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향기 가득한 싱그러운 새봄
우리 주민들이 꾸미는 작은 음악회
위시티 드림 콘서트
이번 공연 주관은
3단지 입주자 대표회의
2016년 4월 15일 오후 7시 30분
올해부터 찾아가는 음악회로 단지 돌며
순회 공연한다는 위시티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그전에는 식사동 자이 주상복합 아파트 앞의
중앙공원의 무대에서 공연을 했는데.
봄날인데 이 날 날씨도 제법 춥고
주변의 벚꽃은 이미 다 지고
군중 넘 없을까봐 걱정이었는데
그래도 제법 많아 주최측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예정보다 좀 늦게 공연은 시작되고.
근데 순회공연은 처음이라 준비가 미숙하다
무대위 조명이 너무 어두워
사진 안나온다
외장 후레쉬 사용했어야 하는데
사용법 잘 몰라서.ㅠㅠ
앰프 시설도 제대로 안되어 음향도 너무 안들리고
그래서 중간에 가는 사람들도 있고
다음 공연부터는 돈이 덜더라도
준비 좀더 철저하게 해야겠다
사진은 그냥 인증샷 정도로만.
사회자의 사회로 공연은 시작되고
3단지 줌마댄스팀의 신나는 공연에
시선 싹쓸이
언제봐도 신난다
3단지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님의 인사말씀
식사동이 이번에 선거구 개편되어
우리동에 출마한 정의당 심상정의원이
식사동 주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되어
바쁜 와중에도 인사차 들르고
지금부터 공연 시작
합창단 공연부터
박상철의 무조건 무조건이야에 맞춰
합창단원의 귀여운 율동도 있고
위시티 오케스트라 단장님의
인사말씀과 연주곡 소개
아이들은 열심히 동영상도 찍고
바네사 웨이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흥겨운 전자 바이올린의 리듬에 취해
어깨 들썩 들썩
성공리에 종영한 태양의 후예 OST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도 연주하고
앞줄에 앉아 눈 똥그랗게 뜨고
음악에 집중하는 초딩 3학년에게
이 곡 아니 하고 물어보니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 이란다.ㅋ
요즘 초딩 3학년은 완전 어른이다.
이렇게 봄날의 위시티 드림 콘서트는 깊어 간다.
첫댓글 그르게 많이 어둡긴 했네용ㅋㅋㅋ
담엔 후레쉬 써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