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뉴스데스크 성주 주민 2천여명, '사드'에 맞서 사흘째 촛불 들었다

[닉넴바꾸는것도일]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m.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14312

 - 군청 앞 3시간 집회 / 15일 총리·장관의 성주 방문에 항의시위 예고..."철회 않으면 계속 투쟁"

▲ '사드 반대 촛불집회'의 성주 학생들(2016.7.14.성주군청 앞)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경북 성주 주민 2천여명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촛불집회를 사흘째 벌였다.

12일 사드 확정 보도, 13일 국방부 공식발표에 이어 14일까지 매일 저녁 8시 성주군청 앞에서 자발적으로 촛불을 든 주민은 첫 날 수 백여명에서 사흘째에는 수 천여명으로 늘어 사드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사흘차 촛불집회에는 중·고등학생 3백여명이 마스크를 쓰고 집단 참여했다.

▲ 사흘째 이어진 성주군민들의 사드 반대 촛불집회(2016.7.14)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이날 집회에는 2천여명의 주민이 촛불을 밝혔다(2016.7.14)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사드성주배치반대 범군민비대위원회(위원장 이재복)'는 14일 저녁 8시부터 3시간가량 성주군청 앞에서 '사드 반대 촛불집회'를 벌였다. 이 자리에는 군청 로비에서 단식농성 중인 김항곤 성주군수와 배재만 성주군의회장, 이재복 범비대위원장 등 주민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드가 배치되면 평화·안보가 위태롭고 국가 경제도 타격을 입는다"며 "강력한 저자파로 주민생명, 안전, 생존권이 위협받는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없이 밀실행정으로 성주를 총알받이로 내모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단 한 줌의 흙과 땅도 줄 수 없다.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마스크를 하고 '사드배치 결사반대' 촛불 켠 중학생(2016.7.14)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특히 성주여자중학교 학생 20여명은 이 자리에서 '사드클린 성주'를 주제로 플래시몹을 했고 지역 통기타동호회 회원들은 트로트 '있을 때 잘해'를 개사해 "국민 위협 사드를 박살내자"고 노래했다. 학부형들은 아이들 손을 잡고, 유모차를 끌고 촛불을 들었고 어르신들은 "후손들 미래"를 위해 촛불을 들고 "사드 철회"를 외쳤다.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도 휠체어를 끌고 집회 현장을 찾았다.

▲ "대한민국 성주를 살려주세요" 피켓을 든 학생(2016.7.14)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군청 앞마당을 가득채운 인파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 발디딜틈 없이 빽빽했다. 주민들은 각자가 준비해온 피켓과 현수막, 촛불, 전단지 등을 들고 자유 발언을 통해 한 목소리로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했다. 집회 현장 앞자리에는 교복을 입은 청소년들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촛불을 들었다.

성주여중 3학년 한 학생은 "미국인은 사막에 사드를 배치한다는데 우리는 떡하니 마을에 세우려 한다"며 "무섭다. 성주를 지키기 위해 촛불을 들 것"이라고 했다. 8살 딸을 둔 43세 한 어머니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배신감이 든다. 후세에게 어떻게 사드를 물려주겠냐"며 "딸을 지키려 나왔다"고 밝혔다.  

▲ '사드 반대'를 위해 딸과 촛불집회에 참가한 학부형(2016.7.14)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50대 한 여성은 "나야 늙어 괜찮지만 아들, 며느리, 손주는 전자파에 노출돼 살아야하는 세월이 너무 길다"면서 "대통령 참 너무하다. 제발 그만 거둬달라. 사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재동 성주군농민회 회장도 "사드라는 두 글자라에 우리 군민들이 모두 들고 일어났다"며 "어린 학생들까지 이 자리를 찾았다는 것은 청정 성주, 별고을 성주를 지키기 위한 마음이 그만큼 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주군민들의 사드 반대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성주지역 학생들은 등교거부를 벌이고 군청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집회를 벌인다. 또 15일 오전 11시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부장관의 성주 방문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오전 9시부터 군청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고 행진을 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한반도 영정사진과 사드 반대 피켓을 들고 총리와 장관을 규탄한다.

▲ 어르신들이 집회에 참가해 서로 촛불을 켜주고 있다(2016.7.14)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같은 날 오전에는 주민 2명이 서울 국방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저녁 8시에는 군청 앞에서 나흘째 촛불집회를 이어간다. 이날 촛불집회에 앞서 저녁 7시 30분에는 '사드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평화통일연구소 오혜란 연구원이 대중 강좌를 벌이기로 했다.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pnnews@pn.or.kr

오늘 11시 국무총리와 국방부장관이 성주를 방문한다고 오전10시 부터 군청앞에서 집회를 한다구해

여시들 만약 성주에 배치확정이 나지않았다면 성주는 사드에대해 무관심했고, 여전히 새누리를 지지하고 하겠지

나는 사드로 일부 성주군민들이 새누리를 등지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겁나는건 다음 선거때도 1번을 지지할거 같은 불안감때문이지

댓글에 수없이 그런글들을보고 맘아파해

그래도 난 이글을 쓰고 여시들에게 "한반도 사드배치 반대"를 한명에게라도 더 알라고싶어서 쓰는글이야

[닉넴바꾸는것도일]

앗..ㄴ나도 놀랫어 ㅋㅋㅋㅋ

[인강좀들어]

성주 어르신들 맨날 1번 1번만 뽑으시는 분들인데 ㅎㅎ 애꿎은 어린애들이 무슨 죄람

[가나미]

집회갑니다

[갑오징어]

애들은무슨죄야....

[CHIMICHI]

애들은 무슨 죄 진짜...

[평화로운비둘기]

한번쯤은 국민 말에 귀 기울여 줄 수 없냐 존나 이기적인년놈들아

[옥토넛탐험대]

어제 썰전봤는데 사드배치가 우리가 찬성하고 반대하고 할수있는 문제가 아니라던데..맞는거야?ㅠ

[강동훤]

촛불집회 하는애들 욕할땐 언제구ㅜㅜㅜㅜ

[닉넴바꾸는것도일]

아니 성주반대아니야ㅠ사드배치 백지화 시위야 군수의견=성주군민 이 아니라는거 제발 알아죠

[지원하트지원]

주권이없어 으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