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에 일도 하기 싫고 해서
저도 찌라시 식으로 아님말구식 추측 함 풀어보갔습니당. ㅎㅎ
실링이 보스턴으로 오자마자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역시나 오지랖 넓은 행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요.
팬포럼에 글도 두번이나 남기고
단장이나 구단주,보스턴 언론사 기자들도 들어와서 채팅한다는
SOSH 사이트에서 보스턴 팬들과 라이브 채팅도 하구요.
채팅하면서 병현쓰와의 관계에 대해 찝찝해하는
일부 님들의 우려와는 달리 실링은
병현쓰에게 아주 호의적인 얘기를 해주었지요.
'실링, 병현 선발 지지' 요건 함 나왔던 레퍼토리구요
스서에서는 팀 내 실링의 비중이 큰 만큼
그의 말이 병현쓰에게 원군이 될 것이라 했습니다.
보스턴 입단 기자회견 하면서도
병현쓰가 4선발 내지 5선발 맡을 것이라고 하면서
단장 얼굴을 계속 쳐다봤지요?
그리고 단장은 아마도 5선발이라고 했구요.
또한 병현쓰의 목표는 월드시리즈 반지를
또 하나 갖는 것이라는 말도 했구요.
아시다시피 단장은 이번 추수 감사절 휴가 동안
단지 실링을 모셔오기 위해 피닉스로 날아가
아예 그의 집에 드러누어버렸습니다. -,,-
호호, 여기서부터 제멋대로 찌라시성 추측입니다.
실링의 말은 순전히 자기의 생각이 아니라
단장과 교감 후 나온 말이라는거지요.
그 양반 아시다시피 돼지여우잖아요.
(몸매는 돼지, 행실은 여우 -,,-)
단장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당연히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 그대가 필요하다고 했겠지요?
그리고 2004년 팀 운영 구상과
나아가 향후 3-4년 간의 비젼을 제시했겠지요?
왜냐? 실링이 계약 기간이 거기까지 미치니까.
여기에 당연히 투수진 운영에 대한 구상이 빠질 수 없겠지용?
어디에서 읽었는지 갑자기 생각은 안나지만
실링이 보스턴에 올 때 망설였던 이유 중 하나가
주축 선수 대부분이 2005년 시즌 전에 대거 FA로 풀리고,
이로 인해 전력의 누수가 생기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치밀한 그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역시나 머리 좋은 단장이
우승 가능성, 선수단 구성에 대해 납득할 수 있도록
그에게 브리핑을 했을 것이라는거죠.
그니까, 실링은 내년도 선발 운영이 어떻게 될지 알고있다는 거지요.
4.5선발 이야기하면서 단장 얼굴 쳐다본 것은
아직도 잠재적 선발 경쟁자라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널린데다가
경우에 따라서는 웨이크필드와 병현선수가
자리를 바꿀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지요.
병현쓰 4선발, 2일 쉬고 나올 수 있는 웨이크필드 5선발 ㅋㅋㅋ
제 말은, 단장이 실링을 설득할 때
병현선수는 팀의 우승을 위해 함께 할 전력으로
이미 언급했다는 겁니다요. 호호호
보너스 트랙으로 요사이 나오는 트레이드 설에 대해서도 한마디.
풀크가 오면 돈 때문에 병현선수가
트레이드 될 것이라는 기사가 가끔 나오고 있는데
보시다시피 딱 찍어서 병현선수를 트레이드를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팀에서 추진하는 트레이드 1순위는
아시다시피 노마와 매니잖아요. 그 다음은 자니 데이몬이구요
댓글에서 제가 여러번 이야기한 것 같은데
플크가 오면 트레이드 영순위는 병현선수가 아니라
중간계투 하기 싫다고 언론에다가 대놓고
으름짱 반, 배째라 반으로 불어버린 스캇 윌리엄슨입니다.
그가 나은 마무리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 뱃이라는 것은
이미 몇 주전부터 꾸준히 나오던 이야기였습니다.
아니 시즌 끝나자마자 보스턴의 올 오프 시즌 목표는
선발진 재편, 마무리 보강, 수비 강화라고 나왔더랬습니다.
이 말은 내년도 마무리로 스캇은 이미 배제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오프 시즌의 목표는 요사이 행보를 보면 단박에 알 수 있지요.
실링 영입에서 보이듯 선발 투수진 개편에는 돈을 왕창 쏟고,
플크나 과다도에게 열심히 추파를 던지지만
야수 쪽은 덩치 큰 선수는 내보내려 하는 추세잖아요?
보스턴에 남고 싶다고 앵벌이 구걸하듯 읍소하는
토드 워커는 수비가 모질란다는 이유로 외면하는 분위기구요.
현지 언론에서 5선발로 비싸다고 주장하는건
계약 철 앞두고 에이전트와 선수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있습니다.
