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그,카페.....등 스크랩이나 링크 사용을 불허합니다.
또한 간접 홍보성 글이나 이미지의 사용도 불허합니다. |
아침에 아들 학교 보내고 들어오는 길에
가지치기를 하고 버려진 남천 가지들이 너무 싱싱해보여서 줏어들고 왔습니다.
물꽂이라도 해볼까하고...
이렇게 싱싱하고 멋진데...
내가 그 가지를 자르기라도 한 양 괜시리 남천에게 미안하기까지 하더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사계절 내내
언제나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남천을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아직 빨갛게 물들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서서히 붉은 빛을 띠는 모습이 여유롭고 자신감을 느끼게 합니다.
자세히 보면 이렇게 귀여운 이파리도 보이고...
저혼자 먼저 빨개진 이파리도 보이고...
물병에 꽂아두어도 품위가 사라지지 않는 ...
여린 새 이파리조차도 늠름하고 당당한 모습...
내 집의 거실 탁자위에서도 그늘을 드리우는 멋진 초록이.
이녀석은 주어온 가지가 아니라 우리집 베란다에 있는 녀석입니다.
베란다가 좁아서 전체모습이 잡히지 않네요.
겨우 이정도 물들었다네요.
첫댓글 좀 있으면 물들어 겨우내 빨간 자태를 뽐내면서 나를 기쁘게 해주는 남천입니다.
남천이 물꽂이도 가능한가요?? 저는 이번에 여행갔다가 노랑열매와 빨간 열매를 좀 많이 얻어왔는데 어떻게 해야되는지 대책이 안서네요. 검색을 좀더 해봐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