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부대와 수방사 예하 병력들의 국회난입이 있었으나 야당의원들에 의해 어렵게 계엄해제가 이루어 진후 알려진 당시 를 돌아보면 군서열 1위 합참의장 , 계엄사령관인 육참총장도 상황을 제대로 몰랐다는 것에 많이 놀랐다.
이후 수도를 방위하는 수방사령관과 특수전사령관, 정보사령관, 1공수여단장, 707특임대장 등을 불러서 조사하는 청문회에서 밝혀진 내용을 보면 놀라움과 함께 많은 의문과 함께 군대의 지휘관 특히 상급부대의 높은 사람들이 왜 중요한가? 느끼게 되었다.
다양한 국민과 다양한 정치성향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민주국가에서 특정학교 특정 지역세력들이 자리를 차지 권력을 장악하여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기 보다는 자신과 측근의 문제를 감추기 위해 무고한 상대와 세력을 적으로 몰아 무력으로 진압하려고 했던 이들을 보면서 이곳이 진정 자유 대한민국이 맞는지 묻고 싶다.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청문회에 나온 특수전사령관의 증언에 따르면 대통령의 지시가 전화를 통해 있었고 여기엔 국회의원들을 강제로 끄집어 내어 계엄을 확실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고 국방위 위원이 알아낸 정보엔 북한을 상대로 특수임무를 하는 HID소속의 특수요원들을 갑자기 서울로 와서 대기하게 했다는 사실이 나와 이번 국회의사당의 군병력출동이 우발적인 것이 아닌 보다 조직적이고 적극적인 상태에서 군의 특수한 조직과 지휘관들이 참여하여 이루어 졌다는 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만약 12.3일 계엄령이 내려진 이후 군의 작전이 성공? 했다면 어떤 사태가 벌어졌을까? 하는 생각과 과거 광주민주화운동의 경우처럼 제한된 정보와 통제로 북한 연류설 , 폭도들의 봉기 또는 반국가 세력의 난동으로 알려지면서 죄 없는 이들이 잡혀가고 과거의 잘못된 모습을 다시 재현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군 내부에서 하나 둘 관련자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고 집권당 국회의원들 또한 격앙된 국민들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어디에 줄을 설지 눈치를 보고 있고 보수의 텃밭이라고 말하는 지역의 주민들 모습도 심상치 않다.
여당의 대표가 무슨 권한으로 지금 시국 나서는지 모르겠지만 지켜보는 여론도 싸늘하다.
더 추워지기전에 도심과 길에서 많은 시민들이 나서서 나라걱정을 하지 않도록 이번 주말 국회에서 바른 결정을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