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참배와 월드컵참배
신사참배는 일본의 강요에 의하여 행해진 일본 천황에 대한 참배였다. 물론 우상숭배요 창조주 하나님께서 금하신 일이다. 그 일로 인해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크신 징계를 받기도 하였다.
인간은 자신을 만드신 존재, 즉 창조의 주主 외에 그 누구나, 그 어떤 것이라도 섬겨서는 안 된다. 아내나 남편이 자신의 배우자 외에 그 어느 누구라도 자신의 배필로 여겨선 안 되는 것과 같다. 내 주인만 섬겨야 하는 것이다.
“열국의 우상은 은금이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그들의 입에는 아무 호흡도 없나니
그것을 만든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것과 같으리로다” (시편 135:15~18)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질 것이며
사람들이 암혈과 토굴로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땅을 진동시키려고 일어나실 때에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할 것이라
사람이 자기를 위하여 경배하려고 만들었던 은 우상과 금 우상을 그 날에 두더지와 박쥐에게 던지고
암혈과 험악한 바위 틈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땅을 진동시키려고 일어나실 때에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리라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이사야 2:17~22)
인간은 자신을 만드신 창조주(하나님)만 섬겨야하고 또 그것이 자신이 만든 인간에 대한 창조주의 계획이요 의도였다. 그러하기에 하나님께서 두 돌판에다 계명으로 새겨서 우상숭배를 금지하신 것이다.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하지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네가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행하심을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니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것이 너희에게 올무가 될까 하노라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제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너는 삼가 그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모든 신을 음란하게 섬기며 그들의 신들에게 제물을 드리고 너를 청하면 네가 그 제물을 먹을까 함이며
또 네가 그들의 딸들을 네 아들들의 아내로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며 네 아들에게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
너는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지니라” (출애굽기 34:5~17)
지난 2002년, 한국과 일본에서 함께 치러진 월드컵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전무후무한 기이한 현상이 교회에 일어났다. 월드컵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교인들이 예배출석을 하지 않을까 하여 교회는 예배당을 축구 응원장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많은 교회들이 한국의 경기가 예배와 겹치는 날에 경기 시간에 맞춰 예배를 단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새겨지는 예배당 전면 스크린에 월드컵 경기 중계방송을 틀어놓고 온 교인들이 하나님의 이름 대신 “대한민국”을 목놓아 외쳤던 것이다. 나는 이러했던 행위를 악행이라 부르며 “월드컵참배”라고 하였다.
비단 축구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그 무엇이라도 하나님보다 앞서거나 더 사랑하고 섬기면 이는 천지 만물을 만드시고 주인이 되시는 창조주(하나님)에 대한 죄악이고 악행이다. 그에 대한 창조주의 징벌을 참혹하리만치 무서운 것이다.
오늘날에도 이 세상에는 온갖 모양과 상황과 형상의 우상들이 가득하다.
그것이 사람이거나 사물일 수도 있고 어떤 사상일 수도 있다. 무엇이건 간에 인간이 자신을 만드신 창조주보다 더 섬기고 사랑하는 대상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인간을 그를 지으신 창조주의 사랑으로부터 떼어 놓아 영원히 죽게 하려는 사탄의 간교한 속임수이다. 즉 영적 불륜을 저지르게 하여 창조주와 이혼하게 만들어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부부관계에서 누릴 수 있는 거룩한 기쁨을 말살시키려는 사탄의 흉계 말이다.
내 남편이나 아내를 두고 다른 사람의 품에 안기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그것이 정당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