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신:오후 10시]
경찰 시민들 연행...명동 골목 완전 봉쇄
9시 55분경 경찰의 연행 작전이 시작됐다.
명동역 앞에서 시민들과 대치하던 경찰은 일부 시민들이 도로로 나오며 강제진압에 항의하자 시민들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연행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인도로 올라서 "폭력경찰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한겨레 서재현 취재기자가 연행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경찰이 시민들을 연행하는 과정을 취재하던 한겨레 서재현 기자가 경찰에 연행되자 주변에 있던 한겨레 기자들이 "우리 기자다, 연행하지 마라"고 말했지만 소용없었다.
경찰은 막무가내로 서 기자를 끌고 호송차량에 태웠다.
기자들이 한참을 항의하고 나서야 호송차량에서 내릴 수 있었다.
경찰은 명동역 앞에서 약 4~5명을 연행했다.
중앙극장 앞으로 진출했던 시민들도 경찰에 쫓겨 명동성당 골목으로 들어갔다.
을지로 기업은행 방향에서 밀고 올라온 경찰은 명동성당으로 들어서는 골목 앞 차도까지 시민들을 쫓아왔고 시민들은 골목으로 들어간 상태다.
[5신:기사 대체 오후 9시 55분]
경찰, 행진 대열 앞뒤로 병력 배치
9시 20분경 경찰이 신세계백화점 앞 사거리와 명동 세종호텔 앞으로 병력을 배치했다. 참가자들을 앞뒤로 틀어막은 것.
9시 30분경 신세계백화점 앞 사거리에 있던 경찰 병력이 명동역 방향으로 근접했다.
경찰은 방송차량을 이용해 해산을 종용하면서 "해산하지 않으면 색소를 첨가한 물포를 사용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경찰 물대포는 현재 명동역에서 신세계 방향과 명동 프린스 호텔 앞에 배치돼 있다.
행진 참가자 앞 뒤로 물포를 배치한 것이다.
현장에는 이른바 '백골단'으로 불리는 경찰관 기동대도 배치됐다. 진압용 보호장비를 착용한 경찰관 기동대원들이 등장하자 기자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이들은 방패나 곤봉없이 맨손으로 현장에 배치돼 '검거위주 진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휴대용 소화기도 등장했다.
'색소를 발사하겠다'는 계획에 맞춰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휴대용 소화기는 기존에 전의경들이 들고 다니던 소화기와는 달리 노즐이 길고 2인 1조로 사용하게 돼 있다.
한 명이 뒤에서 소화기를 잡고 다른 한 명이 노즐을 잡고 분사하는 형태다.
소화기를 들고 있는 병력은 호송차 뒤에 배치돼 있다.
9시 35분경 경찰은 명동으로 들어가는 행진대열 뒷부분을 밀고들어와 참가자들을 밀어붙였다.
경찰 책임자는 "검거해"라고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9시 40분 현재 경찰이 명동역 앞 도로를 완전히 장악했으며 시민들은 인도와 명동역, 명동 골목으로 다 들어간 상태다.
경찰이 도로를 막고 있어 차량 통행은 없는 상황이다.
명동으로 들어간 대열은 명동성당에 모여 있다가 9시 55분경 중앙극장 앞으로 진출했다.
9시 55분 현재 명동역 근처에는 3백여 명의 시민들이, 명동성당 앞에는 1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있다.
[4신 오후 9시]
참가자들 을지로, 퇴계로 돌아 명동역으로 행진...경찰 시청 방향에 병력 대기
8시경 행진을 시작한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8시 20분경 삼일교를 돌아 을지로 1가로 진출했다.
경찰은 시청으로 향하는 모든 방향을 틀어막고 있었다.
참가자들이 을지로1가에 도착하자 곧바로 병력을 투입해 행진을 가로막았다.
참가자들은 8시 20분경 방향을 바꿔 을지로2가, 퇴계로2가를 거쳐 명동역에 도착했다.
'백골단'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던 경찰은 퇴계로 신세계백화점 앞 4거리에 병력을 배치했다.
