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의 영원한 전설 세상을 뒤흔든 경이로운 흥분과 감동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수퍼스타가 온다!
Andrew Lloyd Webber's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한국공연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Andrew Lloyd Webber's 'JESUS CHRIST SUPERSTAR' 이하 '수퍼스타')가 국내 공연으로는 처음으로 원작을 그대로 살린 무대를 선보인다. 설앤컴퍼니(대표 설도윤)와 RUC(The Really Useful Company Pty Ltd.), CJ엔터테인먼트(대표 박동호)가 공동제작하고, 서울시뮤지컬단(단장 최주봉)이 주관하는 '수퍼스타'는 오는 11월18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며, 이후 대구, 광주, 부산, 대전 등 4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지난 1980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수퍼스타'는 20여 년 동안, 평균 4년에 한 번씩 겨울 시즌마다 공연되어 오면서 지금까지 100만 명이 넘게 관람을 했다.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인기 레퍼토리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원작을 제대로 살린 무대는 없었다. 원작에는 없는 종교성이 가미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겨왔던 것. 이번 공연은 원 제작사와의 공동제작으로 과감한 무대표현과 실험정신으로 각광을 받은 브로드웨이 최신 버전으로 제작한다. 종교극이라는 상식을 깨고 예술작품으로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추구한 진정한 실험정신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의 브로드웨이 첫 진출작으로 이들을 백만장자로 만들어 준 '수퍼스타'는 지난 197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어 과감한 실험성과 음악적 완성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뮤지컬 열풍을 일으키면서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중심이 되는 80년대 영국 뮤지컬의 글로벌화를 구현하는 신호탄이 되었다. 막달라 마리아가 부르는 애절한 명곡 'I Don't Know How to Love Him'과 'Superstar' 등 전곡의 넘버들은 세기를 초월해 사랑 받고 있으며, 웨버의 천재성이 마음껏 발휘된 작품으로 평가 되고 있다. '수퍼스타'는 최근 브로드웨이 2002년 투어 프로덕션까지 매 버전마다 변치 않는 젊음, 강력한 파워로 3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생명력을 지니며 성장하고 있다.
'수퍼스타'의 진정한 실험성과 원작정신을 살리는 첫 무대 예수의 마지막 7일간의 행적을 그리고 있는 '수퍼스타'는 예수를 신의 경지에서 인간의 경계로 끌어 내리는 파격적인 내용으로, 1971년 브로드웨이 '마크 헬링거'(Mark Hellinger) 극장에서 세계 초연 됐다. 당시 유다를 신앙과 이성 사이에서 갈등 하는 인물로 그리고, 창녀 막달라 마리아를 예수의 연인으로 표현하며, 예수를 '수퍼스타'로 부르는 것을 신격모독이라고 느낀 기독교인들의 데모가 끊이질 않았다. 또 일부 라디오 방송국에서 금지곡이 되기도 했다. '수퍼스타'의 실험성과 파격성은 기성세대와 평단의 논란의 대상이 되었으나 브로드웨이 극장의 케케묵은 전통을 답습하는 뮤지컬에 식상한 대중들은 '열린 상상력'에 열광했다. 또, 전통적인 오페라를 전당 밖으로 끄집어 내며 뮤지컬 극장의 면모를 새롭게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됐다. 연일 입장권은 매진되었으며, 음반 역시 날개 돋친 듯 팔리면서 '수퍼스타'의 인기는 미국 전역을 들끓게 하며 세계로 번져나갔다. 이러한 '수퍼스타'가 그동안 국내 공연에서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원작과 상반되게 수정되어 다른 길을 걸어왔다. 초연 때부터 기독교인 스태프들이 주축이 되어 충실한 종교적 해석을 가미했기 때문이다. 원작에는 없는 십자가상이 무대 한 가운데로 떠오르며 예수가 부활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새로운 개작은 원작의 번뜩이는 비판정신 대신 종교극이란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 때문에 인간적으로 갈등하고 고뇌하는 예수와 유다의 번민에 초점을 맞춘 '수퍼스타'의 묘미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 RUC와의 공동제작으로 철저히 원작에 충실한 무대로 재현될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 오역되고 훼손된 부분들을 완전히 거둬낸다. 