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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공격적이고 위험한 대상을 상대하는 직업
- 예시 : 국가정보원, 노가다, 상하차 아르바이트, 소방관, 교도관, 대통령경호실, 특수부대(특전사, 수색대) 등
이쪽에서는 규칙을 어기다가는 사람이 죽거나 크게 다치는 경우가 생기므로 구성원을 혹독하게 통제한다. 일이 상당히 위험하고 자칫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선후배간의 군기는 매우 엄격하다.
감정노동의 성격이 강한 비숙련 비정규직 중 조직문화가 경직된 경우
- 예시 : , 텔레마케터, 보험판매원, 영업사원, 판매 아르바이트
이런 직업에서는 친절이나 사회성이 업무능력과 직결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고객 서비스 센터에 전화했는데 전화 중에 상담사가 "고객님, 그게 제 잘못도 아닌데 저한테 왜 따지시나요? 고객님 저한테 한 대 얻어맞고 싶으세요? 야, 너 이 XX한 XX야, XX하게 해 줄까? 야 이 XX야 너 XX해 버린다."라고 이야기한다고 상상해보자. 그 회사는 단 한 번 이런 일이 생기더라도 이 상담사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문제 발생 전 사전에 찍어누른다.
대규모 조직에서 일하는 비숙련 비정규직
- 예시 : 사무보조 아르바이트
이런 직업에서는 부장, 차장 등 높은 사람뿐만 아니라 말단 정직원들까지 자신의 부하로서 비위를 맞춰 주기를 기대한다. 못 맞추면 이유 불문하고 내쳐버린다. 관공서나 공공기관은 그래도 일을 잘하거나 싹싹하거나 둘 중 하나만 잘해도 "너 숙청"은 면할 수 있지만, 사기업에서는 그런 거 없다.
수련으로 인해 갑을관계 중 을의 위치에 놓인 수련생
- 예시 : 수련 중인 의사 (인턴, 레지던트, 펠로우)
수련만 끝나면 증명서를 얻고 높은 수입을 얻을 수 있으나, 수련이 끝나기 전에 복종을 멈췄다가는 수련 과정에서 쫓겨나면서 엄청난 경제적 손해를 보는 직종이 여기 속한다.
자유도 없고 갈굼 심하기로 이름난 특이한 조직들
- 예시 : 대형병원 간호사
이쪽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이직도 쉬운데도 불구하고 하나같이 갈굼이 심하다는 신기한 특징이 있다. 단순히 생명을 다루는 의료 계열의 일이기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약사 조직이 위압적이지 않다는 예외가 있다.
한국 사기업 사무직중 군기잡기로 유명한 기업들
방송사 공채출신 개그맨
연예계 자체가 군기가 엄격한 편이지만 특히 개그맨들의 경우는 군기가 매우 엄격하다. 심지어 자기보다 나이가 어려도 선배면 선배님이라고 불러야 하며, 몇몇 연예인들의 후배들에 대한 구타사건도 오르내렸을 정도다. 게다가 개그맨들은 행사 등에서 MC를 하는 경우도 많기에 공격적인 대상을 상대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개그맨들 중 고학력자들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목줄을 결정하는 고위직 바로 옆에서 근무하는 경우
비서, 임원 운전기사, 대규모 부대 사령부(국방부, 육본, 야전군, 군단) 등등
한국 사기업 사무직
눈치 빠르고, 시키는 거 군소리 없이 잘 하고, 말 잘 듣고, 문제 안 일으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윗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심하면 쫓겨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군대나 인턴에서 문제를 일으켰다면 지망하지 않는 게 좋다.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대상의 핵심이다. 직장생활 전에는 조기출근, 야근, 주말출근, 두발, 복장규정 등이 깝깝해 보이나, 이런 곳에서 직장생활을 하면 규칙으로 정해진 것 외에도 모든 것을 상사의 비위를 맞추고 절대 복종하기 위해 하도록 요구받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직급간 위계질서가 강한 조직
- 예시 : 운동선수, 대규모 기획사 소속의 연예인들
운동선수나 대규모 기획사 소속의 연예인들 역시 직장생활 능력이 많이 필요하다. 운동선수는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지만, 아직도 감독 중심의 수직적인 위계질서가 일부 남아 있으며, 대규모 기획사 소속의 연예인은 사장에게 밉보이기라도 한다면 대외 활동에 엄청난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가수, 배우들 역시 개그맨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군기반장이 존재할 정도로 선후배간 군기가 의외로 엄격한 편이다.
