택을 개인 별장처럼 사용하더니 명의를 자기 아들에게 넘기려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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