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저 왔슴다~ 그냥...오늘 무서운 이야기들의 불을 붙여놓은 장.본.인...
ㅎ.ㅎ.ㅎ.ㅎ
그냥 읽어주세요....
(재미없을텐디..) 실화는여...겪어봐야해요..그래야 무섭죠..
최대한 상상력을 발휘해서 자신의 일인듯...읽어주시길~
다른 이야기를 읽고싶으시면...제 아이디로...제가 올린글 찾아서 보세요~리플좀...주시면 감사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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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입니다...지금..고3이니까는...2년전이네요..
그당시에...고등학교 입학이라는 큰 변화와..대학입학의 중간부분이라는 압박감속에서...조금..힘들어했었죠...
매일..잠설치고...그랬는데...
...고1이 되어서 처음겪는 여름방학이었습니다..
그당시에 저는 학원을 다니고 있었고..매일 밤에 늦게들어오곤했는데...
저희집 식구가 그당시에...군대간 형과..어학연수를 간 누나...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이렇게 계셨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온양으로 친목계를 가시고...저는 혼자서 집에 있었습니다..
조금 무섭고...그런마음에..집에서 티비보다가...친구와 전화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전화한지...한시간반...시계는 두시..저는 비몽사몽..상태로..친구에게 전화를 끊겟다고 말하고...잠이들었습니다....
그날..전화를 하느라고 불을 켜놓고 잤기때문에... 잠결에 힘겹게 몸을 일으키고...불을 껐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심적으로 힘들거나 하면...가위에 눌리곤하져..
아마...제 살아온 나날중에...가장 부담이크고..힘들었던기간..이니까..
그날도 어김없이..가위에 눌린것같았습니다....
그런데 왠지..감각은 살아있는것같고...그냥 어깨와 골반...이..눌려있는것같았습니다...
그래서..'뭐..가위눌렸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다시 잠을 자려고했는데...
제가 이전에쓴글에서 언급했듯이..가위에 눌리면...토끼잠이옵니다..살짝 잠들었다가...깨고..다시 가위에 눌리고...다시 잊은듯...잠들고..
가위에 눌릴때는..그당시에는 상당히 무서워요..하지만 다음날에 일어나면...기억은 잘 안나죠....
사람들은..뭐..무섭다..아무렇지않다...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저는 그날따라 왠지 신기한나머지... 억지로 가위를 풀어보려고 몸부림을 치는데......
순간 한손가락이 움직이고...그손가락으로 옆손가락을 건드리고...이런식으로 가위를 풀어냈습니다....그리고..'아...괜찮다..' 고 생각한뒤에 다시 살짝 뒤척이니까...다시 가위에 눌린것입니다..
순간 당황해서...깜짝놀랬는데...'다시 눌렸구나...' 이런생각밖에는 안들었습니다...피곤해서 그랬던거같습니다...
혼자...정신은 깨어있는듯...해서..이생각...저생각...연상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이런일이 있었습니다...한번은..물에 빠졌을때...환청을 들은일....짧은 순간에...등골이 오싹할만큼...무서웠습니다...그리고 어릴적에...공사가 중단된 길에서...돌에깔려서 기절했을때...그당시에는 어렸지만...빨간..배경에...빨간..머리카락 없고..맨들맨들한...(그당시에는 그게 제가 생각한 악마의 이미지였던거같습니다..) 거의...공포에 질려버릴 수준의...그런 꿈을꿨습니다.....
두번...죽을번 했죠... 그런데 그럴때마다...저는 환청을 듣습니다...그렇게 잘들리는것도 아니고...제가 문득 의식을하고는 귀를 기울입니다....
항상 같은 목소리...지금까지..서너번 들었던...많지않은..횟수지만...기억에 또렸히남는...그런 목소리... 초 고음의 목소리에..일정안 톤의 말투...언성이 없..는...거죠...
이렇게 말합니다..'빨리와!! 일루와!! 이런!@#@#$$ (욕설입니다) ' 어릴적에는 주로 제가 상상하는 귀신이...악을지르곤 했죠...그 섬뜩한 목소리로... 항상 저를 부르는데....
그런 무서운일들이....기억나곤..해서...그날따라...조금더 생생하게...연상이 되는것이었습니다....
가위에 눌려도.. 어깨가 화끈해지는 느낌은...오는것같았습니다...
가위에 눌리면 일어나는 증상중 하나인 마비.. 언제나 그렇듯이 눈은 깜빡일수 있었습니다...
...생각하면..오히려..누가 저를갖고 장난하는것같습니다.... 이런생각이듭니다...무언가를 보여주려고..눈은 뜨게하는건지...
...
또 봅니다...그날은 중절모를 쓴...정장의 두명의 남자입니다...
'목소리가 이런데... 남자..' 원래 성별은 구별이 잘 안가는데...조금 다른거 같네요...
한명이 제 옆에 눕습니다...숨이 막힙니다...공포에 질려보신분이면...아니면 어떤일이던지..질려보신분은 아실겁니다...숨이 막히고..명치가 답답합니다...
명치가 답답했습니다..다른 한명이 어디있나..찾습니다... 눈은 뜬건지...안뜬건지... 잘 모르지만...보이긴 보입니다..
