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필 5관왕 권태원 시인”,
㈜ 문필5관왕 = 시인 + 수필가 + 소설가 + 童시인 + 시조시인.
그이 와는, 삶의 고단함을 달래주고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술친구는 아니나
이따끔 글(문장)을 통해 소식을 주고 받는다.
그는 여태껏 무지막지하게 24권이나 시집을 펴낸
문필 5관왕인 고교동기다.(실지생일 : ‘50년생).
어느 날 느닷없이 시집을 한 권을 보내와,
책값 송금이 어려우면 시집을 반송해 달라는
자신이 가득차고
관습에 얽메이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사는
Facebook 친구이기도 하다.
그는 가진 것 없이,
가슴위로는 비우고, 배꼽아래로는 무지하게 걷고
벌면 쓰고 모자라면 또 시를 쓰고
재래시장에서 이 물건 저 음식 맛보듯
다종류 섭취의 기이한 Paradigm을 가지고 있어,
평범한 회사원인 나는 따라갈 건강이 못되고
감히 닮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첨부한 글들 중, 약력소개 글은
한 시간을 베껴 쓰도 부족할 정도로 빼곡하여
열심이 살아왔다 하기보다,
몸과 마음이 다방면에 걸쳐 피곤하게 사용되었다.
그리고 권달인의 작품이 24권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보니,
양념조로, 제목이 마음에 드는 2편만 읽어보내기로 했다
“ 길을 찾지 마라 ”와 “ 이 나이 되도록 ”. 2편이다.
“도움 주신 분”의 이름은
한 Page만 발췌했을 뿐 나머지 열 page는 유보하였다.
개미처럼 모으기만 했다면 백두산 높이는 될 것이다.
게제하지 못한 분에게는 미안한 마음 가득하다.
“도움 주신 분“의 명단을 무순으로 늘어놓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일일이 찾아 보게한 무례함도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도운 행위와
이름의 인쇄화와 얄팍한 명예심을 분리시키려는
문필 5관왕의 숨은 의도도 보인다.
일전에 소개한( ’21.04,21자 ‘ tv는 사랑을 싣고’ )에서
방송인 왕종근은 존경하는 최상훈 형을 만나지 못했다.
현실에 바쁘다 보면 기본을 놓치기 쉽다.
옛 사람의 속담속에 이런 표현이 있었다.
" 무른 감 두고 땡감 떨어진다 "
" 익은 감도 떨어지고 선 감도 떨어진다 "
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어 형님 아우가 있었지만,
세상을 뜨는 때는 순서도 서열도 없다는 것을
주변에서 보았을 것이다.
[ FM : 최래옥교수 '말이 씨가 된다' ]
[ 이모티콘 : 부산진구 관광안내지도 " 진짜 부산여행,부산진구 2020 ]
첫댓글 ㅎ~공현거사께서 편집을 하다보니
한층 작품이 살아나는 것 갔습니다.
그래도 원곡보다 나은 편곡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