그동안 국내 공연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가사는 새롭게 번역되며 특히, '수퍼스타'의 가장 큰 매력인 음악도 오리지널 그대로 사용한다. 한편, 공연에 앞서 뮤지컬 관객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초 실시한 '수퍼스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과 원작에 충실한 스토리를 기대한다는 답변이 매우 우세하게 나타났다. 뮤지컬 마니아라면 누구나 원작의 무대를 기다려 왔던 만큼, 2000년 이후 4년 만에 올려지는 이번 '수퍼스타'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RUC와 공동제작으로 국내 연출팀에 의해 제작 RUC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이번 공연은 모든 제작과정에서 원제작사의 오리지널 스태프가 일대일로 붙어 제작하던 기존의 제작 시스템에서 진일보하여 국내 연출팀이 중심이 되어 제작한다. 음악에서부터 무대, 의상, 소품 등 모든 제작에 있어 RUC로부터 디자인을 제공받아 국내 연출팀에 의해 제작하는 것. 캐스팅에서 제작,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가이드 라인을 통해 전세계 동일한 작품 수준을 유지하기로 유명한 RUC의 이러한 결정은 지난 2001년 '오페라의 유령'을 시작으로 '캣츠'(2003년), '캣츠' 빅탑시어터(2003년~2004년) 공연을 통해 국내 제작 시스템과 프로듀서의 제작 능력을 입증 받았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RUC와의 제작을 통해 쌓아 온 선진 시스템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한국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에 의해 제작 전반에 걸쳐 발휘될 것이다.
현대적 세련미와 절제된 감각의 브로드웨이 최신 버전 무대화 이번 한국 공연은 브로드웨이 최신 버전으로 제작된다. 브로드웨이 최신 버전은 현대적인 세련미가 돋보이는 공연으로 의상, 안무, 조명 및 모든 비주얼적 요소들을 포함하여 기술적인 측면에서 매우 탁월한 프로덕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배경 자체가 현재로 설정되어 있으며, 예수와 제자들은 경제, 정치적으로 좌절된 젊은 집단으로 묘사돼 있다. 십자가를 메고 골고다 언덕을 향하는 예수를 향해 카메라 맨과 조명기사, 방송기자들이 소란스럽게 경쟁보도를 하는 풍경이나 유다가 반라의 무희들과 함께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장면에서는 마치 화려한 라스베거스의 빅쇼를 연상케 하는 등 과감한 실험정신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음악과 춤도 기교적인 것이 아닌 육체적인 몸짓을 통해 좀더 유연한 의미에서의 안무로 훌륭하게 만들어 냈다는 게 평단의 반응이다. 감각적이면서도 절제된 무대표현과 현대적인 세련미로 무장된 최신 버전의 '수퍼스타'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며 동시대인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철저하게 본능적인 음악, 짜릿한 열정! 이 공연과 견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눈부신 2막을 직접 보는 것은 참을 수 없이 강렬한 경험이 될 것이다 ..........................................................(Martin Denton, Nytheatre.com)
30년 연륜에도 생명력을 갖고 성장하는 브로드웨이의 전설 '수퍼스타'는 뮤지컬로 만들어지기 전 컨셉트 음반으로 먼저 출시되었다. 영국과 미국에서 몇 주의 간격 차이로 발매된 이 음반은 1971년 미국 최다 판매 앨범으로 선정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뮤지컬로 제작되기에 이르렀다. 1971년 브로드웨이, 1972년 웨스트 엔드에서 막을 올렸으며, 이후 30여 년간 세계 30개국에서 공연되어 왔다. 웨스트 엔드에서는 1978년 '올리버'(Oliver)를 제치고 총 3,368회 공연으로 영국 뮤지컬 역사상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웠으며 '캣츠', '스타라이트 익스프레스', '오페라의 유령' 등에 이어 웨스트 엔드 역사상 5번째 최장기 공연 뮤지컬로 기록되고 있다. 또 사운드 트랙은 미국 차트에서 3번에 걸쳐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예수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을 서술하는 '수퍼스타'는 유다의 나레이터를 통해 전개된다. 