참가자들은 명동역 근처에서 행진을 멈추고 경찰의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
대책회의 관계자는 경찰 병력이 밀고들어오면 충돌하지 않고 흩어져 이후 상황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3신 오후 8시]
호우주의보 속 5천여 명 촛불들어...8시경 행진 시작
간간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 청계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2일 저녁 7시부터 87차 촛불문화제를 시작했다.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은 “폭력경찰 물러가라”, “백골단이 웬 말이냐”, “어청수를 감옥으로” 등의 구호를 외치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자'고 외쳤다.
범청학련통일선봉대 1백여 명이 대열 제일 앞을 채웠고 이후 속속 모여드는 시민들이 자리를 잡고 앉기 시작했다.
청계광장에는 5천여(경찰추산 1천명) 시민들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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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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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촛불이 밝혀졌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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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가자들은 8월5일 부시방한을 앞두고 진행되는 촛불문화제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알려내는 자리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문화제는 최대한 짧게 진행하고 거리로 나가 명동, 종로 일대에서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
사회를 본 광우병 대책회의 조원일 씨는 "오늘 11시에 명동에서 끝낼 것"이라며 "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동참을 호소하자"며 행진을 선포했다.
이에 앞서 저녁 6시부터는 서울지역 대학생 연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시방한 규탄 한미쇠고기 재협상 실현을 위한 대학생 재협상단 결성”을 선언했다.
대학생들은 “8월5일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방한에서 한미동맹의 이름아래 국민의 건강주권을 남겼던 쇠고기 협상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면서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고 국민의 이익과 주권을 되찾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대학생들은 “이러한 요구를 실현하고자 부시대통령이 오는 이 기간 대학생들이 직접 재협상을 요구하며 시민들을 만나 의견을 모아 직접 요구를 전달하기 위한 대학생 재협단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재협상단은 시민들을 만나며 8월5일 촛불을 많은 국민들이 모여 부시 대통령에게 직접 목소리를 전달하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실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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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대학생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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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촛불집회를 앞두고 대학생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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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오후 7시]
불어나는 행진 대열...경찰 종각역, 광화문 일대 꽁꽁 봉쇄
프란시스코 성당에서 400여 명으로 시작된 행진 대열은 종각역에 도착할 때 즈음 1천여 명으로 불어났다.
경찰은 '조계사로 가겠다'는 신부들과 시민들을 종각역에서 막아나섰다.
신부들이 경찰과 대화를 시도해 조계사까지 행진을 약속받았으나 경찰이 신부와 수녀들만 행진을 허용하고 시민들을 막았다.
행진하던 신부들과 수녀들이 시민 대열로 돌아와 '다함께 가지 않으면 조계사로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부, 수녀, 시민이 한 덩이로 인도를 통해 행진을 시도했지만 경찰은 인도로의 행진도 막았다.
일부 신부들이 조계사 수배자들에게 보내는 글을 조계사 농성단에 전달하고 행진대열은 6시 45분경 청계광장으로 행진했다.
경찰은 종각역과 조계사 일대에 경찰 병력 수백명을 대기시키고 차벽을 설치하는 등 조계사와 외부의 접촉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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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농성단 방문한 신부, 수녀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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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미사를 마치고 행진하는 시민들을 막아나선 경찰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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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시국미사를 마치고 행진하는 신부들을 따라 행진하는 유모차 부대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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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촛불바람에 답하는 시국미사를 마치고 행진하는 신부와 수녀, 신도, 시민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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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지킴이들과 천주교인들이 기념 사진을 찍었다.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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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상황실장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는 수녀님.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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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천주교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조계사 농성장을 찾아 촛불지킴이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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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오후 5시 30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촛불바람에 응답하는 7차 시국미사 열려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춰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마태 10장 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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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4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수도원 성당 내에서는 ‘촛불 바람에 응답하는 7차 천주교 시국미사’가 열렸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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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4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수도원 성당 내에서는 ‘촛불 바람에 응답하는 7차 천주교 시국미사’가 열렸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 천주교 단체들은 “촛불 집회가 석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명박 정부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오기는커녕, 항의하는 촛불들을 무력으로 끄는 일에만 관심을 보이는 현실”이라며 “탄압으로 주춤하고 있는 촛불 바람이 다시 살아나기를 염원하며 '촛불 바람에 응답하는 일곱 번째 시국미사'를 봉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국미사에는 7명의 신부와 신도 200여 명이 참석해 성당 안을 가득 메웠으며 안에 들어오진 못한 신도와 시민들은 복도와 성당 밖에서나마 시국미사에 함께 했다.