위기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공공 조직
- 예시 : 경찰관, 특수부대 등을 제외한 일반적인 직업 군인(장교, 부사관), 군무원
전쟁 상황에서 개개인의 사정을 봐주다가는 구성원 전체가 다 죽는 경우가 생긴다. 이 때문에 이런 직장에서는 규율과 통제가 매우 심하다. 자신이 군대 시절이나 인턴 시절 때 큰 문제를 일으켰다면 지망하지 않는 게 좋다.
승진할 생각이 없다면 위에서 함부로 못 자른다는 점이 위에 비해 장점이다. 최소한 휴직, 야근, 휴가 등의 부분에서는 사기업보다 훨씬 자유로울 수 있다. 2014년 조사 결과 46%의 공무원이 직무에 만족했고 16%만이 이직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공공기관과 공무원 세계 역시 눈치 빠르고, 시키는 거 군소리 없이 잘 하고, 말 잘 듣고, 문제 안 일으키는 사람을 좋아한다. 한번 상사는 10~20년간 계속 봐야 하기 때문에 평판과 뒷담화의 부담이 매우 크다. 다만 전국 각지 곳곳에 사무소가 있는 기관은 좀 다르다. 밉보이면 자르지는 못하는 대신 격오지로 쫓아내기 때문.
가장 만족도가 높은 선택은 사기업에서 1~2년 죽도록 시달린 뒤에 공직으로 옮기는 것이다.
- 사무직 기술직, 외국계 항공사 지상직 승무원
외국인이 사장/지사장으로 나와 있는 다국적 기업의 한국지사에서는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외국의 합리적인 기업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중간관리직이 외국인일 경우 더욱 합리적이다.
다만 무늬만 외국계고 한국인이 사장이거나, 외국계 기업의 영업직이거나, 외국 회사의 대리 판매점 형식의 업체인 경우 이 칸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소규모일때는 상사가 외국인이라 문제가 없지만 나중에 회사가 커져서 직속상사와 동료가 모두 한국인으로 채워진다면 회식 야근 상명하복이 한국 기업과 같다고 한다.
감정노동의 성격이 강하지만 협업할 일이 적은 직종
- 예시 : 학원강사, 자영업 스케줄근무형식의 서비스직
이런 직업에서는 친절이나 사회성이 업무능력과 직결된다. 하지만 진상고객에 대한 대처+ 자신의 업무능력만 보여준다면 한국 사기업 사무직보다는 나은 선택일수 있다.
게임사
- 예시 : 게임 운영자
IT 기업 중에서도 게임사는 창의성이 가장 중시되는 곳이다. 물론 예외는 있는데, 사내정치 등으로 내부 문제가 심각한 회사일 경우 ★★그룹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보통 이런 게임사는 사내 문화가 경직되고 그것이 창의성의 상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출시하는 게임이 허접한 경우가 많다. 보통 이런 회사는 빨리 망하지만 초기에 대박작 하나 내놓고 그걸로 벌어들인 돈으로 오래 유지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이 경우는 대박으로 인하여 게임 회사가 갑자기 커지면서 내부 정비를 제대로 못하여 문제가 심각해지고 그것이 고착화된 경우인데, 대박 온라인 게임의 경우 몇 년간은 안정적으로 벌어들이는 경우가 많아서 오래 유지되는 것. 이 경우는 몇 년은 잘 버티다가 역시 시간이 많이 지나면 해당 게임의 인기가 없어지고 후속작이 줄줄히 쪽박을 차고 결국 회사 규모 축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중간관리직이 없는 10명 이하의 소규모 조직의 비숙련 비정규직
- 예시 : 전문직 사무실의 사무원, 편의점 아르바이트, 소규모 서비스업(음식점, 슈퍼마켓 등),
조직문화의 스트레스 대부분은 상사나 선임자 같은 갑과 을 문제에 의해 생긴다. 부하가 말을 안 들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퇴사했어요라는 경우는 없으니 말이다. 사실 유능한 부하라도 기본 서열을 대놓고 무시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리고 갑 중에는 자신과 잘 맞는 갑도 있고 자신과 안 맞는 갑도 있기 때문에, 관리자 수가 적을수록 자신을 막 대하는 상사 수도 줄어든다.