시종일관 예수의 행동에 불만을 품고 예수를 비난하는 유다와 예수의 갈등이 커다란 축이다. 기독교적인 해석에서 유다는 예수를 팔아 넘긴 배신자이지만, 극중에서는 이스라엘의 독립을 열망하는 열혈 청년으로 묘사된다. 죽음을 앞둔 예수의 인간적인 갈등, 운명적으로 배신자의 굴레를 쓰게 되는 지식인으로서의 유다의 번뇌, 예수에 대한 마리아의 사랑과 군중의 광기 등 인간 존재의 다양한 양상들을 통해 현대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수퍼스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중과 평론가들에게 전설적인 뮤지컬로 인식되며 33년이 지난 지금도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하는 보기 드문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수퍼스타'는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일반 대중들이 뮤지컬의 매력을 처음으로 느낀 작품으로 손꼽힌다. 또 많은 뮤지컬 배우들 사이에서도 배우로서의 길을 걷는 데 큰 영향을 준 작품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명콤비 웨버와 팀 라이스의 역사적 탄생을 알리다 '수퍼스타'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라는 명콤비의 화려한 탄생을 알리는 일대 사건이었다. 이들은 '수퍼스타' 외에도 '에비타', '오페라의 유령'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 냈다. 이들이 만난 것은 옥스포드 대학 시절로,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것은 음악극 'The Likes of Us'(1965년)였다. 뮤지컬로는 '수퍼스타'보다 먼저 작곡된 작품이 'Joseph and the Amazing Technicolor Dreamcoat'로 1968년 '콜렛 코드 스쿨'(Colet Court School) 학생들에 의해 15분 길이의 실험적인 작품으로 무대에 올려졌다. 이 작품은 후에 영국(1976년)과 미국(1982년)에서 정식으로 공연되었다. 이후 웨버와 라이스는 또 다른 성경이야기를 가지고 좀더 커다란 규모의 실험적인 뮤지컬을 만들기로 하여 탄생한 것이 바로 '수퍼스타'였다. 당시 웨버의 나이 23살, 팀 라이스가 26살에 불과했다. '수퍼스타'는 웨버의 '캣츠'나 '오페라의 유령' 등 후에 나온 작품보다 더 단순한 양식을 썼음에도 오히려 그의 재능을 가장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팀 라이스의 영어 가사도 시적인 우아함을 갖고 있으면서 군더더기 없이 음악과 완벽하게 호흡한다. 또, 압축적으로 성서의 줄거리를 구현하기 때문에 극적인 전개에 대단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웨버의 천재성이 녹아있는 최고의 음악적 완성도 '수퍼스타'는 이전 뮤지컬들이 주로 클래식 오케스트라와 재즈 밴드의 변형이었던 것에 비해 록이라는 전혀 새로운 음악 재료를 사용하였다. 이전 '헤어'(Hair, 1968년) 등에서 간헐적으로 시도된 록 뮤지컬을 본격적으로 통합하고 유행하게 만든 첫 작품이기도 하다. 록 음악 자체의 단순 반복성 때문에 드라마의 전개상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전통적인 생각이었지만 웨버는 이 작품을 통해 록 음악으로도 훌륭한 극을 만들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록과 클래식을 짜임새 있게 접목시켜 세련되게 창출해 놓았다. 호소력 짙은 음율로 작곡하고, 힘찬 샤우트 창법 도입 등 웨버의 음악적 형식의 파괴는 품격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힘을 지녔다. 전체적으로 록의 비트가 강렬하면서도 어떤 부분에서는 악기 편성이나 화음이 마치 클래식 심포니를 듣는 것처럼 아름답고 웅장하기까지 하다. 작품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게세마네 동산에서 죽음을 받아 들이는 예수의 노래 '게세마네'(Gethsemane - I Only Want to Say)의 경우, 허탈한 기타 소리와 극도의 절규, 찢어지는 고성을 거쳐 관현악과 더불어 가다듬어지는 담담한 음색으로 흐르는 드라마적 구조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너무나도 유명한 창녀 막달라 마리아의 노래 '어떻게 사랑하나'(I Don't Know How to Love Him), 유다의 '마음속의 천국'(Heaven on Their Minds), 헤롯왕이 부르는 '헤롯의 노래'(King Herod's Song), 떠나간 예수를 그리워하며 막달라 마리아와 베드로 그리고 제자들이 합창으로 부르는 '다시 시작해요'(Could We Start Again Please?), 마지막으로 십자가 처형 직전의 '수퍼스타'(Superstar) 등 모두 주옥 같은 넘버들로 처음부터 끝까지 훌륭한 음악들로 가득하다.