성당 안 예수가 못 박힌 십자가 아래 제단에는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춰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가 적힌 흰색 천이 걸렸다.
이상윤 베드로 신부(한국순교복자수도회)는 이날 시국미사를 시작하며 “이 나라의 아름다움과 정의, 평화가 실현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국회에서 농성 중인 기륭전자 노동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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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미사에는 7명의 신부와 신도 200여 명이 참석해 성당 안을 가득 매웠으며 안에 들어오진 못한 신도와 시민들은 복도와 성당 밖에서나마 시국미사에 함께 했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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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신부는 갑자기 로또 이야기를 꺼내며, “로또에 당첨되거나 누가 1억 원만 준다고 해도 심장이 뛰어 잠을 못 잘 것인데 오랜 시간 촛불이 세상을 밝히고, 오랜 시간 정의를 부르짖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제 심장은 아무 일 없이 뛰고 있다. 참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직자 수도자로서 하나님의 가치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맹세한 저에게 심장마비가 오지 않는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고 사실 부끄럽다.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자랑스럽지 않다”며 “더 이상 부끄러워지기 싫어 이렇게 미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촛불의) 가치가 드러나고 진리가 세상에 드러나면 우리는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며 “때로는 몰라서, 때로는 잊어버려서, 때로는 무서워서, 때로는 도망치고 싶어서 그 가치를 숨겨놓고 살기도 하지만 오늘 이 미사를 통해 숨겨진 그 가치가 세상에 드러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함께 촛불을 밝히고, 손뼉치고, 노래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며 “이 심장이 터지는 그날까지 이 촛불의 의미가, 이 미사의 의미가, 여러분이 이 자리에 모인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날 미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신도들은 기도를 통해 “이 땅의 촛불을 지키는 분들이 탄압에 굴하지 않고 지치지 않도록 지켜달라”고 기도했으며 일부 신도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오후 4시 50분께 시국미사를 마친 후 권오광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공동대표는 “촛불을 꺼트리지 않도록 우리가 시국미사를 드리기로 했다”며 수도원 성당에서 계속 시국미사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권오광 대표는 “미국산 쇠고기의 문제점과 촛불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많기에 신자용 만화책을 제작 중에 있다”며 “촛불정국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순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상임대표는 “경찰이 최루액도 쏘고, 기동경찰도 투입한다고 하는데 저도 떨리는 마음으로 나왔다”며 “그럼에도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라고 하기 위해 우리는 시국미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희 상임대표는 “국가의 힘은 국민을 위해 써야 하는데 국가의 공권력으로 국민을 누르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하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현실이 지금 적용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그는 실천행동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평화”라며 “폭력 앞에서는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묵주기도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경찰이 폭력을 행사할 경우 비겁하게 도망가지 말고 우리가 묵주기도를 해 폭력을 평화로 만들자”고 말했다.
추진위는 “다음주말인 9일에는 오후 5시에 시국미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날 미사가 열린 '수도원 성당은 장소가 비좁기 때문에 다시 공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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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미사를 드리고 있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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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20분께 시국미사를 마친 신부와 신도 등은 미사 참석자들과 함께 광화문 방향으로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조계사에 있는 촛불 수배자 농성장을 지지방문한 후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예정된 '부시 방한 반대! 이명박 심판! 87차 집중촛불문화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시국미사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한국천주교남자수도회 사동생활단 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 장상연협회 사회사목분과 등이 주최했다.
한편 시국미사를 마친 신도 200여 명과 성당 밖에서 기다리던 시민 200여 명이 합류해 조계사로 행진하기 시작했다.
이들 행렬 뒤에는 ‘유모차 부대’ 20여 명도 뒤따르고 있다.
대열은 행진을 거듭할 수록 계속 늘어나 현재 1천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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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를 드리는 수녀님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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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를 드리는 성도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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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미사를 드리고 있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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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미사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첫댓글 왜 저사람들을 김정일찬양자로 매도하는거냐 명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