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을 싫어하는, 그리고 겨울의 그 감성을 좋아하는 쭉빵인이라면 좋아할 노래들을 모아봤어.
이제부터 소개할 노래들을 부른 아티스트는 바로 손동운이야.
내가 손동운 팬이라서 키알을 등록해놓으면 손동운 노래 좋다며 다른 노래도
추천해달라는 글이 꽤 올라오더라고!
그래서 '아, 손동운 감성이 취저일 쭉빵인들이 꽤 있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썼어.
1. 점
<가사>
아주 잠시라도 곁에 있었음에 특별해질 수 있었던 시간들이
인사조차 없이 작아져 가다가 결국 점이 되어 사라져 간다
항상 네겐 짐이었고 그게 늘 미안했는데 너를 괴롭게 하던 것들
전부 내려놓고 추억만 가져가 버틸 만큼 가벼워지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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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대해 담담히 담아내면서도 상대방의 행복을 빌어주는 내용의 노래야. "너는 괴로움 모두 내려놓고, 추억만 가져가. 나도 너가 내게 남긴 추억들 오래, 그리고 크게 간직할게" 이런 내용의 가사들이 너무 예쁘고, 뭉클하더라. 또, 노래 부르는 목소리도 가사처럼 담담히 불러서 더 아련한 노래인 것 같아.
2. 설야 (눈 오는 밤)
<가사>
시린 겨울은 지구를 한 바퀴 돌아 다시 날 찾아오고
기다렸단 듯 날아오는 눈꽃은 뺨 위로 흘러내려
.
달빛 아래 흩날려 내리는 눈 봄이 오면 흔적도 없이 모두 사라지겠지
하얗게 내린 우리 추억은 혼자인 내가 차가워져서 녹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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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이자, 이 주제와 제일 찰떡인 노래이자, 손동운 노래 중에 내 최애곡.. 가사도 다 좋아서 어느 부분을 보여줄까 한참을 고민했다. 난 이 노래의 가사 중에 최애는 '서러운 맘 모르고 내리는 눈, 밤새 거리에 입맞추며 다시 쌓여가겠지' 이 부분.. 가사가 진짜 감성적이야. 눈 감고 들으면 어둡고 눈 날리는 겨울 밤, 혼자 걷는 풍경이 상상된달까..?
3. The Alchemist
<가사>
나 아닌 것에 맞추려다 서서히 잃어가는 것 같아
뭐가 진짜 나인지 모르겠어 무서워 내가 사라질까봐
살아가는 건 무언 갈 얻으려 잃어가는 과정일까
너무 많은 걸 바꾸려다 부질없는 일임을 또 느껴
정해진 건 움직이지 않는걸 알면서 잡아도 괜찮을까
🗣
이건 유재환님이랑 같이 부른 노래! (박명수님과 함께 했던 그 유재환 맞아!)
이 노래 처음 들었을 때 가사 보고 혼자 펑펑 울었던 것 같아. 사회생활에 지치고 힘들 때 혼자 꺼내 들었던 노래야. '나도 나를 잘 모르지만, 잘 하고 있는 거인지도 모르겠지만, 그 모든게 나이고, 이 모든 게 잘 될 날이 올 거야.' 이런 내용의 곡인데, 이 글을 보는 지금, 그리고 오늘이 혹시 지치고 힘든 날이라면 들어보기를 추천할게.
+뽀나스 곡
나는 이 글에 들어와보긴 했지만 여름 밤을 사랑한다!!! 그 분위기를 사랑한다!!!! 하는 쭉빵인들을 위한 여름 밤 노래 추천
4. Universe (with 양요섭)
<가사>
블랙홀처럼 빠져 only you 밤하늘 사라지는 유성일지라도 I fall in love
영원히 널 안고선 Fly the universe to you 너에게 날아가
🗣
이 노래는 양요섭까지 함께 부른 곡!!!
이 노래 듣고 궁댕이 들썩 들썩 안 될 시 내가 모든 쭉빵인들에게 뽀뽀해줌 ^.^ (뻥) 암튼 엄청 신나는 곡이야. 양요섭의 뻥 뚫리는 보컬까지 더해져서 여름 밤이 시원하다고 믿게 되는 그런 곡이랄까 ㅋㅋㅋㅋㅋㅋ 추천추천 왕추천 👍👍
이상 노래 소개 끝!! 내가 소개해준 노래들이 쭉빵인들 마음에 쏙 들었으면 좋겠다.
그럼 안녕~👋👋👋👋
※음악 추천 내용과 관련없는 댓 안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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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노래들 다 받고 커튼콜 진짜좋아ㅜㅜㅜ 노래추천 고마워💜
오늘도 좋아 ...
암전도 ㅠㅠ
나타샤랑 디크레센도 어디갔어
나타샤 진짜 찐이다
크레센도도 진짜 좋아 오늘도 최고ㅠ.ㅠ 내 최애곡..
구라 안치고 저 앨범 암전 개지림,,,,,,,,,,,,
공원소녀랑 부른 물들여줘 들으면 존나 몽글해짐
완전 다 너무 좋아ㅠㅠㅠㅠ 커튼콜도 최고....
설야 최고 ..
진짜 감성최고야....💜💜💜💜
나타샤도 들어줘ㅠㅜ내최애야ㅠㅜ
The Orchestra 앨범 수록곡 다̐̈ 추천ㅠㅠ 나탸샤 디크레센도 제발 들어줘
와 진짜 본문 노래들 다 내 취저ㅠㅠ. 잘 들을게 고마워! 다른 노랴들도 들어봐야겠네. 유니버스 진짜 취저다... 계속 재생중☺️
설야,, 진짜 눈오는 날 밤에 들어야 함 ㅠㅡㅠ 본문엔 없지만 커튼콜 들으면 벅차오르는 슬픔이라 좋아함
난 커튼콜이 젤 좋아 ㅠ 커튼콜 꼭 들어봐주라 ㅜㅜㅜㅜ 아 서툰어른도 ㅠ
뭔가 손동운 노래들은 들을 때 마음잡고 듣는 느낌? 그 노래 부를 때의 감성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그럼 뭔가 나 자체도 차분해지고 그래서 마음의준비하고 들음
근데 유니벌스 제외 ㅎ ㅎ 유니벌스는 진짜 가볍게 듣기 좋아
진짜 동니 노래 다 좋아 ㅠㅠㅠ 나는 개인적으로 커튼콜 좋아해 진짜 뮤지컬 볼 때 커튼콜 느낌
나탸샤 제발 들어줘 제발 나탸샤 제발
나타샤 개최고임 ,,,
설야 존나 진짜 개최고ㅠ 눈오는날 들으면 감성 몇배 ㅠㅠㅠ
진짜 손동운 노래 만드는두 내스타일이야 진짜
커튼콜도 개좋아ㅠㅠㅠ
헐..나도 들으러간다
인터미션도 진짜 좋음 ㅠㅠ
동운이 오케스트라 앨범 진짜 전곡 다 명반 뭐 하나 빠지는거 없이 가사,스토리 완벽함 ㅠ 그 가사를 쓰기까지 수도 없는 수정을 거쳤을게 뻔히 보여서 너무 소중해 ㅠ 추천글 고마워 ! 다시 들으러 가야겠다
뭔가 아이돌을 한번 씩 좋아했더라면 커튼콜 들어도 좋을 것 같아 가사만 봐도 내가 좋아했던 그 시절들이 몽글몽글 떠올리기 좋은 가사거든 !
와 세상에 꿈인줄
와씨 손동운이 막생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