주요 캐스트 소개
애잔한 고음과 폭발적인 샤우트 창법의 소유자, 예수 박완규! 폭 넓은 감정선으로 애절한 울림을 전하는 유다 JK 김동욱! 호소력 짙은 감동연기로 전격 캐스팅 된 신인, 마리아 이연경! 힘 있는 저음의 매력을 발휘할 빌라도 김법래! 36년의 연기연륜을 화려한 무대로 담아낼 헤롯 최주봉!
'수퍼스타'의 유다, 예수, 마리아 역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공연마다 이슈가 되어 왔다.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록밴드 딥퍼플의 리드싱어인 '이안 길런'(Ian Gillan)이 예수 역을 맡아 화제와 논란을 낳았다. 이후에도 록밴드 '스키드 로우'(Skid Row)의 세바스찬 바흐(Sebastian Bach) 등 참신한 신예 출연진과 지나칠 정도로 과감한 실험 정신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국내의 경우도 예수 역에 조하문 김장섭을 비롯하여 유다 역에 김도향 추성웅 강산에 윤도현 천호진 남경주, 빌라도 역에 유인촌 박상원, 마리아 역에 윤복희 양금석 이혜영 등 내로라 하는 대형 스타들이 거쳐갔다. 유다와 예수 역은 여느 작품에서 볼 수 없는 힘 있는 샤우트 록 창법과 C코드 이상의 폭 넓은 음역을 소화해야 하는 고도의 실력을 요하는 배역이다. 또 노래만으로 극이 진행되기 때문에 절제되면서도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작품의 묘미를 살려야 한다. 때문에 캐스팅에 큰 어려움이 뒤따랐다. 캐릭터의 발성법과 요구하는 음역이 정확히 일치해야 하는 수퍼스타의 주역 오디션은 전세계적으로 프라이빗 오디션을 통해 적역의 배우를 캐스팅해 왔다. 마찬가지로 이번 '수퍼스타'도 대대적인 공개 오디션보다는 효율적인 비공개 오디션으로 진행됐다. 7월24일, 서울시뮤지컬단의 오디션과 동시에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록그룹이나 록커들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오디션을 실시했다. 이 결과, 예수 역에는 애잔한 고음은 물론 폭발적인 샤우트 창법을 구사하는 가수 박완규 씨와 이미 여러 차례 '수퍼스타'에 출연했던 25년 연기 경력의 곽은태 씨가 더블 캐스팅 됐으며, 유다 역에는 짙은 허스키 보이스로 '가을 애상의 대명사'로 불리는 실력파 가수 JK 김동욱 씨와 신인배우 이태희 씨가 전격 결정됐다. 마리아 역에는 맑으면서도 강한 호소력을 지닌 신인배우 이연경 씨가 전격 발탁됐다. 그리고 힘 있는 저음의 매력을 보여줄 빌라도 역에는 김법래, 헤롯왕 역에는 최주봉 씨가 캐스팅 됐다.
뮤지컬 넘버
Act I.
1. Overture 서곡(오케스트라) 2. Heaven On Their Minds 마음속의 천국(유다) 3. What's The Buzz / Strange Thing, Mystifying 무슨 일 일어날지 말해줘 / 참으로 이상한일(예수, 마리아, 유다, 제자들) 4. Everything's Alright 모두 잘 될 거야(예수, 마리아, 유다, 제자들) 5. This Jesus Must Die 예수를 죽여야 해(가야바, 안나스, 앙상블, 사제들) 6. Hosanna 호산나(가야바, 예수, 제자들, 군중) 7. Simon Zealotes / Poor Jerusalem 시몬 질로츠 / 가엾은 예루살렘(시몬, 예수, 제자들, 군중) 8. Pilate's Dream 빌라도의 꿈(빌라도) 9. The Temple 성전(예수, 상인들, 환자들) 10. Everything's Alright-Reprise 모두 잘 될 거야-반복(마리아, 예수) 11. I Don't Know How To Love Him 어떻게 사랑하나(마리아) 12. Damned For All Time / Blood Money 제발 나를 욕하지마 / 피값(유다, 가야바, 안나스, 사제들, 사자들)
Act II.
