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코비드’ 위험(?) ⇒ 가장 ‘높은 사람’ vs ‘낮은 사람’(?)
롱 코비드는 최초 감염 후 최소 3개월이 지난 후에도 코로나19 증상이 지속되거나 새로운 증상이 시작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코로나19 후유증(롱 코비드)에 걸릴 확률은 어떤 사람이 가장 높을까?
롱 코비드 증상이 있는 80만 명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 40세 이상, 흡연자가 가장 위험했다.
하지만 2회 이상 백신 접종을 한 사람은 가장 덜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내과학》에 발표된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86만783명의 롱 코비드 환자 정보가 포함된 41개의 논문을 통합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여성, 40세 이상, 흡연, 높은 체질량 지수(BMI),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 등이 롱 코비드의
인구통계학적 주요 요소라는 것을 발견했다.
불안, 우울증, 천식, 당뇨병, 면역력 저하 등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것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보고했다.
시스젠더 여성(생물학적 성과 성별 정체성이 일치하는 여성)이 롱 코비드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은
이전 분석 결과와 일치한다.
이는 호르몬이 회복된 뒤에도 코로나19 급성기의 과염증 상태를 지속하는 데 일정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백신 접종 여부와 롱 코비드 위험에 대한 이전 연구도 마찬가지이다.
백신 접종은 장기적인 롱 코비드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다는 이전 연구도 여럿 있다.
팬데믹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롱 코비드의 모든 양상, 확산 정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등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미국 스탠포드대의 린다 겡 교수는
"롱 코비드에 대한 유일한 예방책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롱 코비드에 걸린 수백만 명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면서
"해답을 찾기 위해 무작위 대조 시험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옮긴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