또 사장 입장에서 다소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다고 해도, 월급보다 더 많은 결과를 사장에게 내놓는다면 눈앞의 자그만한 트러블 때문에 화를 내기보다는 유능하고 재수없는 부하 덕분에 더 벌게 되는 연간 수백만원의 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만일 중간관리직이 끼게 되면 그런 거 없다. 부하로 일 조금 잘하는 사람이 오든 일 조금 못 하는 사람이 오든 그것 때문에 자기 연봉이 수백만원 차이가 생기는 것이 아니고, 배알 꼴리게 하는 부하를 보고 있으면 하루하루 화가 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사장과 달리 자신의 말을 얼마나 잘 따르냐가 더 큰 평가요소로 작용한다.
비정규직으로 학계에 남기
- 예시 : 대학원생, 비정규직 트랙 조교수 / 전임강사 / 외래교수(시간강사), 계약직 박사급연구원
학계의 특성상 똥군기가 직장보다 적은 데다가, 조직 규모가 작으니만큼 아무래도 별 3개 정도로 눈치볼 것은 없다. (단, 의대 등 일부 갈굼이 심한 학문분과 제외)
개업과 이직이 자유롭지는 않지만, 충분한 전문성을 인정받을 정도의 능력 갖추기
- 예시 : 금융권, 감정평가법인 소속 감정평가사, 공인노무사, 기술사
이런 집단에서는 '사교성은 좋은데 실무를 못 하는 사람'은 승진이 안 되기 때문에 일반사무직보다는 좀 더 자유롭다. 다만, 이직이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미생(드라마)에 나오는 회사
선배가 후배보다 더 똑똑하고, 인턴의 의견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별 4개 정도.
소규모 조직의 연예인
- 예시 : 방송사 공채로 들어온 연예인, 소규모 기획사의 연예인
프리랜서 중 조직문화 적응도는 필요없지만 계약을 따내려면 거래처나 고객에게 바짝 숙여야 하는 경우
- 예시 : 공부방, 관광가이드, 아나운서(프리랜서)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은 그만두고 자신과 맞는 사람만 곁에 남기면 되기 때문에 실력이 있다면 돈을 버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조직생활뿐만 아니라, 남 밑에서 시키는 일만 하는 것은 답답하고 의욕이 생기지 않는 사람에게도 이런 진로가 맞을 수 있다.
단점은 사회경험 없이 자영업을 시작하면 위험부담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전문직 자영업은 면허증에 의해 보호를 받고, 큰 조직에서 독립해서 시작하는 자영업은 인맥과 아이템에서 차별화되어 있다.
또, 이 경우 갑과 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방송사의 직원으로 일하다가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전직 모 아나운서는, '회사를 나오니까 회사에서 직원으로 있을 때 보다 기분을 맞춰주고 챙기고 관리해야 할 사람이 오히려 더 늘어났다. 명절 때 마다 방송사 간부들에게 선물을 돌리고 인사문자를 돌리는 일, 방송사 PD 들에게 정기적으로 안부 인사를 하는 일, 방송사 간부들의 경조사를 챙기는 일 등등.. 회사에 있을 땐 생각조차 할 필요 없던 일들을 하고 있더라. ' 고 말한 적이 있다.