뭐...몇번 보았듯이...그사람은 얼굴을 볼수없습니다...키가 아주 큰건지...까마득히 키가 큽니다....
배경과 맞지않는...그러면서...조화가 됩니다.... 제방 천장에 닿는키는 아닙니다...하지만 까마득합니다... 절대 이해가 안되는..상황입니다...
그사람은...모자를 쓴채로..제 명치위로 얼굴을 올리고 엎드립니다...
제 옆에 있던사람은..저를보며 옆에 누워있습니다...
무서워서...졸도했습니다...
......................
잠이깬건지....흐릿..하고...가물가물합니다...제정신은 아닌거같은데...
문득 느낍니다..제 입은 움직입니다...그래서 제가 제 입을 움직이면 움직이는 느낌은 납니다...하지만..목소리는 제 의도와 다른말이 나옵니다...
'거기 깊어..?' '어...아주깊어..'
'머릿카락..' ' $$#@#$$#(알수없는 욕설들...) '
이해가 되지않는...말들을 주고받습니다....그 끔찍하고..섬뜩한...목소리를 계속 듣습니다...
...
순간 ....깼습니다...정신이 없습니다...꿈은 ...아닙니다...
..무서워서 부엌에있는 냉장고도 못갑니다...심지어..방에 불도 못켭니다...
그저 이불끄트머리만 붙잡고...질려서 눈물만 찔끔거립니다....
그래도...'불을켜자..' 하는 마음에..오랜시간...떨다가...불을 켰습니다...
누워서...담배를 피웠습니다.. 그냥..다른생각을 하기위해서...
담배를 피우는데...졸립니다...그저 머릿속에는...'담배를 꺼야하는데..'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아무생각없이...
담배를 끄고...토끼잠에 빠졌습니다....
방에는 불이 켜져있고....책상에는 어학연수를 간 누나가 앉아있습니다....'어?..누나있네..?' ... 장농 옆에는 군대를 간 형이 있습니다...'형도...'
그저...저는 '이제는 안무섭겟구나..' 하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뭐가 무서운건지도 모르고...그저..생각만 했습니다...
다시 잠에 들려고합니다...
오싹합니다...형은 군대를갔고..누나는 외국에 있습니다..
...가위에서 깨어나지 않습니다...
아까의 일이 생각납니다.....몸에서 땀 흐르는것이 느껴지고...신경이 곤두섰는지...땀이 흐르면 찌릿찌릿합니다...
형과 누나가...제 옆에 있습니다.. 귀신...인거 같습니다...
다시 잠에 들듯이...기절합니다... 정신은 실낱같이..가느다랗게 남아있습니다...
다시금 대화를 합니다...
'형..힘들어?..' '형..아냐'
'누구야...' '$#$$#$#@(욕설들..) '
'어...' 말문이 막힙니다.....
'너 죽었어...' 초고음의 목소리로...비웃으며 말합니다...
그렇게...계속 의미를 알수없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는...저는 공포를 달래기위해서...제가 다니는 교회의 친구들과...머릿속에 상상하는 신...의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죽었어..' 계속 말을합니다... ''그거 아니야.." 다시 말합니다...
무슨뜻인지 몰랐습니다....
제 머릿속에 연상되던 신의모습을...신이 죽습니다...피흘립니다...
'다른거..다른거..' 계속말합니다...
아주...느릿느릿...하게 말합니다...
그렇게 계속...대화를 합니다....저는 가위에서 풀려나려고...힘을씁니다...문득 온몸에 힘을주던중...눈에 힘이들어갑니다...눈이 떠집니다..
새빨간...눈알이 제 눈앞에서..절 봅니다..바로 눈앞에서...
항상 그렇습니다...제가 연상하는 무서운일이...이루어집니다..
그렇게...질끔 눈을감고...몸을 웅크립니다...
가위에서 풀립니다....
힘없이...잠이듭니다.....
,,,,,,,,,,
아침입니다.....엄지손가락이 아픕니다....피가말라있습니다...
전 무섭거나...긴장하면...엄지손가락을..손톱으로 누른채로 손을 꽉 쥡니다...
그렇게...밤이 지나간것 같습니다...
며칠간...잠을 제대로...못잡니다...
가..끔..느낍니다...하지만 의식해서 들으려 하지않으면...안들립니다...
누군지 모르지만..노력하면...환청과...대화를 합니다....
죽을듯이...힘들때만...
..............
지금은....가위에 잘 안눌립니다...여름에만 눌리는거같은데...이번에는 안눌립니다...
그래도...의식을 못한채로...눌릴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편하게 잡니다...소리가들리면..안들으면 됩니다...
그냥...귀신이 있어도...모른채...
※ 이야기를 위해서....말투를이렇게 쓰게됬습니다...불쾌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음 이야기는....제가 마지막으로 가장 무서웠고....제 인생에...잊지못한 이야기입니다...속초에서 겪은 일이죠...
리플 많이 주시면...씁니다....쓰면서 느낍니다...헛짓하는건아닌지...
카페 게시글
유쾌방
Re:저두 가위눌릴때 그 중절모쓴남자 본적이써여~~ 그떄 진짜 무서었는데.....
H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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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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