갸들도 당연히 안목이 있는데
마이너에서는 날다가 메이저에만 올려 놓으면 삽을 드는 아로요나
내놓고 싶어도 내놓지도 못하는 멘도자보다
병현선수가 한수 위라는 것을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찌라시는 여기에 덧붙여 친절하게도
버켓옹도 5선발로 550이 비싸다는 이유 때문에 안잡았으니까
이것으로 보아 병현선수도 트레이드할 것이라고 언급합니다.
근데요, 버켓옹이 550이 아니라 그 이상을 받아도
젊고, 성적이 좋았으면 내보겠습니까?
메이저리그 비지니스에서 고려하는 것은
돈도 돈이지만 전력강화라는 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더구나 보스턴처럼 우승에 목이 마른 팀은
페이롤 절감보다는 즉시 전력감 확보가 중요한 팀이지요.
올해 리그 챔피온 일보 직전에서 꿈은 깨어졌기에
그 열망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일겁니다.
물론 Theo는 팜도 육성하겠다고 했지만
지금으로선 대략 이루기 어려운 목표라고 보입니다.
팬의 입장이 아니라 구단주나 단장 입장에서 보아도
병현선수는 어디에다 두어도 전력강화에 보탬이 되고
나이마저 젊어서 어디까지 클 줄 모르는 꽃놀이패입니다.
게다가 나이에 비해 캐리어는 베테랑급이구요.
이런 선수를 어디 덤으로 끼워서 트레이드 합니까?
머리에 총 맞았습니까?
물론 자다가 벌떡 일어날 만큼
획기적인 카드를 제시하는 팀이 있으면
어느 선수와 마찬가지로 트레이드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병현선수 내주고 데려올 즉시 전력감이...글쎄요?
뭐, 어차피 한두 달 안에는 어떤 식으로든 가닥이 잡히겠지요.
그때 쯤 되면 입에 거품 물고 쓰러지는 *이 몇이나 나올른지...
디여라님의 분석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아님 말구식 추측이라하셨지만 어느정도 공감이가는 추측이군요. 또 그리 되었음 하는 맘 간절하구요. 5선발을 넘어선 4선발 운운 했던 실링이 갑자기 좋아질려 하기도 하구요.암튼 올 겨울은 이래저래 가슴 설래는(?) 사건들이 계속 되는군요.
저도 그럴것 같아요...2005년에 FA로 많은 선수들이 빠져나가 전략이 하락될 것을 염려해서 테오가 그를 안심시키기 위해 많은 예기를 했을테구요...형식적인 의미였을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뷰나 채팅에서도 선발로테이션에 병현선수를 넣은것을 보면 어느정도 예기를 들은 것 같아요. 어제 올라온 라디오에서도 테오가
매니를 트레이드 할 유일한 방법은 에이로드와의 교환입니다. 그러나 일대일교환은 텍사스의 손해이므로 이를 보전키위해 피처를 요구할 것 같습니다. 보스톤의 최고 영건은 병현선수입니다. 이건 "덤으로 끼워파는"게 아닙니다. 보스톤은 물론 윌리암슨으로 어떻게든 대신해보려 하겠지요.
조금 낮은 금액으로(450?)으로 계약할 것 같다는 식으로 말한것도 그렇고...솔직히 우승을 목표로 하는데 요즘 양키스의 행보는 더 장난아니잖아요...특급 선발투수말고도 불펜에도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는데...5선발로 아료로나 기타 선수가 들어간다면 양키스에 선발. 불펜다 밀릴 것 같은데 테오가 잘 알아서 하겠죠
오우, 어찌 이런 글을.. 전적으로 동감하고 제 생각과 100%일치합니다. ㅎㅎ 전 타자중에서는 워커가 좋던데 디여라님의 표현이 죽이는군요. - 앵벌이 구걸하듯 읍소하는 워커- 제가 알기론 자기팀 FA 는 이번 주말까지 못하면 내년 5월까지 협상을 못하는 걸로 아는데 어찌될지..
일이 안 풀리면 여기서 보스톤의 큰 트레이드는 올스톱할지도 모르겠읍니다. 매니를 트레이드 못하면, 노마도 보내기가 그렇고, 풀크도 현재 A's에서 4년 24 mil의 오퍼를 받을 것이란 뉴스가 나왔고 과다도 역시 이번 주말까지 소속팀에서 오퍼를 받을 것 같군요. 그럼 내년 마무리는 윌리암슨이나 팀린으로 가겠죠..
하하 어기여디여라님 정말 저랑 어찌도 같은 생각이신지요^^; ㅋㅋ 하지만 전 에이 로드도 좋지만 기냥 노마와 매니를 같이 데리고 있을순 없을까요? 노마를 워낙 좋아해서리 헤헤 매니도 귀엽구요 하아 수컷 윌리엄슨은 재빨리 팔아치우고 멘도자 그리고 수컷 사워벡도 모두 해치워서 마무린 풀크 한명 중간계툰 팀린
첫댓글 저도 어기님 말씀에 올인~~ 병현선수가 올해 선발로 확실한 성공을 보여준다면 아마 보스턴에 야구인생의 뼈를 묻지 않을까??여겨지네용..그리고 페이롤압박때문에 병현선수를 트레이드 한다는 말은 돌맞은 진형문호우석이가 아니라면 하기 힘들죠..ㅋㅋㅋ
어기여님 난 당신이 너무 궁금합니다.어찌 이리 똑똑하단 말입니까?
