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나무숲 빌딩PopNews입력 : 2017.02.08 07:36
도시의 빌딩과 자연 산림을 결합한 ‘버티컬 포레스트’ 프로젝트. 중국 장쑤성 난징에 아시아 최초의 ‘버티컬 포레스트’ 난징 그린 타워가 세워질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경제개발의 중심구역인 푸커우 지역에 들어설 이 초록 건물은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 건축사무소가 디자인한 것. 전신격이라 할 수 있는 밀라노의 보스코 베르띠칼레 건물을 본뜬 난징 그린 타워는 녹색 줄기와 발코니가 뒤엉켜있는 두 개의 타워형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천 1백 그루의 나무와 2천 5백개의 식물, 관목이 건물 벽면 전체를 뒤덮어 하나의 거대한 수직형 산림 공간을 이룬다.
건축사무소 측은 이 건물을 통해 다양한 식물이 한 공간에 어울러 자라면서 종의 다양성이 재생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해 25톤의 이산화탄소가 흡수되고 매일 60킬로그램의 산소가 배출되면서 건물 주변의 오염된 공기가 자연적으로 정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두 개의 타워형 건물 중 200미터 높이의 큰 건물에는 사무실, 박물관, 친환경 건축 스쿨, 사교 클럽 등이 들어서며 108미터 높이의 작은 건물에는 247객실 규모의 하얏트 호텔이 입점되고 양쪽 타워를 떠받치는 하단부 건물에는 쇼핑센터와 식당, 회의장이 들어설 예정. 입주자와 이용자들은 발코니를 통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난징 양쯔 국유투자회사가 건설을 추진중에 있는 이 난징 그린 타워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이며 추후 상하이와 구이저우, 스자좡, 류저우, 충칭에도 ‘버티컬 포레스트’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미래형 건물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버티컬 포레스트’가 기존 친환경 빌딩의 한계와 문제점을 잘 극복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미영 리포터
|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