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내연]고주단맥종주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한날 : 2019. 11. 14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포항
영진5만지도 : 340, 364, 365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낙동정맥 709.9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내연지맥이 괘령산을 지나 68번국지도 샘재에서 약0.1km정도 오른 포항시 북구 죽장면 청하면 신광면의 삼면지점에서 내연지맥은 북동쪽으로 달려가고 한줄기가 남쪽으로 분기하여 신광면과 청하면의 경계를 따라 ▣575.7수준점 고개(0.4)-630봉(0.4/0.8)-599봉(0.5/1.3)-장구재(△586, 0.7/2)-남진점(533, 0.6/2.6)-350봉(2/4.6)-68번국지도 육재(엿재, 170, 1.2/5.8)-작은고주단맥 분기봉(310, 0.7/6.5)-고주산(△347.9, 0.3/6.8)-신광면, 청하면, 흥해읍의 삼경봉(290, 0.6/7.4)-임도삼거리(250, 0.5/7.9)-224봉(0.5/8.4)-덕실갈림길 임도삼거리(210, 0.5/8.9)-202지점(0.2/9.1)-187봉 고현갈림길(1.5/10.6)-153봉(임도이별점, 1.5/12.1)-(주)유아산업 110안부(0.5/12.6)-△182봉(0.3/12.9)-7번국도 별래재(90, 1.1/14)-131봉(0.9/14.9)-△134.4봉어깨(130, 0.8/15.7)-155봉어깨(150, 0.8/16.5)-181봉(0.5/17)-175봉(0.8/17.8)-실안고개 도로(30, 1.3/19.1)-곤륜산(崑崙山, △176.9, 0.5/19.6)-20번국지도 사거리(10, 0.6/20.2)-칠포해수욕장 칠포인도교(10, 0.5/20.7)를 지나 청하면 칠포리 칠포해수욕장 곡강천이 동해바다를 만나는 곡강천 북안(0, 0.3/21)에서 끝나는 약2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우리산줄기수체계도를 발표할때는 이름있는 제일 높은 봉우리인 장구재의 이름ㅁ을 차용하여 [낙동내연]장구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나 답사결과 장구재보다는 현저히 낮지만 등로 편의시설 등 모든 면에서 고주산이 더 인지도가 있어 그 이름을 차용해 [낙동내연]고주단맥이라고 이름을 수정하여였다
[낙동내연]고주단맥지도1
진행경로
경북수목원이 있는 68번국지도 샘재-삼면점 분기점-▣575.7수준점 고개-630봉-599봉-△장구재-남진점-350봉-보호수 육재(엿재)-작은고주단맥 분기봉-십자안부-△고주산-임도삼거리-224봉-임도삼거리 덕실갈림길-202봉-187봉 고현갈림길-153봉-십자안부-(주)유아산업 110안부-△182봉-(주)아주-7번국도 별래재
등로상태
D급길로 시작해서 가끔 길이 없어지거나 흔적으로 바뀌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D급 좋은 길이 엿재(육재)까지 이어지고 이어서 오르는 길도 D급 좋은 길로 올라 고주산부터는 B급 산책로로 바뀌고 이후 임도를 만나면서 가끔 길이 없어지거나 흔적으로 바뀌기도 하지만 그 임도길은 거의 끝까지 153봉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길이 없어지면서 (주)유아산업을 지나서 다시 D급길로 가다가 경운기길이 나오고 그길을 따라 별내재에 이른다
독도 등 주의사항
장구재 내려가는지점 (주)유아산업 지나가는 길 이외는 특별히 주의할 곳 없음
[낙동내연]고주단맥지도2
진행경로
등로상태
독도 등 주의사항
