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환하게 세상을 비추던.....몇일 전 보름날.....
앵그리는 친구들과 함께....오랜만에....파스타 전문점을 찾았다....
분위기가 좋으면서 음식맛도 좋은 곳이라며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한 곳으로 우린 또박또박 걸어갔다.
앵그리 친구가 그렇게 가고 싶었던....분위기 최강.....음식최고....인 그곳은
....해운대 달맞이길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엘쿠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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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쿠치나는....건물부터가 남달랐다....
둥근 기둥 전체가 마치 보름달을 연상하듯....둥글고 넓은 창...그곳에서 바라보는 해운대의 야경이 궁금해졌다^^
앵그리가 엘쿠치나를 보고 느낀 첫 감정은....마치....사랑의 세레나데가....흘러 나올 것만 같이 느껴졌다.^^
엘쿠치나 외부에 있는 간판인데.....맛있는 요리가 앵그리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드네요^&^
어서....들어가서....허기진 앵그리의 입속을 달래봐야 할 것 같네요...ㅎㅎㅎ
엘쿠치노의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니......환하게 탁트린 실내가 환하게 다가오네요.....
입구에 걸린 유화그림속 노란 꽃들이 대화를 하듯이....
너무 환하게 다가옵니다.....은은한 조명 아래에.....근사한 프로포즈가 어울릴 것 같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그리와 친구들은 넓은 중앙을 지나 다른 쪽으로 준비되어 있는 테이블에 앉았다....아래의 사진속에 있는.....ㅋㅋㅋ
엘쿠치나는 단체석도 준비되어 있었다~~~그곳에는 빔프로젝트도 설치되어 있어 간단한 위크삽 정도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아주 효율적인 공간으로 준비되어 있었다....레스토랑에서....회의를 할 수 있다는 발상....그것을 현실화 시킨...엘쿠치니....
앵그리가 놀랄 수 밖에 없었다......ㅎㅎㅎ
앵그리와 친구들은 준비된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했다!!!
디너 코스 요리를.....주문을 했다!!!
달빛속에서의 만찬이라.....기대에 부푼 마음은 설레이기까지 했다!!!
아래의 물잔 보이시나요???
물잔에 물을 넣으니....휘어짐이 확연하게 보이네요....
이곳은 자꾸 자꾸 볼거리가 있는 집이네요^^.....ㅎㅎㅎ
드디어....달빛 속에 달콤한 세레나데....같은 음식들이 앵그리앞으로 나오기 시작했다....ㅎㅎㅎ
전체요리로....포카치아와 곡물빵이 등장했다....
발사믹소스도 함께 등장했다....빵을 발사믹소스에 찍어서 먹어보니....
약간의 식초 냄새가 나는것 같았다.....그러나 단백한 빵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맛이였다^&^
이번에 등장한 녀석은 주방장 특선 스프입니다...~~^^
크림스프에 감자, 파프리카, 당근 등의 야채를 넣고 조개를 넣어 만든 스프이다....
조개의 시원한 육수와 크림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세상의 모든 슬픔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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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특선 스프는 애채의 색이 너무나도 이뻐서....
음식도 너무 이쁘다....애채들이....이렇게 이쁜 색을 가지고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주방장 특선 스프.....한 입...드셔보세요....^&^
정말!!! 단백하죠!!!!
이번엔...오늘의 샐러드 차례입니다. ^&^
샐러드가 너무 이쁘죠!!!....하지만....먹어야 한다는 것....ㅎㅎㅎ
바닥에 그려놓은 소스들....참 ....근사하네요~~^^
각기 다른 맛을 가진 3종류의 소스들....
가운데 하얀 것 보이시나요???
세개 있는거....소스가 발라져 있는 아이들......뭘까???
...... 한치라고 합니다.^^...쫀득한 맛이 일품이었지요...ㅎㅎㅎ
싱싱한 채소와 오랜지 한조각..... 연근 튀김까지....
요 녀석은....앵그리를.....독특한 샐러드의 세상으로 초대해준 음식입니다...
피자두 먹고 싶어....주문했다....그랬더니..
피자와 함게 나오는 기본 깍두기를 주신다.....ㅋㅋㅋㅋ
피자는 추가로 주문한건데.. 무슨피잔지 모르겠다....
내생각에는 베지타블피자같은데... 메뉴판이랑 닮은게 이거뿐인거 같은디??
아니면 루꼴라 피자같기도 하고.....ㅎㅎㅎ
피자가 너무 먹음직스럽다....
씬피자라고 도우가 얇은 피자이다....이런 피자일수록....고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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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피자가 크네요^&^
가운데 채소가 얹어져 있는 것도 참 재미있네요 ^&^
맛있는 피자를 한 조각 떼어내여....그릇에 담아.....
아~~~아~~늘어나는 치즈가 넘 맛있었어요^^~~~~
채소와 함께....피자를...이런 조합은 앵그리도 첨이다....ㅋㅋㅋ
무엇이든지 처음은 중요한데....채소와 피자의 만남....특별한 만남이 될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ㅋㅋㅋ
붉은 색의 포도주.....
사랑의 정열이 있는 곳에 붉은 포도주 한잔 정도는 세레나데를 더욱 더 풍성하게 하겠지!!!