글 잘 읽었습니다. 저두 동감입니다.^^
디여라님의 분석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아님 말구식 추측이라하셨지만 어느정도 공감이가는 추측이군요. 또 그리 되었음 하는 맘 간절하구요. 5선발을 넘어선 4선발 운운 했던 실링이 갑자기 좋아질려 하기도 하구요.암튼 올 겨울은 이래저래 가슴 설래는(?) 사건들이 계속 되는군요.
저도 그럴것 같아요...2005년에 FA로 많은 선수들이 빠져나가 전략이 하락될 것을 염려해서 테오가 그를 안심시키기 위해 많은 예기를 했을테구요...형식적인 의미였을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뷰나 채팅에서도 선발로테이션에 병현선수를 넣은것을 보면 어느정도 예기를 들은 것 같아요. 어제 올라온 라디오에서도 테오가
매니를 트레이드 할 유일한 방법은 에이로드와의 교환입니다. 그러나 일대일교환은 텍사스의 손해이므로 이를 보전키위해 피처를 요구할 것 같습니다. 보스톤의 최고 영건은 병현선수입니다. 이건 "덤으로 끼워파는"게 아닙니다. 보스톤은 물론 윌리암슨으로 어떻게든 대신해보려 하겠지요.
조금 낮은 금액으로(450?)으로 계약할 것 같다는 식으로 말한것도 그렇고...솔직히 우승을 목표로 하는데 요즘 양키스의 행보는 더 장난아니잖아요...특급 선발투수말고도 불펜에도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는데...5선발로 아료로나 기타 선수가 들어간다면 양키스에 선발. 불펜다 밀릴 것 같은데 테오가 잘 알아서 하겠죠
오우, 어찌 이런 글을.. 전적으로 동감하고 제 생각과 100%일치합니다. ㅎㅎ 전 타자중에서는 워커가 좋던데 디여라님의 표현이 죽이는군요. - 앵벌이 구걸하듯 읍소하는 워커- 제가 알기론 자기팀 FA 는 이번 주말까지 못하면 내년 5월까지 협상을 못하는 걸로 아는데 어찌될지..
실링은 이번에 계약만 단순히 한거시 아니라, 전반적인 보스톤 미래.. 감독이나 선수들 문제까지 단장과 논의를 본거 같았습니다. 기자들이 노마,매니의 트레이드까지 실링에게 물어보던데요..분명 병현선수 야그도 나왔을거 같고,,아무튼 오지랖 넓은것임에는 만표 ㅋㅋㅋ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됩니다. 제가 원하는데로 생각하고싶어서인지 단장과 실링은 병현선수의 능력을 높이 사고있는것 같습니다.
일이 안 풀리면 여기서 보스톤의 큰 트레이드는 올스톱할지도 모르겠읍니다. 매니를 트레이드 못하면, 노마도 보내기가 그렇고, 풀크도 현재 A's에서 4년 24 mil의 오퍼를 받을 것이란 뉴스가 나왔고 과다도 역시 이번 주말까지 소속팀에서 오퍼를 받을 것 같군요. 그럼 내년 마무리는 윌리암슨이나 팀린으로 가겠죠..
동감동감 ^^ 잘읽었습습니다.... 보스턴에 남고 싶다고 앵벌이 구걸하듯 읍소하는 토드 워커..... 어디에다 두어도 전력강화에 보탬이 되고 나이마저 젊어서 어디까지 클 줄 모르는 꽃놀이패 병현선수... ^^
막~마구 마구 희망이 보입니다. 암튼 전 어기여님만 믿겠습니다^^
저도 디여라님 말 믿고,더이상 찌라시 기사에 현혹되지 않을랍니다.. 매일 오후 1시쯤 되서 새로운 기사들을 보면 가슴이 덜컹덜컹했는데~.
하하 어기여디여라님 정말 저랑 어찌도 같은 생각이신지요^^; ㅋㅋ 하지만 전 에이 로드도 좋지만 기냥 노마와 매니를 같이 데리고 있을순 없을까요? 노마를 워낙 좋아해서리 헤헤 매니도 귀엽구요 하아 수컷 윌리엄슨은 재빨리 팔아치우고 멘도자 그리고 수컷 사워벡도 모두 해치워서 마무린 풀크 한명 중간계툰 팀린
엠브리 우리의 어려요가 든든히 지켜줄 것 같은데여 ㅋㅎㅎ 아닌가염?^^
^^역시 좋은글 읽고갑니다^^
저두요~~ 잘읽었습니당^^ 혹여 어기여님! MLB에 큰줄하나 있는건 아닌지요~~~ㅋㅋ 이게 모두 님의 생각이란 말씀이십니까??^^
어기여디여라님을 국회로-
대단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