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없애는 성형운동법
여자들이 가장 듣기 좋아하는 말은 무엇일까? 그것은 “예쁘다.”라는 말보다는 자신의 나이보다 “어려 보이네요.” 라는 말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먹으면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거나 자신의 나이처럼 보이는 자체도 힘들다.
이는 분명 세월의 흔적 ‘주름’이 원인이다. 자글자글 잡힌 주름은 첫인상에서 잘 생기고 못 생기고를 떠나 우선 나이가 들어 보이게 만드는 주범이다.
이러한 주름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소실로 인해 피부 표면에 골이 생기는 것으로 피부 노화에 의한 2차적인 상징이다.
안면근육 연구가 김효철 박사는 “얼굴에 주름이 없으면 풍부한 표정이 생기지 않아 창백하고 생기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어떤 특정한 곳에 주름이 생기면 얼굴이 늙어 보이죠.
특히 얼굴의 중심을 이루는 코 옆에 팔자 주름은 더욱더 나이가 들어 보이게 합니라.” 라고 말한다.
따라서 주름은 가능하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어쩌랴. 생로병사는 자연의 섭리요, 인간은 태어난 이상 늙어갈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을. 그렇더라도 희망을 버리지는 말자.
조금은 자기 나이보다 젊어보이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큰 돈 들이지 않아도 된다. 위험하게 주사를 맞을 필요도 없다.
그저 조금만 노력하면 된다. 김효철 박사는 “손쉬운 얼굴 성형 운동법을 통해서 유전, 나이, 중력의 3가지로 인해서 생기는 주름을 없앨 수 있다.”고 말한다
이마, 미간 주름 없애는 성형 운동법
이 운동은 다목적 운동으로서, 눈썹을 올리는 머리 덮개근과 두피를 앞으로 끌어당기는 앞이마근, 두피를 뒤로 끌어당기는 뒷이마근, 앞이마근과 뒷이마근을 이어주는 머리덮개 널힘줄을 움직이는 운동이다. 이 운동을 하면 미간과 이마의 주름이 줄어들거나 예방되고 눈썹이 올라가게 된다. 또 나이와 근육 긴장의 부족으로 생기는 위 눈꺼풀의 내려앉음을 예방하거나 줄이는 작용을 한다.
앉아서 배를 등쪽에 끌어당겨 넣고 허벅지와 항문을 조인다. 운동을 하는 동안 계속 이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1. 주먹을 쥐고 둘째손가락을 펴서 눈썹 모양에 맞게 올려놓는다. <첫 번째 그림 참조>
2. 둘째손가락에 힘을 주며 아래를 향해 밀고, 눈썹은 위로 치켜올린다.
3. 눈썹을 위로 올렸다가 풀기를 10회 정도 한다.
4. 둘째손가락에 힘을 주며 아래를 향해 밀고 눈썹은 위로 치켜올린 상태에서 잠시 유지한다.
<두 번째 그림 참조>
5. 30까지 세면서 눈썹 위에 단단한 압박 밴드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하면서
동작을 풀고 손가락으로 눈썹을 마사지한다.
6. 입술 사이로 ‘후~’ 하고 숨을 내쉰다.
하루에 두 번 할 것. 이 운동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훨씬 활기찬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무거운 눈썹이나 찌푸린 눈썹을 교정하려면 이 운동을 하루 세 번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손가락이 미끄러지면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 손가락 밑에 화장지를 한 장 감고 운동을 해도 된다.
코밑 팔자주름 없애는 성형 운동법
이 운동은 외모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앞 콧구멍 확대근과 뒤 콧구멍 확대근을 보강함으로써 어떤 깊은 주름이라도 통통하게 돋아 올라오게 하고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코 밑 팔자주름을 펴준다.
앉아서 배를 등쪽에 끌어당겨 넣고 허벅지와 항문을 조인다. 운동을 하는 동안 계속 이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1. 입을 계란 모양으로 아래 위로 넓게 벌린다.
2. 윗입술로 윗니를 강하게 내리누른다.
3. 입꼬리에서 코 옆으로 올라가는 팔자선을 마음 속에 그린다.
둘째손가락을 입꼬리의 팔자선 위에 둔다. <첫 번째 그림 참조>
4. 손가락으로 팔자선을 따라 위로 올라가며 에너지가 올라가는 상상을 한다.
이때 손가락을 직접 얼굴에 대는 게 아니라 약간 떨어져서 올라간다. <두 번째 그림 참조>
5. 손가락을 내리며 에너지가 내려오는 상상을 한다.
타는 느낌이 들 때까지 위 아래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상상을 한다.
6. 타는 느낌이 들면 손가락을 작게 진동하며 30까지 센다.
입술 사이로 ‘후~’ 하고 숨을 내 쉰다.
에너지를 마음 속에 그리게 되면 아무런 상상도 하지 않고 운동을 할 때에 비해 훨씬 빠르게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다. 손가락을 진동하라고 하는 것은 젖산이 더 강렬하게 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최적의 효과를 위해서는 하루 두 번 정도를 해야 한다.
TIP-아.에.이.오.우 운동
거울 앞에서 입을 크게 벌려 ‘아, 에, 이, 오, 우’를 반복하며 입가 근육운동을 해준다. 이때 턱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거나 입술 양쪽에 약간 주름이 지는 정도로 입을 벌리는 것이 좋다. 매일 10∼20회씩 반복하면 입가의 팔자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글 : 윤말희 기자 / 도움말 :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겸임교수, 안면근육 연구가 김효철
출처 : 건강다이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