13. The Last Supper 마지막 만찬(유다, 예수, 제자들) 14. Gethsemane(I Only Want To Say) 게세마네(예수) 15. The Arrest 예수의 체포(유다, 예수, 베드로, 제자들, 가야바, 안나스, 군중) 16. Peter's Denial 베드로의 부인(베드로, 마리아) 17. Pilate and Christ 빌라도와 예수(빌라도, 예수, 안나스, 군중) 18. King Herod's Song 헤롯의 노래(헤롯) 19. Could We Start Again, Please? 다시 시작해요(마리아, 베드로, 앙상블) 20. Judas' Death 유다의 죽음(유다, 가야바, 안나스, 사자들) 21. Trial Before Pilate 빌라도의 재판_39번의 매질(빌라도, 가야바, 안나스, 예수, 군중) 22. Superstar 수퍼스타(유다, 코러스걸) 23. Crucifixion 십자가형(예수, 앙상블) 24. John Nineteen ; Forty-One 요한 19장 41절(오케스트라)
시놉시스
제 1막 예수의 제자 중 하나인 유다는 진심으로 예수를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군중들이 그를 유대민족의 구원자로 신격화하는 상황과 자신의 관점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그의 행동에 심적 갈등을 겪는다. 제자들은 앞으로의 미래를 예언하고 이끌어 주길 원하지만 예수는 내일보다는 오늘 일을 걱정하라고 한다. 막달라 마리아가 값비싼 향유로 예수의 발을 닦자 예수는 그녀를 칭찬하고 유다는 그런 예수가 못마땅하다. 이로 인해 유다와 예수는 논쟁을 벌이게 되고 예수는 죄가 없는 자만이 그녀에게 돌을 던지라고 야단친다. 예수는 진리, 권능과 영광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와 민중들을 불쌍히 여긴다. 한편 가야바를 비롯한 제사장들은 군중을 선동해서 반역을 꾀하는 위험한 인물로 예수를 단정짓고 그를 없애기로 결심한다. 또한 총독 빌라도는 예수가 핍박 당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자신을 비난하는 꿈을 꾸고는 심란해 한다. 자신이 기도하는 성전이 장터로 변해버린 것을 본 예수는 화를 내며 상인들을 쫓아내고 병자들이 구름같이 몰려와 치료를 부탁하자 자신의 한계를 느끼며 번뇌한다. 세상만사와 사람들의 시달림에 지친 예수를 마리아는 편안히 위로하고 보통 남자와는 다른 종류의 사랑을 느끼는 자신의 마음에 혼란스러워 한다. 유다는 갈등을 하다가 마침내 제사장들에게 예수가 있는 곳을 밀고한다. 제사장들은 보상금을 주고 유다는 핏값은 싫다며 거부하다가 결국 받아들인다.
제 2막 최후의 만찬. 자신의 운명을 예감한 예수는 제자들에게 유다의 배신과 베드로의 세 번 부인을 예언하고 만찬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예수는 게세마네 동산에서 인간으로서의 고통과 번뇌를 느끼며 왜 자신이 죽어야 하는지 말해달라고 부르짖지만 결국 자신의 독배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유다는 입맞춤으로 예수를 배신하고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한 죄로 기소된다. 등을 돌린 군중들은 초라한 신세가 된 예수를 비웃는다. 도망치던 베드로는 세 번 군중들에게 잡히지만 그때마다 부인하게 되고 결국 예수의 예언이 옳았음이 증명된다. 빌라도는 예수를 헤롯왕에게 맡기지만 헤롯왕은 예수에게 물 위를 걸어보라는 등 조롱하고는 다시 빌라도에게 되돌려 보낸다. 채찍과 고문에 괴로워하는 예수를 본 유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다 자살한다. 빌라도는 예수에게 동정심을 느끼며 그를 용서해 주려고 하지만 이미 마음이 돌아선 군중들의 요구에 어쩔 수 없이 십자가형을 명한다. 십자가에 못박히는 예수를 보며 유다는 그의 존재와 희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반문한다. 예수는 자신을 처벌한 자들의 용서를 빌며 최후를 맞는다.
캐릭터 소개
Jesus 예수 이 작품에서 예수는 신의 아들로서의 성스러운 모습보다는 인간적인 면모가 강조되는 인물이다. 주어진 짐과 운명에 괴로워하고 사랑하는 제자의 배신에 분노하며 세상 사람들의 기대와 요구에 힘들어 하는 나약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Judas 유다 예수를 단순한 스승 이상으로 경배하고 사랑하지만 실리주의자인 자신의 관점으로 봤을 때에 예수의 사상은 지나치게 이상적이고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고뇌 끝에 사랑하는 스승을 배반하는 매우 인간적이면서도 이 작품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물이다.
