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원이 휴가 나오면 내가 바로 소개팅 질리도록 시킬낀데...
아마 그때는 니는 쳐다봐주지도 않을꺼야...ㅋㅋㅋ
우짤래? 우짜기는...잘하는 거지...ㄱㄱ ㅑ~~~*^^*
음하하하하~~~~
내한데 잘해리~~~
--------------------- [원본 메세지] ---------------------
우띠~
시험끝난지 딱 하루밖에 안지났는데 레포트가 미친듯이 쏟아진당^^;
교수들이 내 쉬는 꼴을 못보는 가봐^^*
시험 끝나도 이제 놀지도 못하고, 어제 수업 시간에 4학년 언니들이 취업하는 얘기 했는데(비지니스 영어라고, 3~4학년들이 듣는거거든.. 내 나름대로 똑똑하잖아^^v) 암튼 그 언니들 말이 성적도 괜찮구 그런데 지금 취직이 안된단다..
과도 다들 좋드만...
그래서 학교 취업상담실 갔더니 할 수 있는 게 하나 있는데.. 바로 은행원이래네...
은행은 취직은 쉬워도 승진도 진짜 안되고- 특히 여자는- 그러니까 안하구 싶다구 하더랑~
암튼 갑자기 넘 심란해 졌다.
나는 뭐해먹고 살까나...
이제 3학년 될려고 하니까 슬슬 걱정이 되더라고...
안되면 부산 내려와서 남천동 최선생 할 수밖에 없공~
담에 느그 시집,장가가서 애 낳으면 무조건 영어 수학은 내손에 맡겨라~! 명령이나 마찬가지다.. 느그 애들은 쫌 싸게 해줄게^^*
지금부터 로비 해놔야 안굶어 죽지^^
시험기간이 장장 45일이었던 데다가, 셤 잘 끝내고 기쁜 마음으로 학교 갔는데 취업이니 뭐니 얘기 하니까 어찌나 긴장이 되던지...
하긴 내야 여보야가 있으니까 좀 안심이가?^^ 종원이는 말 한번 잘못해서 내한테 코꼈다^^v 내 멋지제?? 불쌍한 울여보야~*
오늘 첨으로 스페인어 학원 갔는데, 다들 정말 아*저*씨 드라^^;
내 친구 다니는 프랑스 학원에는 클릭비 같이 이쁘게 생긴 남학생도 있고 물이 좋다드만.. 나는 갔더니 아버님 뻘이드라공^^
여보 몰래 바람 한번 펴볼라고 나름대로 물 좋다는 학원 찾아 갔더니 완전히 낭패다.. 마음을 곱게 먹어야 겠네^^
10명정도 되는데 3명은 대학생이고(내 빼고 다 4학년^^;) 나머지는 회사원 아저씨들이더라공~
40넘은 아저씨들도 있고...
다들 그 나이에 내같이 자기 딸내미 같은 애들하고 같이 공부해야한다는게 넘 안타깝드라..
삼성 엘지 이런데 다니는 사람들인데도, 회사에서 구조조정하고, 해외지사 발령나고 그런거 때문에 스페인어 배우러 왔더라공~*
그사람들도 늦게나마 이렇게 하는데 나도 열심히 해야 겠더라~
시험 다 끝나고 이렇게 우울하니까 기분 드럽네^^
오늘은 술도 안마셨는데...^^
암튼 우울해서 여러자 써봤다^^
다들 건강하고 화이팅이다^^*
카페 게시글
흔적남기는곳...^^*
Re:우울한 날~*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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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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