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 석란도 도장에 나오는 문구
有酒學仙 無酒學佛 술이 있으면 신선을 배우고, 술이 없으면 부처를 배운다.'
穀不再登 곡식은 두 번 익지 않는다.
酒能成事 酒能敗事 술이 능히 일을 이루기도 하고 일을 실패시키기도 한다.
오늘 산행에서 다시 뒤 돌아 본 술!
술, 결론. 나는 모른다.
어릴적 해 떨어지는 낙동강 윤슬은 유난히 아름다웠고 슬펐다.
그 시각 일제히 물고기들이 물위로 솟구쳐 흰 배를 들어내고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는 풍경은 볼만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걸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눈을 떠보니 허정하다
인간이 晩年이란 것은 쓸쓸한 게 당연한 일이요.
늙는다는 것은 작아진다는 것이고 마른다는 것이고 비운다는 것이다.
뒤 돌아본다.
조상이란 무얼까
상경 시 추석 벌초 이야기 끝에 " 많은 것이 변한다".라는 내 생각에
위 의견에 고개를 가우등했다.
날 낳아주신 아버지 날 기른 신 어머니.... 어찌 잊게는 가?
風樹之歎 부모에게 효도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한탄
韓詩外傳이라는 중국의 고전에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은 효도를 하고 싶으나 어버이는 기다리지 않는다 (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
불천위 제사(不遷仁 영구 보관하는 위패)로 이어지면 더 할 말이 없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괴롭다. 밤에도 열대야로 잠을 편히 자기 어렵다. 몸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은 불편한 일이다.
오늘도 하늘에서 짓누르는 더위에 힘 한번 쓰지 못하고 항복한다.
그나마 피서온 산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정자 위 바람에...... 이렇게 달래다 보면 끝이 있는 법.
중국 화북지방의 날씨 기준으로 24 절기가 만들어져 우리나라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입추가 지나고 처서가 되어야 실질적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요즘 심리학에서는 고통 감내력(discomfort yolerance)이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고통 감내력은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을 의미한다
나이 들수록 불편함 늘어나 불쾌감 많아지며 고통으로
화가 나도 반응 않고 견디면 몸 마음 강해지며 편안해져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처럼 받다들이 고 감내해야 행복감
말복 보신탕 집은 만원이었다.
주차장으로 뛰어다는 어린 흑. 백 개 두 마리가 뼈를 물고 장난?을 치고 있다.
그 뼈는 내가 먹던 닭뼈인가? 개뼈다귀 인가" 헷갈렸다.
우쨌든 덮다!! 그리고 덥다 It's so hot.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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