회사 안에서의 직원들에게는 갑으로 행세할 수 있지만, 거래처에게는 비위를 맞춰주느라 스트레스를 받고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있다. 회사가 아니라, 자그마한 가게를 개업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승진을 포기하면 그 다음부터는 처신에 대해서는 자유롭다. 이 자유를 방종의 도구이자 공직 질서 문란의 수단으로서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부하들에게는 짬밥의 중요성을 내세우며 무능력한 상사로서 꼰대질을 하고, 상사에게는 자기 기분이 나쁘면 욕설을 하고 고함을 지른다. 이래도 공직의 안정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집행유예 이상의 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잘리지 않는다. 상사 입장에서도 내쫓을 방법이 없고, 부하가 들이받으면 서열 때문에 부하만 다친다. 또한 군이 아닌 공무원의 경우 이렇게 해도 6급은 어지간해서는 보장된다.
사서나 큐레이터
의외로 자유로운 편이다. 이용자에게 정보만 제때, 제대로 제공하면 되기 때문에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터치하지 않는다. 다만 공공/대학도서관의 경우 행정업무도 겸해야 하기 때문에 조직문화에 적응을 잘 못하는 사람의 적응도는 장포대 공무원과 비슷한 편이다.
- 예시 : 벤더(프리랜스 번역), 개인택시의 택시 기사, 게임 작업장
조직생활이 필요없는 직업이라고 하면 사회적으로 이름있고 대우받는 전문가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높은 스펙이 없어도 조직생활을 피하는 것은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개인택시 기사는 일부러 손님에게 말을 붙이지 않는 이상 처세술 때문에 문제를 겪을 일이 거의 없다.
조직생활뿐만 아니라, 남 밑에서 시키는 일만 하는 것은 답답하고 의욕이 생기지 않는 사람에게도 이런 진로가 맞을 수 있다.
단점은 사회경험 없이 자영업을 시작하면 위험부담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전문직 자영업은 면허증에 의해 보호를 받고, 큰 조직에서 독립해서 시작하는 자영업은 인맥과 아이템에서 차별화되어 있다.
정규직으로 학계에 남기
정규직 교수 임용이 되거나 정부출연연구소의 정규직 연구원으로 임용되는 경우를 말한다.
전문직 자영업자, 언제든 계약 해지가 자유로운 전문직, 재택 근무하는 전문직
(공직에서 일하는 전문직은 제외한다)
자영업을 할 경우 부하직원 1~3명 정도를 고용해서 사무실을 차리는 경우를 말한다. 영업력 등의 부족한 능력에서 부하직원에게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이 고용주가 되는 입장이라 부하에게 갈굼을 당하지도 않는다.
봉급생활자가 되는 경우 언제든 이직하거나 개업할 수 있을 정도로 전문성이 높은 사람들이다 보니 함부로 못 대하고 조직문화의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같은 직장에서 같은 연봉을 받아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만두고 비슷한 대우를 하는 다른 데로 옮겨버리면 되는데다가, 한번 잘라 놓으면 뽑을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러면서도 조직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상사 입장에서는 사소한 이유로 갈굼하기도 힘들다. 상사가 함부로 대하기 불편해한다는 말은 아랫사람 입장에서는 조직생활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는 뜻이다. 공부를 잘 하는데 조직문화에 자신이 없을 경우 좋은 선택.
단점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는 것. 공부를 굉장히 좋아하고 잘해야 한다. 젊은 시기에 진입하지 못하면 확률은 점점 더 줄어든다.(나이 제한으로 인한 차별 문제 때문에 평생까지는 아니다.) 공부를 시작하더라도 경쟁이 매우 심해서 시험에 떨어지거나 졸업을 못 하는 등 중도탈락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자영업을 할 경우 전문성이 있더라도 기본적으로 불안정하다는 것도 단점이다.
친척, 친구들 밑에서 일하는 경우 (서비스업 제외)
IT 벤처기업 중에는 2~5인 정도로 돌아가는 곳도 있고, 하루종일 친구들하고 같이 일하면 되는 곳도 있다. 물론 돈을 벌기 위한 조직이므로 놀면서 시간이나 때울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직장생활 문서에 나오는 것처럼 내 잘못도 아닌 걸로 욕설 고함 들을 일은 없다.
