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포럼 회원들이 을미년 1월 20일 15시에 "양재 시민의 숲"역 앞에서 모여서, 시민의 숲 속에 있는 백마부대 참전 기념비, 1987년도 대한항공 858기 피폭 희생자(175명) 추모비, 등을 돌아 보았고, '매헌(윤봉길의사) 기념관'을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탐방 후, 양재천 상류를 약 2시간 걸어서 수방사 "관악회관"으로 이동하여, 신년 하례 겸 저녁모임을 가졌다.
♧ 참석자 ; 김원현, 김형욱, 박수환, 박양우, 박영한, 이규섭, 이화영, 이효진, 신형화,
전인구, 김석휘 (11명)
■ "매헌 기념관"에서 해설사의 안내에 의하면,
윤봉길 의사님은 19세 나이에 마을에 어학당을 세위 한글교육, 등 문명퇴치와 민족의식 고취에 심혈을 기울였고, 계몽운동으로 독립을 이룰 수 없슴을 인식하고 세 자녀와 아내를 둔 체, 홀로 중국 상해로 가시어 '한인 애국단'에 가입하고 김구의 지도를 받아, 1932년 4월(당시 25세) 일본이 중국본토 침공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을 과시 하기 위하여 상해의 '홍구공원'에서 열은 일왕의 생일과 상해사변 전승기념식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해 파견군 사령관, 등을 즉사 시키는 거사를 치르시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총살 되었으며 윤 의사의 유해는 일제가 오사카 쓰레기 하차장에 버렸고, 광복 후인 1946년에야 조국에 봉환, 효창공원에 안장 되었다고 한다.
▲ 윤의사의 이 쾌거는 곧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겼고, 특히 중국 장개석 총통은 '중국의 백만 대군도 못한 일을 일개 조선 청년이 해냈다"라고 감격하여 종래 무관심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게 되었고 중국 육군중앙군관학교에 한인 특별반을 설치하는 등 한국의 독립운동을 적극 성원했단다.
또한, 당시 침체 일로에 빠져있던 임시정부가 다시 독립운동의 구심체 역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 날 회원들은 " 독립을 위해 산화하신 영원한 청년 '윤봉길 의사'"를 만나는 아주 뜻 깊은 날이였다!
거사를 며칠 앞두고 사랑하는 두 아들에게 보낸 윤 의사의 아래 유언이 윤의사가 우리에게 띄우는 당부일지도 모른다는 의미에서 아래에 올린다.
" 강보에 싸인 두 병정에게 - 두 아들 '모순'과 '담'에게 "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하여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 와 한잔 술을 부어 놓아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으니 어머니의 교양으로 성공자를 동서양 역사상 보건데
동양으로 문학가 맹자가 있고
서양으로 불란서 혁명가 나폴레옹이 있고
미국의 발명가 에디슨이 있다.
바라건대 너희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가 되고
너희들은 그 사람이 되어라.
■ 회원들은 "매헌 기념관" 탐방 후, 잘 가꾸어 진 양재천 도보길을 따라 걸으며, 우리들의 세상사는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휴식시간에는 갖고 온 사과, 배, 과자, 커피, 보양차, 귤, 등을 즐기며 약 2시간 걸어서 저녁모임 장소인 수방사 "관악회관"으로 갔다.
회원들은 겨울철의 별미인 과메기와 오리/돼지고기 수육 보쌈, 냉면, 된장찌게에 소주/막걸리를 푸짐하게 즐겼으며, 일전에 아들의 혼사를 진두지휘하며 아주 의미있게 치룬 박영한이가 올 스폰해 주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혼사 축하 드리고, 이날의 푸짐한 식사제공에 대해 거듭 감사 드린다!
▲ 회원들은 과메기와 수육을 즐기며, 영한이 아들 예식장에서 나누어 준 "로버트 박의 목소리"에서 다루어 진 북한의 제노사이드에 관한 것을 필두로 대화가 이어졌으며, 영한이는 동.서독이 상호 통일을 협의시 "안보, 경제, 인권," 3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그 중에서도 "인권"부분 만큼은 절대 양보 없이 중시했던 점을 소개했고, 회원들은 동.서독이 통일 당사국으로서 통일을 합의했을 당시 주변 국가들이 전쟁발발 우려로 반대가 있었으나 한반도 통일 당사국인 남.북한이 만약 통일을 합의한다면 주변국들은 이를 반대 할 명분이 없을 것이므로 "남.북한간의 진정한 통일 합의"가 중시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 이 날 모임은 신년 하례인 만큼, 회원 모두가 건배를 제안하며 득담을 나누었다.
회원들이 제시한 함축성 있고 재미나는 "건배사"를 소개 한다.
* 원현 ; 거시기(거절하지 말고, 시키는대로, 기쁘게!)
* 형욱 ; 오바마(오직 바라는대로, 마음 먹은대로, 이루어지기를!)
* 수환 ; 새양말(새해가 밝아 양(청양해)이 오고 말(청마해)이 갑니다)
* 양우 ; 지화자(지금부터 화끈한 자리를 위하여!)
* 규섭 ; 통통통(의사소통, 운수대통, 만사형통)
* 영한 ; 통통통 통통(의사소통, 운수대통, 만사형통, 남북일통, 일심통천)
* 화영 ; 해당화(해가 갈수록 당당하고 화려하게!)
* 효진 ; 재건축(재미나고 건강하게 (서로)축복하며 살자!)
* 형화 ; 소화재(소통하고, 화합하고, 재미있게!)
* 인구 ; 절로 절로 / 저절로(남북통일이 저절로 되기를 기원하며)
* 석휘 ; 빠삐용(빠지지 말고, 삐지지 말고, 용서하며 살자!)
이 날 'Best 건배사'는 영한이가 제시한 '통통통 통통'이 선정 되었으며, 모임의 마지막 잔 건배시 영한이가 "5통"의 건배사로 마무리 했다.
■ 2월의 문화/역사 탐방은
▲ 2월 3주차 화요일(17일)이 구정 연휴 직전일이여서 구정연휴 다음주 월요일인 2월 23일에
▲ 과천 서울 대공원에 있는 "국립 현대미술관"을 관람 후 대공원 둘레길을 걷거나, 인왕산애서 겨울내 소진된 체력을 보강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20시경 헤어졌다.
------------------ ( 사 진 ) ---------------------
'양재 시민의 숲' 역 앞에서
양재 시민의 숲 초입에서
1987년도 버마 상공에서 대한항공기 폭파시 희생된 175명의 위령비 앞에서
매헌(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
윤봉길 의사 키는 175cm였으며, 청소년 관람객의 포토를 위하여 작게 흉상을 제작 했단다
진지한 안내자의 해설을 들어면서 ,,
윤 의사의 한시(漢詩)
윤 의사 생가와 농촌계몽 활동 하셨던 곳
윤 의사가 던진 수통형 폭탄 모형 (도시락형 폭탄도 휴대 하셨으나 미처 사용하지 못 했다고 한다.)
양재천 상류를 운동삼아 걸어서 저녁모임 장소로 이동 중,,
가져 온 간식들을 즐기며 휴식도 했다
우리 나이에는 정리운동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단다
첫댓글 대열동기회 회장과 부회장 2명까지 배출한 여의도포럼
다양한 문화역사 탐방활동과 함께 심도있는 토의는 대다수가 국가정책에 참고되어야 할 사안들
새해에도 심신건강 도모로 호연지기 넓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
형화 건배사가 누락되었나
내가 했나 봐
신 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