언제 : 2019. 11. 14(목)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포항시 북구 청하면 유계리에서 죽장면 상옥리를 넘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경북수목원 정문이 있는 68번국지도 샘재에서 분기점 생략하고 도로따라 ▣575.7수준점고개까지 가서 산으로 올라 7번국도 별래재까지
장구재(△586) : 포항시 북구 신광면, 청하면
고주산(△347.9) : 포항시 북구 신광면, 청하면
구간거리 : 14.5km 접근거리 : 0.1km 단맥거리 : 14km 기타거리 : 0.4km
구간시간 9:40 접근시간 0:10 단맥시간 6:30 기타시간 0:20 휴식시간 2:40
어제 예약한 택시가 정확하게 아침 6시30분에
청하면 월포리 월포해수욕장 샘모텔 앞에 도착해
아침이고 나발이고 먹을 곳도 없는 것 같고 그냥 가기로 하고 택시를 달려
어제 새벽에 내렸던
경상북도수목원 정문이 있는
68번국지도 샘재에 내려서 답사를 시작한다
ㅎㅎ 수많은 학생들은 수능장을 가는데 나는 산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630
청하에서 죽장을 넘는 68번국지도 샘재 경상북도 수목원 : 6:50
일단은 어제 올랐던 곳으로 100m만 오르면 포항시 북구 죽장면, 청하면, 신광면의 삼면지점에 이르면
그곳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산줄기를 따라 청하면과 신광면의 경계를 따르면 되는데
어제 확인한 결과 길흔적도 없는 가시잡목지역으로 진행불가라고 확인이 되어 오르는 것은 생략하고
일단은 도로따라 청하쪽으로 내려가는데 도면에는 도로따라 300m 정도 산줄기가 이어진다고 그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도로가 능선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10여m에 불과하고
분기점부터 도로를 건너는 지점까지 천만길 절개지벼랑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수능일이라 그런지 어제까지는 반바지로 다녀도 될 정도 였는데
오늘은 미친 광풍까지 휘몰아치고 그 소리가 마치 아귀의 울부짖음 야차의 음험한 소리처럼 온몸을 후벼파고 있으니
온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달달달 떨리니 이러다 저체온증 보다도 얼어죽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다
비상용 난로는 너무 춥다가 보니 얼어붙어 제기능을 못하고 수시로 사타구니 신세를 져야했다
아마도 체감온도가 영하10도는 될것 같은데 입고 있는 옷은 어제 입던 옷 그대로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하루전과 180도 다른 기온이 될 줄이야 예보보고 알았지만
구라청이라 구라겠지 하는 마음에 겨울옷을 준비하지 않은 것이다
분기점에서 내려온 지점에는 입산통제 프래카드가 있고
도로따라 10여m 내려가면
위험낙석주의 팻말이 있는 곳에서 우측 능선을 가늠하며 천만길 벼랑인 절개지가로 오른다
몸이 오그라 붙은 상황이라 둔해질대로 둔해진 몸동작에 특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낙석방지용 철망을 묶은 철망 짤린 부분에 걸려 전번처럼 내패대기쳐진다면
잘못하년 절개지로 낙하할수도 있고
철망 짤린곳을 짚어 손바닥이 빵꾸날수도 있고 무릎이 도가니처럼 꿰어질수도 있고 산산조각이 날수도 있다
산행은 그저 조심조심 안전 안전 안전 외에 더 중요한 일은 없다
▣575.7, 0.7
▣575.7수준점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곳 : 6:55
그렇게 오돌거리며 추위에 떨면서도
찬란하게 올라오는 태양을 바라보며 온몸으로 광풍의 저항을 받아내며
D급 좋은 길로 올라 도면상630봉 정상에 이른다
봉따먹기님 시그널 하나 없어 조금은 아쉽다 봉우리 이름이 있을줄 알았는데............
