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빛에 젖어
한밤중 눈을 뜨니
머리맡에 와있는 달빛
하많은 사연을 담은 듯
은은히 이불을 더듬는다.
갑자기 떠오르는 지나온 인생
달빛에 젖어 그윽히 흐른다
할 말은 없을까 몸을 뒤척이니
맘이 어지럽다.
이 한밤 너를 만남이 정겨워
맘을 추슬러 말을 하려니
밤이 소리없이 깊어지고
오늘이 어제를 타고 간다.
이 작은 땅덩이 안에서 여기저기 아직도 전쟁 중. 뭘 더 가지려고, 뭘 더 먹겠다고 이 야단일까요? 그저 당하는 것은 힘 없는 백성뿐. 당하는 그들을 보며 마음만 아픕니다. 위험 속에 있어도 당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서로 조심해야지요. 무슨 일이 있어도 전쟁은 피하고 볼 일입니다.
장마, 여름의 서곡. 가능하면 피해가 없이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어디는 물이 부족하여 아우성이고 어디는 물이 넘쳐서 아우성, 그게 세상이지요. 서로 알아서 나눠쓰며 살라고. 그런데 알아서 쌈질이나 하고 있으니, 거참! 정신차리고 마음을 나누며 서로 보듬어주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구름 사이 살짝 내미는 햇빛을 기대하며 좋은 주말을 꿈꿉니다. ㅎㅎ
- 김종우
첫댓글 잘보구 갑니다
감사합니다. 복된 한 주를 빕니다. ^)^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복된 한주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