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먹으면 절대 안되는 약 6가지
♤복용하는 약이 있는데 술자리가 잡히면 한 번쯤 하게되는
고민이있다. 약
먹고 술 마셔도
될까? 거의 모든
의약품은 술과
함께 복용해선
안된다. 약과 술
이 만나면 대부분 상호작용이 일어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
하기 때문이다.
하이닥 복약 상담 박새울 약사 는 "약들은 대부분 간에서 대사
되기 때문에 술을 함께 먹으면
간에 무리가 간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약 중에 서도 특히 술과
함께 복용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는 의약품 6가지다.
♤소염 및 해열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술과 함께
먹으면 안되는 대표적인 약물 중 하나다. '아세트아미노펜'
은 간 독성이 큰
약물로 꼽히기
때문이다. 술과
함께 복용하면 간 손상을 일으
킬 수 있으며, 심
한 경우 간 독성 이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브프로펜', '아 스피린' 등의 소염진통제는 위벽
을 보호하는 위
점액층을 손상시
켜 위염과 위궤
양, 위출혈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
위장관에 자극을
주는 알코올을 함께 마시면 자극이 배가돼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고혈압치료제
고혈압 치료제 중 히드랄라진
(Hydralazine),
프라조신 (Prazosin) 등은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나추는 작용을한다. 술 역시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병용하면 혈압강하
작용이 증가
된다. 과도한 저
혈압이 발생하면
어지럼증 등의 보행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이뇨작용이 있는
'히드로클로르티아지'와 같은 혈압약 역시 술과
병용해선 안된다. 알코올도 이뇨작용을 촉진하
기 때문이다. 과도한
이뇨 및 탈수 증상은 신장 독성 을 유발해 신장 에 심각한 손상
을 일으킨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
진정제, 수면제,
마취제 등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 는 약물을 술과 함께 복용하면 중추신경 억제 작용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 호흡곤란,
저산소 증 등과 같이 생
명을 위협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항우울증제 등의 항정 신병약은 알코올
과 함께 먹어선
절대 안 되는 약
으로 꼽힌다. 술
과 함께 복용시
약효가 증강되며, 혈압상승, 맥
박증가, 발한, 어
지럼증 등의 이상증상이 나타
날 수 있다. 또 뇌전증 발작의 치료에 이용되는
항전간제의 경우
술을 함께 먹으 면 약물 농도가
저하돼 약효가
떨어질 수 있으
므로 복용시 음 주를 삼가야한 다.
♤당뇨병 치료 제
알코올은 혈당강
하 작용이 있다.
따라서 인슐린, 경구혈당강하제
등 혈당을 낮추 는 당뇨병 치료 제를 복용하고있
는 환자가 음주 를 하면 심각한 혈당강하증이 일
어나 위급한 상
황에 처할 수 있 다.
♤항히스타민제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성 증상
을 완화시키는 약물로서 알레르기성 비염,결막염, 두드러기, 콧물,
재채기, 불명, 구 토, 멀미 등을 치료할 때 사용된다. '항히스타민제'는
졸음, 어지럼증 등의 이상 반응 을 일으키는데 술까지 더해지면
정신이 몽롱해 지고 심한 어지 럼증이 동반될 수있다. 이때 보
행사고, 낙상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항생제
항생제도 술과 함께 복용할 경우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진균
감염 치료 항생 제로 사용하는
'케토코날졸'을 복
용 중이라면 약 복용 후 3일간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 이 약물이
술과 상호작용
하면 오심, 구토,
복부 경련, 두통,
홍조 등의 부작 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무좀약 성분인 '케토코니졸'은 술
과 함께 먹으면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알코올은 간이 약물 을 분해하고 합성 하지 못하도 록 방해하기 때 문이다. 약물을
분해하지 못한 간에는 약의 독성물질인 '아세트
알데하이드'가 남
게되고, 결국 심각한 간 손상 을 초래한다.
사실 술을 마시 지 않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 법이다. 그러나 술을 꼭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약을 먹은 후 30분~2시간 이내에는 음주를 절대로 피하도록
한다. 대부분의
약은 복용한 후
이 기간에 가장 높은 혈중 농도 를 나타내는데,
혈중농도가 높을
수록 부작용 발생 위험성도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가능 하다면 적어도
음주 전후 8시간 의 간격을 두고
약을 복용 하도 록한다. 또 꼭 술
을 마셔야 한다면 두잔 이하로
소량만 마실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