1
630봉 : 7:10
바람으로 이리저리 쏠려서 만들어진 낙엽은 허벅지까지 빠지는 바람에 엄청 조심해야한다
그 낙엽밑에 무엇이 있을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도면상599봉 낮은 둔덕 수준의 봉우리를
우측 사면으로 지나간다
599봉 : 7:15 7:20출발(5분 휴식)
안부에 이르고 또 능선으로 안가고 우측 사면길로 내려간다
7:25
등고선상570봉 지난 등고선상550m 안부에 이른다
7:30
오르다가 좌측 사면길이 좋지만 도면상 장구재라는 이름이 있고
정상의 삼각점을 확인하기 위해 오른다 길은 없는 수준이다
정상에 이르면 Y자능선이 나오고
"포항301 2004복구" 삼각점이 있지만
그 어떠한 봉따먹기님 시그널 한개도 없어 섭섭하다
생전 처음보는 이지역분들이신 것 같은 몇개의 시그널이 있어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
2.1
△장구재 : 7:45 7:50출발(5분 휴식)
Y자길로 이어지는 E급길로 내려간다
우측으로는 입산금지 코팅지가 붙어있는 띠줄이 계속되고
좌측 사면에서 온 D급길을 만나 좋은 D급길로 간다
무명 납작묘터가 계속 나오고
등고선상530봉을 우측 사면으로 내려간다
8:00
또 다른 등고선상530봉을 또 우측 사면길로 내려간다
8:05
한없이 내려가면서 좋은 길로 이어지는 띠줄과 같이
무심코 한없이 동쪽으로 내려가다가 보니 문정남님 시그널을 포함
모든 시그널들이 이상해서 빽을 한다 하여튼 그들의 시그널이 나오면 잘못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등고선상430m 지점에 이르러
우측 남쪽으로 띠줄을 넘어 내려가는데 길은 없지만 키큰나무슾이라 내려갈만하다
430, 3.7
남진점 : 8:15 8:35출발(20분 헤맴)
내려가다가 우측 사면에서 온 좋은 D급길을 만나서 내려간다
8:40
나는 좋은 길따라 좌측 사면길로 빙돌았으나
길은 없어도 능선길이 더 편할 것 같다
ㅏ자길 지나 무명납작묘 지나 등고선상290m 안부에 이른다
4.4
8:55 9:00출발(5분 휴식)
길이 나뻐지고 우측 사면길로 가지말고
길은 없지만 능선으로 올라 펑퍼짐한 등고선상350봉에 이른다
4.9
350봉 : 9:20 9:25출발(5분 휴식)
직진하면서 좌측으로 살짝 돌아서 내려가다 우측 사면에서 온 E급길을 만나
잡목 걸구적거리는 능선으로 가늠하면서 좋은 D급길로 바뀐다
T자길을 만나면서 길은 경운기길 수준으로 바뀐다
250, 5.5
9:50
경운기길은 우측 묘지로 가고
직진 그래도 좋은 D급길로 어느 정도 내려가다가 묵은 경운기길로 바뀌고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잡목이 무성한 형편없이 망가진 길로 내려가
밭울타리를 만나
좌측 도로 절개지 밑으로 오르면
청하면과 신광면의 경계 팻말이 있는 68번국지도 엿재(육재)다
길을 건너지 않고 좌측 고갯마루 능선으로 내려오는 길로 들어가
우측으로 도로 옆으로 관리된 좋은 묘를 지나 조금 오르면
묘지위에 어마어마하게 큰 2지보호소나무가 있는 곳에 이르르면
250살 잡수신 소나무보호수라는 오석비가 소나무 밑둥에 있다
묘지옆에 앉아 바람을 피하며 에너지를 보충하고 일어선다
170, 6.2
68번국지도 엿재(육재) : 10:10 10:50출발(40분 휴식)
길 건너는 절개지라 못오르고 우측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즉 내가 엿재 가는 도로로 나간 곳에서 도로법면을 치고 올라간 도로에서 길을 건넌곳에서
올라가는 E급길이 있으면 그길을 따라 오른다
풀무성한 길로 바뀌는데 잘 보면 우측 사면길로 묵은 경운기길이 지나가고 있지만
그길을 버리고 능선으로 오른다
270, 6.9
11:15 11:2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310봉을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길로 이어지는
가로등에 스피커가 달린 전주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에는 차도 다니던 길 같은데 지금은 묵은 경운기길 수준으로 망가져 있다
한동안 그길을 따르다가
T자 능선길을 만나 오른쪽 무릎이 너무 아퍼서 악마의발톱을 바르고
