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도 괜찮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도 확실히 가능한 부분이고요..
물론 익산역의 선로구조 변경이 문제가 있습니다만..
그것만 해결 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전라선을 이용하는 분들의 민원이 빗발치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 환승이라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서울에서 장항까지 약 3시간40분.. 이렇게 해서 익산까지 가면 4시간10~20분 정도가 소요될 겁니다..
(물론 장항선에 개량이 된다면.. 소요시간은 현저히 단축이 가능하지요..^^)
현재 호남선을 경유해서 익산까지는 약 2시간4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약 1시간30분이 더 걸리는 코스이고...
장항선 경유하여 익산으로 간다면 운임은 더 나올 수 밖에 없겠죠...
전라선이 빠지는 만큼, 호남선 열차의 추가 투입도 가능 하겠습니다만..
(익산까지 호남선을 타고, 익산에서 환승을 하면 되겠죠..)
하지만, 위에 언급된 바와 같이 환승이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저러한 운행 방식이 잘 정착될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약간 다른 예입니다만..
작년에 고속철도 개통하면서..
일반열차를 대폭 줄이고
거점 지역간으로는 고속철도를 이용하게 하고..
그곳에서 무궁화나 새마을호를 이용하여 환승을 하도록 했었지요..
그러나, 엄청난 민원 속에..
결국 일반열차 횟수가 어느정도 증편이 되었고...
지금도 일반열차는 항상 만석 채워가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장항선에 새마을호 틸딩을 투입시켜 속도 향상에 증진이 되겠지만,
그에 따른 운임인상은 불가피할 수 밖에 없을테고..
익산에서 환승을 유도한다면..
오히려 버스쪽으로 승객이 이동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입니다..
지금 서울-전주 노선의 경우.. 광주노선에 버금가는 5~10분 대기조로 운행하는데다가..
전주 노선은 서울 주요 지점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고...
(김포공항,여의도,고속터,남부터,동서울 등등등...)
남원,순천,여수 쪽으로의 고속버스도 운행횟수도 그리 적지 않지요...
서울-천안-장항-익산-전주-순천-여수 코스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것을 이용국민들이 잘 적응해 나갈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차라리, 서울-천안-장항-익산 노선을 운행 하고..
정 필요하다면.. 익산-순천-여수 간 무궁화호 노선과 통합을 하여 운행 하되..
현재 전라선 코스인 서울-서대전-익산-여수 코스도..
어느정도 운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카페 게시글
① 한국철도 (영업, 정책)
Re:장항전라직통선-장항선과 전라선의 통합운행가능성?
원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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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22 12:0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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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틸팅이 무슨 뜻인가요??
시계추처럼 왔다갔다~ 입니다.
부전역님 자전거나 모터싸이클 타 보신적 있지요? 그거 타고 굽은 길을 돌려면 안쪽으로 약간 기울여야 합니다. 틸팅열차도 이런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