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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엔 내내 바뻐서 이제야 마무리 올립니다 .
이젠 오래되서인가 기억도 가물가물 하네요
ㅠㅠ
빨리 후기를 올려야지 ~^^*
자유여행 마지막날로 간단하게 드라이브로 마무리 한날입니다 .
선물도 사야하고 렌트카도 반납해야해서 이래 저래 바쁜 하루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
마지막일정은 바람산 - > 드라이브 - > 힐레이바마을 - > 돌파인 -> 아울렛 쇼핑 -> 마무리 쇼핑& 거리활보 ..
마지막날이라 조금 여유있게 움직일까 했지만
자동 알람바디를 가진 전 여김없이 6시에 땡순이로 기상 ~
ㅡㅡoO
신랑은 꿈나라에서 해매고 있는걸 가엽게 여겨 제가 조식 배달을 했습니다 .
흠
이런건 남자가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
라고 말하면 안되려나 ... ;;
여튼
아주 느긋하게 A09:00 시간을 맞춰서 바람산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
저희를 맞이한 녀석은 어미닭과 작은 병아리 5마리
쿠쿠
여기저기 여유러운 닭들이 보입니다
주차비는 3$ 였던거 같은데요 무인으로 카드 계산을 햇습니다.
꼭 내야 하는건 아닌거 같은데 .. 딱히 검사도 없고 ...
그렇지만 자연보호비로 사용한다는 짧은 단어조합으로 어렵사리 계산을 하고 ....
짜잔
보이시나요 쿠쿠
저희도 드뎌 커플티를 입었습니다 .ㅋㅋㅋ
4일째 잠깐 쇼핑을 하고 바로 담날 입었어요 .
에요 이제 신혼티가 나는거 같네요 ;;
- 바람산 -
정말 이곳의 이름처럼 바람이 얼마나 시원하던지
긴팔이 생각이 나는 곳이였습니다 .
날카롭게 뾰족뽀족한 산틈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정말 시원함 이상이였죠 ~^^&
산
다이아몬드헤드에서 보는경치와 쿠알로아 목장에서 바라보는 경치와
다른
또다른 매력의 소요자 바람산 ~
어디를 바라보든 가슴속 뻥 ~!! 뻥~ !! 뚤리는 것이
살다가 답답함을 느낄때 찾아오고싶은곳으로 선정되었습니다만 ...
너무 멀어서 ㅠㅠ
아쉽네요 .
몽글몽글 이쁜구름
정말 눈앞에서 봐야 이쁜데 ...
사진이 그만큼의 이쁜모습을 못담은듯해서 아쉽습니다 .
ㅠㅠ
그리고
저리 아름다워도 바람은 이렇게
저를 매두사로 변신 ㅋㅋ
그렇기에
바람산에선 이렇게 단정히 묶어줘야 해요 ㅋㅋ
모자도 막 막 날라다니니 조심 ~!!
자 바람아 불어라 ~~!!
자 바람아 날 날려줘 ~~!!
하기엔 제가 좀 무거워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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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안 도로를 따라 4일째 갔던곳을 지나 느긋하게 눈으로 감상을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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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한곳은
힐레이바에 있는 쿠아 아니나 ~ 쿠쿠
주문하고 시원하게 테라스에 자리잡았어요
아무래도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지라 한가했기에
맘대로 자리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
자꾸 요리 먹을때마가 카메라 들이대는 신랑덕에
웃어줘야하다보니 ....
쩝 ~
그러고 보니 음료수가 많이 커보이죠
L싸이즈인데 둘이먹기에도 딱~!!
아보카도버거를 먹어보고싶었는데
역시 품절이라 추천받은
베이컨버거랑 치킨버거로 하나씩선택햇어요
처음에 햄버거도 이렇게 분리되서 나와서
어찌 먹나 고민했는데 ...
옆테이블 보니 먹고싶은거 하나씩 올려놓고 먹더라고요 ..
그래서 저희도 적당히 야채도 잘라서 올리고 토마토랑 베어컨 올려서 먹었어요 .
여기선 내숭 필요없죠 ~!!
무조건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려서 먹어줘야 해요 ㅋㅋ
앙 ~~!!