마를때까지 쉬었다가 좌측으로 좋은 D급길을 따라 오른다
(10분 휴식)
잠시 가다가 직진으로 둔덕을 오르면 작은고주단맥으로 이어지는 2차단맥 분기점이고
고주단맥능선은 우측 사면길로 나가 등고선상290m 십자안부에 이른다
290십자안부 : 11:45
한동안 오름짓을 하면
아주작은 포장헬기장인 고주산 정상으로 조망이 좋다
뒤돌아본 지나온 산줄기와 좌측 마북저수지
우측으로는 동해바다와 가야할 산줄기
우측 뒤로 지나온 산줄기 서쪽으로 우측 마북저수지와 좌측 반곡저수지
그뒤로 하늘금을 그리고 있는 장쾌한 산줄기는 낙동내연비학지맥(2차지맥, 분맥)산줄기
좌측으로 제일 높은 산이 비학산
좌측으로는 커다란 저수지 2개가 마냥 쌍둥이저수지처럼 반짝이며 산줄기를 그린다
삼각점은 찾을길이 없고
정상목겸 이정목에 이곳은 고주산 갈길 덕실마을3.6km
이산줄기에서는 보기 드물게 많은 시그널들이 달려있고 봉따먹기 시그널도 몇개 보인다 반갑다
조금 아래 멋진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347.9, 7.5
△고주산 : 11:55 12:05출발(10분 휴식)
내려가면서 멋진 경운기길 수준의 B급 산책로로 바뀌며
좌측 비탈에 기상관측장비가 있는 곳을 지나
이정목에 지나온 정상0.5, 갈길 덕실마을3.1km
12:20
잠깐 가다 경운기길은 좌측 남동방향으로 내려가
ㅓ자길이 있는 경운기길 삼거리에 이른다
12:22
임도삼거리에 이르면
이정목에 지나온 고주산0.9, 우측길로 가면 신광
직진으로 가면 덕실마을2.7
210, 8.5
임도삼거리 : 12:30
좋은 임도를 따라 살짝 오른곳에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이 붙은 철탑에서 좌측으로 휘어 동쪽으로 내려간다
이제부터는 철탑들의 대행진이 시작되고 무조건 철탑이 있는 곳으로만 진행하면
무쟈게 어려운 능선이지만 놓치지 않고 마루금을 이어갈 수 있다
12:35
Y자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덕실마을 내려가는 길인 것 같은데
입산금지 팻찰이 붙어있고 단맥능선은 좌측으로 내려간다
Y자갈림길 : 12:37
국가지점번호판이 붙어있는 철탑이 있는 ㅏ자길 임도삼거리에 이른다
우측으로 가면 덕실마을 가는 임도길이다
임도삼거리 : 12:40
비포장길은 계속되고
국가지점번호판이 붙은 철탑이 있는
도면상224봉을 좌측으로 넘어간다
224봉 : 12:50
ㅎㅎ 한무리의 눈꽃같은 백구 한무리가 나타나더니
신기루처럼 순식간에 어리론가 사라져 무척이나 아쉬웠다
눈부시게 하얀 백구들인데 환영이 보였나 싶기도 하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더욱 더 그렇다
ㅏ자 삼거리에
이정목이 있다
지나온 고주산1.8, 우측으로 가면 덕실마을1.8, 직진 고현리
210 9.3
덕실마을 갈림길 임도삼거리 : 13:00
D급 산길로 바뀌고
도면상202봉을 좌측으로 돌아나간 안부에 이른다
13:05
국가지점번호판이 붙은 철탑에 이른다
13:10
살짝 오른 곳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간다
10.1
국가지점번호판이 붙은 철탑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서
다시 경운기길이 나타나고 얼마안가 임도길로 바뀐다
길은 좌측으로 돌아 대체적으로 동진하며 도면상187봉에 이르면
Y자길 임도 삼거리다
도면상187봉 : 13:40
우측 임도변으로 전기울타리가 계속되다가
ㅏ자 임도삼거리에서 우측 전기울타리 문을 열고 경운기길을 따라 가버린다
임도삼거리 : 13:45
국가지점번호판이 붙는 철탑을 관통해서 내려간다
14:00
국가지점번호판이 붙는 철탑을 좌측으로 내려간다
14:10
갈림길에서
좌측 묘지로 살짝 올라 도면상153봉 둔덕에 이르고
몇m 내려가다
작은파평윤씨지묘 바로전에 퍼지르고 앉아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오른쪽 무릎이 또 난동을 부려 악마의발톱으로 진정시키고 우측 길 흔적으로 내려가야한다
12.6
153봉 : 14:10 14:50출발(40분 휴식)
이후는 워낙 펑퍼짐해서 만약 길이 없다면 어디가 능선인지 아리송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