계약이 자유로운 수준의 전문성 갖추기
- 예시 : 유명해지기 전의 소설가, 만화가, , 대한민국의 성우
성우의 경우 성우 극회/성우 사무소 내에 선후배 관계가 있긴 해도 한 곳에 모여서 공동의 목표를 위해 다 함께 일을 하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위계질서가 적다.
작은도서관 사서, 서고 관리자, MARC 입력 담당자
물론 조직적응도가 낮다뿐 사람이 친절해야 한다는 조건은 붙지만 말 그대로 성과를 내거나 관리만 잘하면 되고,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아도 된다. 작은도서관 사서는 말 그대로 혼자서 혹은 자원봉사자 몇 명과 하는데, 계획 대부분을 자기가 짜고 자원봉사자들은 그 밑에서 잡일을 한다. MARC 입력 담당자는 그냥 그것만 입력하면 되고, 서고 관리자는 서고 관리만 제대로 하면 된다. 사회성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는 셈. 대신 능력이 필요하다.
그 누구에게도 갈굼당할 필요 없이 자기 자신이 혼자서 직접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직업일뿐만 아니라 사회적 명예나 돈에 있어서도 누군가에게 얕보일 일이 거의 없는 직종이다.(물론 여기 내 에서도 넘사벽급의 권력과 돈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이 있다. 그런직업들은 볼드체 처리.)
위의 별 5개의 예시들이 A랭크면, 이 쪽은 S랭크다. 남의 도움 없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이미지 관리를 위해 소비자나 평론가의 눈치를 볼 수 있을지언정, 상급자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 단점은 이 정도 직종에서 먹고 살 만큼 돈을 벌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는 것. 직업적 예술가나 아프리카 BJ는 능력 외에 운도 많이 따라줘야 한다. 빈센트 반 고흐에서도 보듯이, 이 쪽에 종사하는 사람은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기가 죽고 나서야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안습한 케이스도 있을 수 있다.
성공한 주식 전업투자자
쫄딱 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함정이다. 사실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지 가르쳐줄 사람도 없다. 주식 투자 수익을 내기 위한 상황 판단력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다만, 그야말로 누구에게도 갈굼당할 이유가 없는 직종이기도 하다.
관리업체에 관리업무를 위임한 건물주와 임대업자, 복권 당첨자
이쪽은 노력해서 될 수 있는 직업이라기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을 가지고 불로소득을 얻는 직종이라 할 수 있다. 건물 관리인을 따로 고용한 건물주는 그냥 아침저녁으로 전화 1통씩 하는 게 하루 직업활동의 끝이다. 나머지 시간은 골프, 사우나, 해외여행, 기타 취미 활동을 즐기는 식으로 매일매일을 보낸다. 참고로 건물주의 경우 유럽에서는 소득세가 상당히 무겁다.
