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장산 일주/번개산행/2023.08.02
날이 더워도 넘무 덥다.
오늘도 장산계곡은 만원 ...
1. 나무꾼 나홀로
2. 코스 : 대천공원 - 장산계곡 - 양운폭포 - 장산 너덜갱 - 마고당 - 장산 - 억새밭 - 습지 - 앵림산 - 구곡산 -
원각사 - 대천공원 원점회귀
3. 거리 : 도상 13키로 4. 시간 : 6시간
사진모음
대천공원 ...
아침에 손자 깨막이가 장산계곡에 가자는 연락이 와서 깨막이 식구와 대천공원으로 간다.
대천공원을 지나서 장산계곡으로 들어간다
우리 아파트가 공원 바로 옆이라서 천천히 걸어서 10분아면 공원에 도착한다.
계곡입구 장산사를 지나서 ...
장산계곡 ...
11시가 약간 넘었는데 계곡은 벌써 만원이다.
장산계곡 ...
물이 넘치는 장산계곡 ...
장산계곡은 물이 거의 1급수 수준이다. 물고기도 바글바글하다.
깨막이과 큰깨막이 ...
사우가 오늘 하루는 쉬는 날이고 깨막이는 방학이라서 ...
깨막이 식구 ...
장산계곡은 음식 배달이 안돼고 탠트와 그늘막도 못친다.
거의 50미터 마다 계곡 안전 감시원들이 배치되어있다. 그래서 계곡이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
나는 피자 한조각을 먹고 장산으로 올라간다.
행복이 머 멀리있나 ? 이것이 바로 행복이지 ...
이 험한 세상 딴 눈안팔고 가족을 우직하게 지키는 사우가 항상 믿음직스럽다.
나의 딸래미 큰깨막이 송여사는 이 무더위속의 장산올라가는 나를보고 여러가지 주의를 준다.
" 아빠 .. 물많이 드시고 너무 힘들게 산행하시지 말아요. 힘들면 바로 내려와요 "
계곡에는 중간중간 쉼터 의자와 탁자가 놓여있지만 아이들 여름 방학철에는 저 자리를 차지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대부분 아침 10시전에 돗자리 들고와서 자리를 차지한다. 나도 깨막이 때문에 여러번 오전 일찍 와서 자리를 찜한적이있다.
우리나라 큰 도시 안에 이렇게 크고 깨끗한 계곡을 가진 도시가 있을까 ?
이렇게 계곡을 깨끗하게 관리하시는 해운대 구청장님에게 항상 감사를 드린다.
석태암 ...
뜨거운 커피 한잔 얻어마시고 ...
석태암은 항상 무료로 뜨거운 물과 커피가 준비되어있다.
장산의 역사 ...
폭포사를 지나고 ...
그림같이 아름다운 장산 숨은 폭포 ...
폭포사 뒷쪽 계곡에 숨어있다.
양운폭포(장산폭포)
심우정을 지나서 체육공원으로 올라간다.
체육공원
체육공원에서 약 50미터정도 올라오면 장산마을로 연결되는 임도가 나오고
이곳에서 좌틀해서 소로를 따라서 장산너덜갱으로 올라간다.
밤 .... 너덜갱 입구 숲속에 밤나무가 여러 그루가 있다.
벌써 가을이 기다려진다.
지금부터 거대한 장산 너덜갱을 올라간다.
(지난 파일에서) 21.04.01 장산 산행시 장산너덜갱을 오르는 산회장 수갑이 ...
자연파괴 현장 ...
돌탑을 만든다고 주위 돌들을 다 부셔놓은것같다. 해운대 구청 담당자는 머 하지 ??
이 너덜갱은 길이가 약 1키로로 장산 정상밑에까지 연결되어있다
이 거대한 너덜갱은 잘 보존해서 자손들에게 물려주어야할 아름다운 자연 유산이다.
잠시 쉬면서 뒤를보니 멀리 구곡산과 장산마을 그리고 원각사가 보인다.
장산을 올랐다가 저 곳으로 가서 하산할 예정이다
장산 너덜갱 돌들도 스틱으로 두둘기면 만어산 암괴류 돌처럼 신비하게 종소리가 난다.
누군가가 작은 성벽을 만들어 놓았다.
겨울에는 저 안에서 라면 끓여먹으면 바람도 안불고 딱이다.
주위에 도토리 껍대기가 수북하다.
작년 가을의 추억이다.
도토리 나무 밑의 반석 ...
반석에 앉아서 잠시 휴식 ...
반석에서 약 100미터 올라오면 마고당을 만난다.
상산마고당.
마고당 약수터 ...
바위 밑을 흐른다. 물맛이 기가막히고 냉장고 물처럼 시원하고 차다.
나는 이곳에 올때는 항상 이 물을 퍼서 집으로 가져간다
준비한 생수통에 물을 담는다. 한병은 커피를 타서 마시니 값비싼 카페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차고 맛있다.
그런데 무게가 거의 4키로나 되니 엄청 무겁다.
마고당을 지나서 다시 고행길 너덜갱을 오른다.
너덜갱 중간에서 폼도 잡고 ...
아직도 올라갈 너덜갱이 까마득하다.
마고당에서 베낭에 담은 물이 4키로나 되어서 제법 힘이든다.
(지난 파일에서) 20.03.11 장산 산행시 너덜갱을 오르는 안총각 ...
바위 틈사이에 뿌리내린 소나무 ... 생명력이 넘친다...
뒤돌아본 해운대 신도시와 달맞이고개 고층아파트 그리고 백층넘는 엘시티 초고층 빌딩 ... ...
도토리 ...
가을이 기다려 진다.
드디어 너덜갱이 다 끝나간다
너덜갱 끝의 쉼터 ...
