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병에 나쁜 음식 vs. 좋은 음식
수정 2021년 4월 27일 16:51 / 코메디닷컴
콩팥이 고장 나면 무기질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다. 나트륨, 칼륨 등이 제때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해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 건강에 해롭다.
신장 질환자는 조심해야 할 음식이 많다.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과일과 채소도 가려먹어야 한다. 미국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신장병 환자가 조심해야 할 음식을 정리했다.
◆ 햄 = 신장이 약한 사람이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압이 오르고 숨이 가빠지며 발목이 붓기도 한다. 하루 2000mg 이내로 제한하는 게 좋은데, 통조림 햄 100g에 절반이 넘는 1,200mg이 들어있다. 짭짤한 스낵이나 냉동식품 등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이 높다.
◆ 아보카도 = 칼륨이 많다. 과도하게 쌓이면 근육이 약해지고 심장마비까지 일으킨다. 아보카도 한 알(200g)에 975mg이 들었다. 하루 권장 섭취량(2,000mg)의 절반에 육박한다. 쑥(1,100mg), 건포도(671mg), 삶은 고구마(548mg) 등도 칼륨이 많은 식품이다.
◆ 치즈 = 인이 많다. 과하게 축적되면 혈관에 석회질을 만들 수 있다. 가공치즈 100g에는 인이 800mg이 넘게 들었다. 하루 권장량(700mg)을 넘어선다. 해바라기 씨(660mg), 아몬드(500mg) 등 견과류와 베이컨(194mg), 쇠고기 등심(130mg) 등에도 인이 많다.
◆ 좋은 음식 = 나트륨, 칼륨, 인 함량이 낮은 과일로는 사과, 크랜베리, 포도, 파인애플, 딸기 등이 있다. 채소는 콜리플라워, 양상추, 양파 등이 좋다. 밥은 백미가 좋다. 잡곡이나 현미에는 무기질이 많기 때문이다.
출처:
http://kormedi.com/1338567/%ec%8b%a0%ec%9e%a5%eb%b3%91%ec%97%90-%eb%82%98%ec%81%9c-%ec%9d%8c%ec%8b%9d-vs-%ec%a2%8b%ec%9d%80-%ec%9d%8c%ec%8b%9d/
신장이 어떤 이유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단백뇨나 혈뇨, 혈액 내 노폐물의 축적, 수분과 전해질의 불균형, 소변량 감소, 부종, 고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나 징후는 다양하며, 비특이적이다.
더구나 신장질환은 80%까지 진행되고 나서야 자각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신장이 나빠지고 있는데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만성 신장병 환자 3명 중 1명이 치료조차 어려운 3기 이후에 발견된다고 한다.
즉 신장에 이상이 생겨도 쉽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게 되어서야 뒤늦게 깨닫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신장질환을 의심케 하는 증상이나 징후에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재까지 신장질환을 예방하는 근본대책은 없다. 단지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다. 만약 조기 치료를 놓치고 말기신부전에 이른 환자는 투석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장병에 걸려도 투석이나 신장을 이식받아 다시 정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투석을 받는 신장병 환자의 5년 생존율 39.9%인데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45.9%이다. 그러므로 암보다 무서운 것이 말기 신부전이다. 이처럼 무서운 신장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우선은 담배와 음주를 피하고 둘째, 짜게 먹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셋째, 단백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도 피한다. 넷째,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다섯째, 불필요하게 약을 많이 먹는 습관도 바꾸는 게 좋다. 생활 속에서 이러한 습관을 하나하나 고쳐나가는 것이 신장을 건강하게 지키는 지름길이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