예약이 넘쳐나는 과외 전문강사
그나마 '예약이 넘쳐나는 과외강사'가 일반인이 도전할 수 있는 별 6개짜리 직업에 가장 가까운 편이다. '과외 강사면 학부모의 비위도 맞춰야 하고 학생의 비위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건 예약이 밀려 있지 않은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이다. 예약이 밀릴 정도로 인기가 있다면, 좀 고깝게 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환불을 해 주고 그만둬도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이것의 단점은 40대 이후로는 학원을 동반하지 않는 한 예약이 넘쳐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쪽이 진짜 SSS급 자유도를 자랑하는 직업. 국회의원은 고사하고 동네 기초자치단체 지방의원만 당선되어도 동네에 있는 모든 사회단체, 이익집단, 회사들이 자기들한테 굽신거리는 기적을 맛볼 수 있다. 다만 이 정도의 영향력을 만들기 위해서 드는 돈(선거자금)과 지역 내에서의 명성을 쌓아야 선거에서 당선되는 등 정치인은 절대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이주일이나 이덕화처럼 연예계에서 명성을 날린 인물이 정계 진출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등 얼마 못 가 본업으로 복귀하기도 한다. 진출은 어렵지만, 일단 당선되기만 한다면 임기를 지내는 동안에는 경찰·검찰 등 극소수를 제외, 아니 도지사나 광역시장(굳이 광역시장이 아니더라도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지지를 받는 경우도 포함), 교섭단체정당 소속국회의원정도부터는 검찰도 웬만해선 못건드릴정도로 그 누구도 나를 우습게 볼 수 없는 위치에 오를 수 있다. 특히 자기를 괴롭히고 파면했던 상사를 정무직공무원 자격으로 만나버리면 그 상사의 멘탈은..너 숙청. 그래서 뭐든지 힘과 권력을 갖고 봐야한다 특히 특별시·광역시 시장이나 도지사, 그리고 국회의원이 되면 완전 영향력이 뒤집어지며 다른 정치인들과 친목질을 많이 해서 장관 자격으로 내각에 들어간다거나 하면 금상첨화. 또한 이쪽은 당선 이후 정계은퇴를 하기 전까지는 현역이 아니더라도 지역에서의 영향력이 웬만해서는 안 떨어진다. 한번 당선되어 활동하는 동안 쌓이는 인맥이 탑티어로 뽑히기 때문에 '다음 번에 선거 다시 나갈 것이다'라는 메시지가 전해지면 못 개긴다.(...) 실제로 선거에서 한번 당선된 사람이 재선 낙선 이후 살기가 어려워져서 동네 LH에 입사 신청을 했더니 면접에서 신분을 밝히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부장 직급을 줬단다.(...)
재벌 오너 가문 일가가 기업 임직원으로 자리잡은 경우
정치인이 그냥 커피라면 이 쪽은 TOP를 넘어 사향고양이 루왁 커피다.
비록 이 쪽은 정치인보단 권력은 약하지만 정치인의 단점이 임기가 끝나고 재선이 안되면 권력은 그 즉시, 아니 재선 가능성이 없으면 임기가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재벌오너가문은 어떤가? 돈도 건물주 따위는 우습게 찍어누를 정도로 많이벌고, 기업 내에선 아예 황제를 넘어 신을 넘은 무언가이기 때문에 견제할 사람도 없다. 오히려 아부하고 충성하는 사람이 생기면 몰라도 무엇보다 돈과 권력이 반영구적이다.... 그리고 만약 삼성이나 현대자동차그룹의 오너가문의 일원이면 몇년 동안 먹고 자고 싸고만 반복해도 자동으로 최고위 임원에 올라 법무팀에서 근무하는 고위공직자, 수 많은 고등검사장, 대법관 출신 변호사들이 굽신거리고, 언론사를 좌지우지 할 수 도 있다. 당장 이 정도 이상의 인력을 사용하는 사람은 대통령밖에 없다.
판별법
전제조건은 업무능력을 갖출 수 있거나 갖춘 상태일 것. 그리고 출근일자에 맞춰 제때 오는 등의 기본적인 성실성은 항상 갖고 있어야 한다.
별 4개 이상을 선택하는 게 좋은 경우
- 군대에서 현부심(현역 부적합 심의)등으로 인해 중간에 강제로 제대한 경우.
- 고등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 0교시, 두발/복장규정을 거부하거나 이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교사와 심한 갈등을 겪은 경우.
- 정신과로 5급 판정을 받은 사람.
별 3개를 선택해도 되지만 승진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은 경우
-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 술 강요를 버티지 못하는 사람.
- 군대에서 적응을 못했지만 그대로 현부심 없이 만기전역에 성공한 경우. 일단 만기전역까지 할 정도면 업무수행에는 별문제 없다.
- 중고교 상당기간 은따에 시달리되, 다만 악질적으로 괴롭히는 놈은 학교에서도 공인하는 악마들로 한정된 경우.
- 정신과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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