근데 신랑이 샌드위치랑 햄버거가 무슨 차이인지 묻던데 ... 흠. ..
잘 모르겟네요 ;;
남는 야채는 요렇게 걍
아그작 씹어주고요 ...
저희 먹을때즘 어디선가 일본분들이 단체로 오셨는데
어찌먹는지 모르셔서 그런가 따로 따로 하나씩 드시더라고요
얌전히 하나하나 나이프와 포크르 이용하셔서 ...;;
한가한 마을이 이뻐서 여기저기 돌아 다녔어요 .
인증샷은 필수죠 ㅋㅋ
너~~무 더운 땡볕에서 다닌지라
시원하 아이스크림이 생각이 났습니다 .
어디선가 본듯한데 일본인에게 유명한 수제아이스크림이 있다고 ....
어딘가 막 찾는데
저의 신랑 그냥 넘어가지 않죠
지나가는길에 테라스에서 음료수를 마시고있는 여자 셋명있는곳에 가서 말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
아흠
얼굴이 어찌 그리 두꺼우신가요 ?? 그댄 ...
먼저 말을 걸었다고 하는데
여튼
제신랑은사막가서도 물을 마실꺼같고 ,절에 가서도 새우젓에 고기를 찍어먹을꺼 같은 포스로
당당히 맛집 아이스크림 가게를 알아 왔습니다 .
햄버거 가게 맞은편이였어요 ~^^&
- SCOOP OF PARADISE -
돌파인가서 먹을라 했는데
친절히 알려준곳이라 하나씩 아이스크림을 먹어줬습니다 .
수재 아이스크림 이였어요 .
앙 ~~고독고독 파인애들도 씹히고
양도 많아서
배도 빵빵
쿠쿠
신랑도 ~ 아 이 스 크 리 무 ㅋㅋ
ㅋㅋ
4일째 지나쳐간 돌파인을 향해 다시 달려봅니다 .
참 구름이 몽실몽실 이뻐요
솜사탕이 두둥실 ~^^&
힐레이바에서 20분쯤 달리다보면 왼쪽에 그냥 보여요 .
저희도 가다보니 나왔어요 ㅋ
들어가보진 않았고 잠깐 들려서 인증샷만 찰칵 ~!!
흠 저희차 옆에 있었는데
제가원한 그런 색상의 차였어요
기념으로다가 찰칵 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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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달려 달려
40분후 도착한 아울렛 매장
쿠쿠
렌트카 반납이 7시인지라 5시까지만 쇼핑하기로 하고 다시 호텔로 컴백했어요 .
한 ..2시간정도 한듯
그러보 보니 여행중 쇼핑시간이 5~5시간정도 였던거 같아요 ;;;
그래도 선물살꺼 다사고 저희것도 사고 할껀 다한듯
.
.
좀더 할수 있었는데 차도 막힐듯하고 기름도 넣어야하고 짐도 호텔에 미리 빼기위해
넉넉잡아 5시에 출발했어요 .
은근 차가 많이 막혀서 늦게 출발했음 반납 못했을지도 .. ;;
앗
보이시나요
드뎌
마지막날 무 지 개 를 봤어요 .
잘 보이진 않지만
정말 전 무지개를 봤습니다 .
빨 주 노 초 파 남 보
7색상 무지개
너 ~ 무 이쁘거 있죠
^^*
마지막 하와이가 준 선물 같았어요 .
.
.
.
그리고 렌트카의 마지막 코스 주유인데요
주유소는 셀프라 조금 어려웠는데
어떤걸 넣어야하는지도 잘모르겠고 얼마큼 넣어야하는지도 ... ;;
난감한상태에서 신랑은 주유소 안쪽가게에 들어가서 무인으로 계산을 하고
주유를 했어요 .
뭐든 잘 물어보고 오는 신랑이 참 ...이뻐 보일때죠 ;;
알라모아나쇼핑센터 근처에서 다시 차를 반납하고
핑크 트롤리를 타고 DSF에 도착했어요 .
2틀동안 해외에서 첫 운전을 한 신랑은 나름 긴장이 풀렸는지
핑크트롤리 안에서 잠시 취침을 ...