사진을 보아서 알겠지만...이곳은 마치 와인 갤러리 같아요^^
오.....아래의 붉은 색의 정체는 바로 치오피노 파스타..
코스요리안에 있는 파스타에서 치오피노로 바꿔서 주문~
독특한 파스타를 선호하는 앵그리라서요....ㅋㅋㅋ
그럼...여기서...앵그리의 상식...갈카드립니다...들어갑니데이...ㅋㅋㅋ
치오피노 파스타란???
국물이 끝내주눈 나폴리스타일의 스튜형식 스파게티를 말합니다...ㅎㅎㅎ
조개, 홍합 등 해산물을 이용해서 만든 파스타인데...우울한 여자를 위해 만든 어느 남자이애기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치오피노 파스타.....이 또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위한 음식이었네요....ㅎㅎㅎ
치오피노 파스타를 앵그리 접시에 담아....정성스럽게 먹었다....케찹맛이 강했다...
우울함을 날려 버릴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하니....더욱 더 애착이 갔다....^&^
드디어~~ 메인 요리인 한우 채끝 스테이크가 나왔다.....
메인요리는 3가지 중에서 고를수 있다~~~
채끝 스테이크만 나오는게 아니라...새우꼬지까지...잘 구워진 마늘까지....
보기만 해도 영양 만점짜리...스테이크 같다.....ㅎㅎㅎ
스테이크의 굽기 정도를 미디엄레어로 했다.....
육즙이 살아있고....촉촉한 맛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요것은 안심스테이크이다....
.정말로...정말로...스테이크의 두터운 두께감이 대단했다....ㅎㅎㅎ
이번엔...해산물....스테이크이다...ㅎㅎㅎ
우왕~~~정말 푸짐하다.....왕새우....관자.....양송이....등등
아~~ 생선은 무슨 생선이진 기억이 나지 않네....ㅠ.ㅠ
하지만....정말 단백하고 맛있었다....
해물 스테이크는 재료 그 자체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는 느낌을 받았다....
요것은....녹차이다....드디어 디저트가 나온 것이다....
이곳은 엘쿠치나의 주방입니다.....^&^
사랑의 음식들이 열심히 생산되는 사랑의 샘물같은 곳이죠!!!
이곳에는....와인 병으로 만들어진 소품이 들이 많이 진열 되어 있다....
마치 와인 겔러리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고풍그러운 서랍장 위에 진열된 장식품들..
엘쿠치나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환상적인 사진이 벽면에 걸려있다....ㅎㅎㅎ
입구에서 들어오면 이렇게 둥근 통에 와인병 올려놓은 장식품 있다~
와인 갤러리로서의 자격이 충분할 정도이다....
주방에 매달아 놓은 와인 잔들....거구로 보는 세상은 어떨까?? 와인병에서 질문을 던져 본다....
엘쿠치나...실내에....모아놓은....코르크 마개.....
엄청난 양의 코르크 마개는 이곳이 얼마나 와인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우와~~ 와인 진열장이다....^&^
진열장 앞의 로즈마리는....늘 푸르름으로...이 와인 저장고를 지켜줄 것만 같이 보였다....
멋진....와인들이....줄을 지어....있네요^&^
참....보기 좋네요....암튼...질서라는 건 왠지 마음을 정갈하게 해주는 묘한 재주가 있는 것 같네요^^ㅎㅎㅎ
정말!!! 와인들 많네....멋있어 보입니다....^^
자~~~ 지금부터는 와인잔입니다....^^
와인잔들....너무....독특하고....멋지고....인상적이네요....
이런 잔들을 모우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엘쿠치나 덕분에 이렇게 흥미로운 와인잔들을 볼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합니다.^&^
요것은...엘쿠치나의 메뉴판입니다~~~
맛있는 음식이 많이 있네요^^
파스타 전문점....엘쿠치나....
그곳은 달빛을 잔뜩 머금은 달빛 세레나데의 근원지이다.....
그곳은 단 한 사람을 위한 감동의 세레나데를 음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곳이다...
그곳은 그녀가 우울할 때 만들어주는 치오피노 파스타가 있는 사랑의 배려가 있는 곳이다....
그곳은 와인의 모든 것이 진열되어 있는 와인 갤러리가 있는 곳이다....
그곳은 다양한 형태의 와인잔을 통해 다양한 모습은 다양한 특색을 가진다는 진리가 있는 곳이다....
달맞이고개에는 엘쿠치나가 있어 더욱 더 특별한 고개가 되었다고 앵그리는 생각한다....
앵그리...오늘도....떠오르는 달을 보면....그날의 엘쿠치나를 떠올린다...
음식이 주는 감동은 어쩜 가장 맛있는 세상을 꿈꾸게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함께 떠올린다....
첫댓글 오모나~ 좋은곳 소개 고마워용~~~
맛있었겠당^^*
디너코스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혹시 런치코스는 없는지요?
음ㅎㅎ 저녁에갔을땐 메뉴판에 따로없었는데
낮에 메뉴판이 따로있을수도 잇는데ㅎㅎ^^
확실히 잘모르겠어요ㅎㅎ
어버이날 한번 생각하게 하는집이네요. 소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