Mary Magdalene 막달라 마리아 몸을 파는 천한 여인이었으나 예수에게 있어서는 편안하고 위안을 안겨 주는 존재. 뭇 남성들과 달리 자신을 존중해 주고 소중히 여겨 주는 예수를 어떤 방식으로 사랑해야 할 지 몰라 혼란스러워 한다.
Pilate 빌라도 꿈으로 인해 예수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싶어하나 결국 군중의 요구 때문에 자신의 의지와는 다른 극형을 선고하고 마는 무기력한 지배자. 예수와 민중 모두를 이해하지 못한다.
Herod 헤롯 유흥을 일삼고 환락에 탐닉하는 유대의 왕. 잡혀온 예수에게 물 위를 걸어보라고 하며 비웃는다.
해외 리뷰
여전히 훌륭한 작품이다. 수퍼스타는 뮤지컬의 전설로 남아있다. - Daily Mail
수퍼스타는 현재까지 웨버의 작품 중 단연 최고의 작품이다. - What's On
놀랄만큼 훌륭한 공연이다. - Pia Lindstrom, Fox TV
진실로 경이로운 흥분과 에너지, 철저하게 본능적인 음악, 짜릿한 열정. 이 공연과 견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번 시즌 반드시 봐야 할 뮤지컬이다. 팀라이스 작품 중에서 최고라 할 만한 가사는 놀랄 정도로 수준이 높다. 이번 프로덕션, 특히 눈부신 2막을 직접 보는 것은 참을 수 없이 강렬한 경험이 될 것이다. - Martin Denton, Nytheatre.com
세상을 뒤흔든 수퍼스타!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섹시한 젊은 배우들이 부르는 유쾌하고 활기찬 음악이 가득하다. - Christine Nagy, WHTZ-radio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품 중 수퍼스타 만큼 훌륭한 음악이 있었던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음악과 프로덕션 모두 놀랄 만큼 신선하고 가공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예수가 겪는 고통은 너무도 강렬해서 가슴에 와 닿는다. 숙명적인 리드 기타와 강렬한 브라스는 등골을 타고 흐르는 서늘한 전율을 느끼게 한다. 수퍼스타가 대단한 파워를 지닌 작품이라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 The Daily Telegraph
소름끼칠 정도로 눈부시면서 격렬한 프로덕션이다. - David Richardson, WOR-radio
수퍼스타의 시각적 효과와 음악은 센세이셔널하다. 힘이 넘치는 굵직한 코드의 서곡부터 감미로운 노래까지 이 짜릿한 프로덕션은 드라마를 넘어선다. 흥미로운 이 리바이벌 작품은 가슴 아픈 팝의 향수와 가슴 설레이는 동시대의 이야기 사이에 놓여있다. - The Express
처음부터 끝까지 훌륭한 음악들로 가득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 넘치는 에너지가 생생한 단순화와 직접적인 화법의 프로덕션을 만들어 냈다. - Mail on Sunday
웨버의 음악은 감정적인 부분을 자극하는데, 지속적인 분노에 초점이 맞춰있다. 격동하는 긴장과 점차 격렬해지는 분노로 들끓는다. 마침내 타이틀 곡의 환희에 넘치는 화음이 십자가 처형의 서막을 알리면 수퍼스타의 감정은 최고조에 이른다. - London Evening Standard
대단한 승리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팀라이스가 만들어낸 25년 된 복음서를 새로운 불로장생약으로 되살려 냈다. 음악은 새로운 세대의 기억을 완전히 뒤바꿔 놓을 것이며 위대한 이야기의 새로운 해석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 News of the World
진정한 즐거움, 숨이 찰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는 흥미진진한 프로덕션이다. - The Scotsman
대단한 자신감과 열정으로 이 프로덕션을 훌륭하게 만들어 냈다. - Sunday Telegraph |
첫댓글 형과 동생....웨버형제...참 대단한 놈들..!
나도 소문은 많이 들었는데 함 보고잡다. 문화생활 안해본지가 어연~~~~~00년
난 배고프다. 자슥 이런기 밥주냐?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문화생할 많이하나 보네.... 난 이런것 몰러유 ~~~~ 맨날 방구석만 지키고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