그래도 탈없이 운전을 마쳐서 너무 다행이였죠 ~^^*
다시 면세점에서 잠깐 신랑 선물 하나 사주고 길거리 데이트에 나섰습니다 .
88Tees
여기에 들어가면 정~~말 일본분들 많아요 .
일본잡지에선 나름 유명한 가게로 인지도가 높네요
저도 T하나 사고싶었는데 ..
한국에선 입기가 조금 ;;
여기저기 길거리를 헤매다가 첫날 가이드에게 들은 랍스터 집에 전화를 했지만
예약이 이미 .. ㅜㅜ
그래서 다시 길거리를 헤매다가 이상하게 줄이 긴 곳을 발견해서 저희도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
이탈리안 레스토랑
우선 신랑이 다가갑니다
말을 걸기 시작하죠 ㅋㅋ
흠 ..
역시 예약이
ㅜㅜ
그렇지만 기다려서 좌석이 생기면 가능하다고도 하더라고요 .
불근의 저의는 무작정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
메뉴판은 온통 영어& 일본어 뿐인지라 뭐가 좋은지 잘 몰라서
다시 신랑이 묻기 시작했습니다 .
근데 이분 한국분인거 있죠 ㅋㅋ
3세인데 한국어를 잘 하시더라고요 쿠쿠
어쩐지 잘생기셨드라 ~
그럼 첨부터 한국말로 하시지 ㅡ .,ㅡ ;;
어렵사리 25분쯤 지나서 입성했습니다 .
이곳은 한국분보단 대부분 일본사람들에게 인기 있는곳이라 저희를 일본인으로 보셨대요 .
가게인원 반이 일본 반은 외쿡 저희는한쿡
하와이에서의 마지막 만찬이 될 이곳은
하와이 음식도 아닌 일본분들이 가득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랍니다 .
인기메뉴 추천 하나 받고
제가 좋아하는 해물 스파게리 ~~
이때 옆테이블 아저씨가 한마디 하더군요
" 오이시소 ~~ "
그럼요 맛잇어 보이죠 ㅋㅋ
와인을 한병 주문하고싶었으니
가격이 후덜덜 .....
그래서 아쉬운대로 글라스와인 두잔씩햇어요 .
첨엔 밍밍한 맥주를 마실까하다가 서빙 언니에게 알코올도스 높은걸 추천해달라했더니
도통 대화가 통하지 않아서
묵직한 와인으로다가 쿠쿠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막차 핑크가 끝난관계로
손에 손잡고 신랑과 걸어서 호텔로 컴백했어요 .
멀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걷다보면 금방이랍니다
쿠쿠
요렇게 짧은 신행 5일을 마무리하고 다음날 한국으로 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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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량이님 너무 너무 재밌으세요.. 글 읽다가 웃겨서 혼났어요.. 무지개 색깔 글자에 더 감동~ ^^
아이스크림 너무 맛나게 보이고, 아란치노도 침 나와서.. 근데.. 한량님 살이 참 고으세요..
하하 워낙 사무실에서만 일하는지라 햇빛을 못봐서 그런거 같아요 ㅋㅋ 그리고 마지막날 무지개를 봤을때 소리를 질렀는데 신랑이 뭔일 난줄알고 운전하다가 놀랬어요 . 아웅 조금 흐릿하지만 무지개의 감동은 아직도 뭉클뭉클 ~~
하와이는 구름이 참 예뻐요-ㅎ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아이들이라 그런가?!
다녀오시고 나니, 꼭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몽실몽실 솟지 않나요?!ㅎ 한량이님의 하와이2탄을 기원하며~
너무 잘읽었습니당!!!ㅎ
역시 태평양 때문일지도 몰라요 그만큼 공기가 깨끗하고 오염도 적으니 ... 아 저도 2탄을 쓰고 싶지만 ....이제 결혼해서 알뜰살뜰 모아야 할시기라 ;; 그래도 따로 여행경비저축은 들어놀꺼에요 쿠쿠
어머나 바람산도 너무 이쁘네요!!!!
