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시인의 신작 시선집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 나왔다.
이번 시선집은 130여 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15번째 시선집이자, 98번째 시집이다.
하루해도 떠날 때는
붉게 물든 노을이 되어 아름답게 퇴장한다.
붉게 지는 저녁노을은 누구나 바라보면
가슴이 찡하도록 감탄하고 감동한다.
인생이란?
단 한 번 찾아왔다가 떠나는 반복이 없는 소중한 세월이다.
세월이 흘러갈수록 나이가 들고 늙어가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늙어가는 모습에도 감탄하고 감동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삶인가?
소나무도 느티나무도 나이 많은 노목의 서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늙어가며 주름살이 생기고 머리카락이 하얀색이 되는 것도
곱게 늙어가는 모습이다.
늙어갈수록 추하지 않게 자기의 모습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며 황혼의 삶을 즐기며 멋있고 신나고 아름답게 가꾸어가야 한다.
삶이란, 인생이란 소중한 여행이다.
삶이란, 사랑을 배우는 시간이다.
인생이란 사랑할 시간이 주어지는 아름다운 여행이다.
젊은 날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참으로 축복받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인생이다.
단 한 번뿐인 삶, 늙어갈수록 나이답게 늙어가며
인생을 아름답게 표현하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
인생은 항상 소중하고 언제나 아름답다.
이 시집은 아름답게 멋있게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시집이다.
-시인의 말 <전문>
첫댓글 역시~~!!
감사드립니다
의미 있고 소중한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