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에 휴대폰이 울리면 어떻게 하시나요? 무심코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한 손으로 전화를 받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은 도로교통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는 위법행위입니다.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을 경우, 찰나의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의 위험성!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운전자가 가장 많이 위반하는 것은?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017년 국민 교통안전 의식 조사’를 통해, 운전 중 실제 위반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그 결과,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위반하는 운전형태는 스마트폰 사용(38.9%)으로 나타났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요? 같은 조사에서, 운전자들에게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위반행위를 물어봤는데요. 그 결과 음주운전(55.5%)은 1위, 스마트폰 사용(17%)이 2위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많은 분들이 음주운전에 비해, 운전 중 휴대폰 사용에 대한 위험성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잠깐 휴대폰 본 사이 사고 발생?!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교통사고를 가장 많이 일으킨 원인은 ‘안전운전 불이행(43만 5,40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두 번째로 많은 ‘신호 위반(4만 450건)’보다 대략 10배 가까운 수치인데요. 그러면 ‘안전운전 불이행’이란 어떤 법규위반일까요? 바로,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으로 인한 전방 주시 태만을 뜻합니다. 우리는 교통상황 정보의 90% 이상을 시각으로 받아들이는데요. 하지만 움직이면서 물체를 보는 것은 정지 시력에 비해 약 30%가 떨어지며 속도가 빨라질수록 시력은 더 떨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시선이 휴대폰으로 분산되면 교통상황을 파악하기가 더 어려워지죠! 실제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의 조사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으로 인한 전방 주시 태만은 혈중알코올 농도 0.08% 수준과 동일한 위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수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은 주의해야겠죠?
*안전운전 불이행 사례: 휴대전화, 담배, 라디오 조작, 졸음운전으로 인한 전방주시 태만 사고, 제동장치 조작 불량 사고, 핸들 과대조작 사고, 차내 잡담 혹은 장난으로 인한 사고, 난폭운전에 의한 사고 등
자동차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위반 벌점 및 범칙금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은 법에 의하여 금지되어 있는 만큼, 위반 시 벌점과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벌점은 15점, 그리고 범칙금은 차종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승합자동차는 7만 원, 승용자동차는 6만 원이 부과됩니다. 이륜자동차와 자전거 역시 예외는 아닌데요. 이륜자동차는 4만 원, 자전거는 3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무엇을 운전하든 전방을 주시하며 안전에 유의해주세요!
이럴 땐 운전 중에 휴대폰 사용해도 OK!
핸즈프리를 사용하는 경우
자동차가 정지하고 있는 경우
범죄 및 재해 신고를 하는 경우
긴급자동차를 운전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운전 중에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으로 휴대폰을 들지 않아도 통화할 수 있는 핸즈프리를 사용하면 되는데요. 하지만 핸즈프리를 사용하더라도 전화번호를 하나씩 눌러서 전화를 걸거나, 손으로 이어폰을 잡고 통화하면서 운전하면 이 역시 안전운전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단속 대상이 됩니다. 그 외에도 자동차가 정지하고 있는 경우, 긴급자동차(소방자동차, 구급자동차, 경찰용자동차 등 긴급한 용도로 사용되는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는 경우, 각종 범죄 및 재해 신고 등 위급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운전 중이더라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전방 주시를 도와주는 신형 쏘나타!
운전 중에 문자 메시지 알림이 뜨면 휴대폰에 시선이 뺏기게 되죠! 그래서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올해 출시된 신형 쏘나타의 기술을 살펴볼까요? 신형 쏘나타에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휴대폰에 메시지가 도착하면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더 이상 위험하게 메시지를 읽을 필요가 없어요. 통화도 마찬가지! 신형 쏘나타는 ‘자연어 기반 카카오 i 음성 비서’를 통해, 휴대폰을 누를 필요 없이 주소록에 저장된 이름을 부르고 통화를 요청하면 자동으로 전화가 연결되는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음성으로 뉴스, 날씨, 영화 및 TV 정보, 주가 정보, 실시간 검색어 순위, 길 안내 등을 검색할 수 있어요. 우리의 편의는 물론 안전까지 지켜주는 기술이네요!
운전을 할 땐 주변 차량 및 보행자, 노면 상태, 표지판 등 살펴봐야 할 것이 많습니다. 잠깐 휴대폰에 주의를 돌리는 사이 도로에서는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언제나 운전자는 전방 주시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운전 중 휴대폰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첫댓글 횡단보도 건너면서 스마트폰 계속 보는 사람들 많죠.
그 사람들이 생각 못하는거 한가지!
운전자들도 스마트폰 보면서 운전한다는거죠. (저도 종종 그럽니다)
사고 예방법 :
횡단보도 파란불이 들어와도 바로 건너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1/3쯤 지나갔을때 건너기 시작합니다.
(지뢰밭 내가 앞장서 건널 필요 없지요)
성인 남자 걸음이라면, 남들보다 조금 늦게 출발해도 시간은 충분합니다.
요즘 스마트폰이나 이어폰이 일상화 되어서 도로에서 위험한 경우가 많습니다. 횡단보도라도 사고 위험성이 많으니 조심해야하고 현재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경적을 울려도 못 듣는 젊은층들이 있어서 사고 위험성이 높죠.
정말 운전중 휴대폰 사용 되도록 안해야합니다 저도 전화오면 30초이내 끊고 더 길어질듯하면 10-30분뒤 다시 연락드린다고 합니다
핸즈프리도 안되나요?
단속의 기준이 애매모호하여 운전자들은 안전운전을 해야하지만
고충이 많고 핸즈프리도 운전중에 이용하면 과태료대상에 포함이어서 난감합니다. ㅜㅜ
음주운전은 메달권에 못 들어가네요..
네 그렇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