저도 88tees에 가보고싶었는데 결국 못찾아서 못가봤다는 ㅠㅠ
예전엔 답답하면 월미도나 한바퀴 돌고왔는데 바람산이 근처에 있다면 바람산으로 바로 갈꺼같아요 ...그렇지만 너무 멀다는거 ;;; 88tees 는 정말 일본사람이 대부분이라 그냥 도쿄의 어느 옷가게 같은 느낌 ~~ ;
저도 바람산에서 머리가 매두사처럼 됐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쿠아아이나 햄버거 완전 맛있어 보이네요.. 수제 아이스크림도~ 배고프당...ㅋㅋㅋ
마지막 날, 드뎌 무지개를 보셨네요~ 전 못봤습니다~~~ ㅋ
못보셨나요 ?? 저도 4일째 비가와서 볼수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못봤거든요 ㅡㅜ 실망했는데 날이 맑은날 무지개가 보여서 쿠쿠 전 행운아인가봐요 ^^&
ㅋㅋㅋㅋㅋ 재밌으세요~!!!!!
후기가 어쩜 이렇게 재밌는지.. 내 후기 빼곤 다 재밌는건가요?? ㅋㅋㅋㅋ
ㅎㅎ 설마요 . 어느분의 후기든 재미없는건 없었어요 . 아무래도 직접 다니고 경험한일을 쓴거라 쫌더 그럴지도 ^^&
저도 덕분 웃으면서 봤습니다. 행운으로 무지개도 보시고 할레이바남편분사진에도 더버스에무지개있네요. 아란치노가격도착한가요? 해물이 정말 푸짐하게들어간거같은데
저희것 스파게티가 29$ 피자가 23$엿어요 와인은 잔당 흠 ... 8~10$ 정도고요 . 단 와인 한병은 굉장히 단가가 비싸요 ㅜㅜ http://durl.me/ad5c2 일어 &영어로 되어있고요 일어쪽엔 사진도 뜨니 한번 봐보세요 ^^* 마지막 저녁이라 가격생각안하고 먹어서 ...
오...신랑분 정말 용감하신데요...멋져 보여요...^^. 영어 아니라 다른 일도 혼자 척척 해결해 주실것 같아요...
글구..미국에서는 빵에 뭘 끼우면 다 샌드위치에요. 햄버거도 샌드위치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맥도날드 같은데서 세트로 말고 버거만 달랑 사고 싶을때 ... 빅맥 샌드위치 주세요..라고 말하거든요. 첨엔 햄버거 집에서 왠 샌드위치..??.. 이랬는데...ㅋㅋㅋ
아 ~ 아무리 생각해도 샌드위치와 버거의 차이점을 .. ㅋ 우리나란 샌드위치빵이 다르잖아요 .요즘은 잘 안먹는데 하와이 버거는 생각이 나네요 ..아흠
자동알람바디라니.. 넘 재밌는 후기입니다.. 발길 닿는 대로 자유롭게 즐기시는 모습이 넘 멋지네요~~
ㅋㅋ 한국이랑 시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상시간이 같은거에요 .. 인체의 신비일까요 ?? 마지막날 저녁 그냥 아무생각없이 거리를 다녔는데요 그것조차 좋았던거 같아요 .
두 분의 유쾌한 신행 넘 재밌었어요. 후기만 봐도
너무 너무 즐거우셨을 것 같아요
쿠쿠 이미 다녀온걸 후기로 써서 그런지 즐거워 보이지만 ..그땐 고생도 한거같고 걱정도 한거같고 ㅋㅋ 지금은 무두 추억으로 묶어놨어요 ^^&
ㅋㅋ 즐거운 신행이었을것 같아요! 척척알아서 해결하는 남편님 부러워요 ㅠㅠ
다른건 몰라도 이것저것 알아오는 신랑이 무척신기했어요 .신행 끝나고 물어봤더니 자기도 잘 못하는데 "그냥 다가가는거지 ~ㅋ " 하더군요 ;; 그래도 이래저래 신랑 도움이 아주 컷어요
역시 자유여행은 저런 맛!!!ㅋㅋㅋ 못 본 곳이 왜케 많은지...이래서 다시 또 가고 하나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