쉼터 바위사이로 시원한 물이 흐르고 ...
여기서 목욕도 하고 하는데 오늘은 정상올라갈 마감시간 (오후 3시)이 촉박해서 통과한다.
(파일에서) 4일전 이곳에서 알탕 장면 ....
예전에는 저 물길에 고무호스가 설치되어있어서 앉아서 샤워도 했는데 ....
(파일에서) 4일전에 여기에 와서 알탕 하고 컵라면도 먹고 ....
(파일에서) 어제 여기왔을때 목욕하고 점심으로 라면을 했다.
그런데 맛있는 라면 냄새에 모기들이 얼마나 달라붙는지 ....
쉼터를 지나서 본격적으로 정상을 향해서 올라간다.
현제 14시 15분 .. 쉬지안고 올라가면 15시 전에 도착할것같다.
정상 갈림길 도착 ...
정상 개방시간 10시 - 15시 ...
현제 14시 45분 ... 뛰다시피해서 가까스로 정상 문닫기 15분전에 도착했다.
양옆이 군부대라서 철망에 온갖 경고문이 다 붙어있다 ...
정상 올라가는 마지막 급경사 계단 ....
와 ~~~~ 다리가 후들거린다.
해적 장산(634) 접수
장산 정상은 군사지대라서 수십년간 일반인은 접근이 금지되었다가 작년부터 10시에서 15시까지 개방되었다.
전망은 부산에서 최고다. 부산 시내 구석구석 다 보인다.
발아래 회동수원지와 멀리 금정산 장군봉과 계명봉이 보이고 그 아래 상호 즈그집도 보인다.
위의 설명판과 비교를 해보자 ...
내가 마지막으로 정상에서 내려오고 오후3시가 되자 산불감시하시는 분들이 정상 철문을 닫으로 왔다.
정상에서 내려와서 옛 장산 정상으로 간다.
옛 장산 정상 ...
군부대 안의 진짜 정상이 개방되기전에는 이곳이 장산 정상이였다.
정상에서 뷰 ...
해운대와 광안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달맞이 고개. 광안대교. 이기대. 오륙도 ....
광안리 해수욕장. 금련산. 황련산. 배산 .. 멀리 영도. 천마산 구덕산 백양산 ...
광안대교를 당겨본다 ...
해운대 신도시. 달맞이 고개. 센텀시티 ... 해운대 백사장은 빌딩 숲에 가려서 안보이고 ....
철망너머로 아까 올라간 군부대내의 정상이 보인다
정상에서 내려와서 억새밭으로 간다.
장산 억새밭 ....
해적 ...
초록의 억새풀 위로 멀리 앵림산이 보인다.
오늘 산행중에 처음 만난 여자 등산객 ..
장산 슾지 ....
슾지의 개구리 ...
장산은 살아있다 !!!
슾지 일대는 반딧불이 보호구역으로 출입금지다 .
슾지를 지나가는 슾지 통로길 ...
거대한 장산 슾지 ...
이 슾지로 장산 계곡은 아무리 가물어도 항상 물이 마르지 안는다.
멀리 산꼭대기에 새로 설치된 거대한 레이다가 보인다.
당겨본다.
저것이 장산마을 주민들이 전자파가 위험하다고 하는 레이다인것같다.
슾지를 지나서 앵림산으로 간다.
지도를 보니 바로 저 곳이 앵림산이다 . 나도 자주 이곳을 지나 다녔지만 이번에 알았다.
구곡산 밑에 있는 안적사에 가면 일주문 현판에 ' 구곡산 안적사 ' 가 아니고 ' 앵림산 안적사 ' 라고 적혀있어서
힝싱 앵림산이 어딘가하고 생각했는데 ....
(파일에서) 구곡산 밑에 있는 안적사 ...
(파일에서) 앵림산 안적사 ....
앵림산 정상은 군부대 훈련장으로 쓰인다.
정상석은 없다.
" 충성 !!! 승리를 믿는자 승리한다 "
멀리 달음산과 기장 산성산이 보이고 ....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면 장산 - 달음산 종주를 생각하고 ...
앵림산을 내려와서 장산마을로 가는 차도를 따라가다가 반송으로 가는 샛길로 들어간다.
샛길로 들어서니 눈앞에 구곡산이 보인다.
거리는 짧지만 엄청난 급경사다 .
구곡산 전망대 ...
전망대에서 ...
오늘 올라간 장산과 너덜갱 길(노란선)이 다 보인다.
지나온 장산과 앵림산이 보이고 ...
구곡산 접수 ....
하산길에 만난 등산객 ..
조금 나이 드신 여자분인데 포스가 대단하시다 . 신발은 장화를 신으셨다.
장산은 뱀이 많이 있다. 독사 살무사 .... 등로를 벗어나면 정말로 조심해야한다.
구곡산을 내려와서 장산마을로 둘어 선다.
장산마을 산수정 ...
레이다 전자파가 위험하다고 ? 슈퍼고성능 ??
이해가 잘 안된다. 해상 선원들은 24시간 돌아가는 선박 레이다 바로 밑에서 잠을 자는데 ...
장산마을의 역사 ...
장산마을을 지나서 원각사에 도착했다 ...
원각사 쉼터 ...
나는 자주 이곳에 올라와서 뜨거운 커피 한잔하며 먼 바다를 바라본다.
푸른 바다를 보면 마음이 한없이 편해진다.
우측에 장산 옥녀봉이 보이고 ...
당겨본다 ...
빌딩 숲사이로 해운대 동백섬이 살짝 보인다.
대천공원으로 하산중 언덕에서 당겨본 장면 ....
대마도가 손에 잡힐듯이 보인다 .... 마눌의 전화가 온다 " 어둡기 전에 안전하게 내려오시라 "고 한다.
장산 일주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