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촛불집회 후기입니다. 좀 다쳤습니다. ^^;

[배성용]

8.2 촛불집회 후기입니다. ^^

오늘은 오후 2시 약간 넘어서 보신각에 도착하였습니다.

훔 ^^ 몇분 정도 모여게셨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주말에는 낮부터 하자고 그렇게 홍보를 많이들 하셨는데...

생각보다 적은 인원이 모여서요... 저도 이제 주말에 낮부터 모이자고 적극적으로 같이 홍보좀 해야 겠습니다. ^^

낮에는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냐고 ^^;;

보신각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

중간에 일행분이 지갑을 분실하셔서..

혹시 보신각에서 장지갑 습득하신분 연락 부탁드립니다.

돈은 얼마 안되지만 그분께는 각종 신분증 및 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이니까요...

(010-8071-8509 배성용)

금강제화부근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어디로 모이냐고 좀 물어보시더군요 ^^;

ㅎㅎㅎ

그래서 일단 머 믿을만한 분들은 알려드리고 해서..

저도 그분 오시고 해서 같이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좀 쉬다가 헬멧 나눠드리고 거리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뛰다가 속보로 걷다가..

그렇게 종각까지 갔는데 경찰들이 배치를 하더군요..

쩝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각자 개별적으로 해산해서..

청계광장으로 이동후 ^^;;;

그곳에서 잠시 쉬고 있었습니다.

청계광장에서 아고라 부천? 맞죠.. 안티엠비 깃발이 보이더군요 ^^;; ㅎㅎㅎ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좀 쉬다가 정동성당으로 이동중에.. 불상사가 벌어졌습니다.

아주 이 상큼하게 네가지 없으신 견찰이 -0- 대놓고 시위대뒤를 무전기를 들고 따라다니더군요..

첫번째 사진이 흔들린 이유는 이 견찰이 사진 찍어봐 찍어봐 그래서 제가 카메라 들고 사진 찍는데

저를 쳤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손바닥이 좀 ?어졌습니다. 잡것 -0-

소속과 이름 대라고 했더니 안대더군요.

그리고 왜 견찰을 찍느냐고 불법이라고 하면서 기자분께도 행패를 벌이고 안하무인입니다.

혹시 이 x키 소속 아실수 있는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밀치고 행패 부린거 기자분이 찍으셨다고 하니 손바닥 찢어진거.. 보복좀 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0-

그렇게 실랑이가 좀 벌어진 다음에 아시는 분이.. 말리셔서.. 제가 좀 극도로 흥분을 했거든요

죄송합니다. ^^;;; 그때 그분이 화내면서 말리실만 했으니까요...

그렇게 좀 혼나고 ㅎㅎㅎ

정동성당위쪽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유모차 부대에 풍선달고 있어서 사진좀 찍고 ^^ 기다리던중..

미사가 끝나고 나오시더군요... 정말로.. 중요한 때마다 도움주시는 양심있는 종교인 분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정동성당에서 조계사 까지 거리행진이 시작 되었습니다.

멋지게 구호도 외치고 ^^;;;

아이들 있는데서 빡세게 외쳤다가.. ㅎㅎㅎ 애들 교육상 안좋다고..

열심히로 바꾸고 ^^;; 그렇게 조계사로 저희는 계속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 웃긴게...

전견이 대놓고 시위대 사이를 두명이 지나가더군요... 이시키들이 간덩이가 부은건지..

아니면 완전히 무시하는건지..진짜 끄집어 내서 족치고 싶었지만..

분위기가 아니어서 참았습니다. 그래도 좀 열받더군요..

어떤 전견은...

8.5 7시 청계광장 스티커를 전봇대 사이에 붙여놓으니..

그걸 와서 읽어보고 ^^;; 읽는 장면 찍으려고 했는데.. 카메라를 봤는지...

살포시 전봇대 사이에 숨어서 쳐다보더군요.. 왠지 귀엽다고 느껴졌습니다.. 행동이..

아직 애는 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불쌍하다는 느낌이 든건...

그리고 왜 우리가 이렇게 치열하게 저들 때문에 적으로 맞서게 ?는지 서글퍼 졌습니다.

조계사에 거의 다 와닿을쯤..전 만나기로 한 ^^ 한 분들 만나서..

(오늘 부터는 특정 카페 이름을 지칭하지 않겠습니다.. 냐하 ^^:)

잠시 기다리다가.. 광교쪽으로 이동했는데 거기에 전견들이 자리잡고 앉아 있더군요.

좀 멀어서 화질이 좀 않좋습니다.

마침 배고팠는데 어떤 분이 카스테라를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낮에 라면 하나 먹고 나와서 뛰고 막 그러니 좀 허기가 졌던게 사실이었거든요 ^^

그렇게 거기서 기다리고 있다가 청계광장이 완전히 고립이 되어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만약 포위하면 이쪽에서도 미약하나마..좀 어케 해보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거리행진이 시작되더군요 ^^

고립되어 있는 지역을 밑으로 향해서 탈출 하셔서 과감하게 달려오신 시민분들 대단하셨습니다.

어떻게 나오시나 좀 걱정을 했거든요 뒤에서 보니 경찰들이 완벽하게 막아놓고 있어서요 ^^;;

그런데도 용케 뚫고 거리행진은 시작되었습니다.

이동하면서 찍은거라 좀 마니 흔들립니다..

덕분에 사진은 거의 못건졌습니다. 비도 한몫 했고요 ^^;;

시청까지 이동했는데 견찰이 배치가 되어서 다시 턴해서  명동쪽으로 이동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간만에 비가 엄청 내리는 와중에 행진이라 좀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음은

즐거웠습니다. 그래 우리 계속 할 수 있어 라는것을 느껴서 일까요?

언제 견찰이 뒤를 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다들 앞으로 가시고

그렇게 명동에 도착해서..여기서 대치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너무 일찍 행진을 멈추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좀 그렇기는 했지만 ^^

일단 따라야죠 따를때는 나중에 말할때 말하더라도..

그런데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참 좋은 방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뒤에..앞에서는 견찰이 배치되었다고 들었는데..

뒤에서도 어느덧 견찰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매우 빠르게 준비를 해서... 치고 내려왔습니다.

참 그리고 ^^ 중간에 저 위험할때 쓰라고 호신용 도구 갖다주신 모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정신줄 놓고 까부는 놈 있음 ^^ 함부로 못하겠죠 ^^ ㅎㅎㅎ

내려오기 직전에 햄버거를 주셔서 먹고 있었는데.. 참.. 그때 도망가셔서 햄버거 먹고 있는데

왜이렇게 비참한 생각이 드는지요..

연행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배가 고파서 햄버거를 먹고 있다는 사실이 왠지 슬펐습니다..

아 내가 이정도로 이제 집회에 익숙해 졌구나 하는 생각과...

진짜 이렇게 급박한 상황에서도 배고프다고 먹을게 넘어가냐 ㅠㅠ

참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그렇게 일단 쇼핑거리를 지나서.. 백골단들 사이를 지나서

모 장소로 이동해서.. 다시 만나서 현장 상황 듣고..

일단 다들 해산 하셨다고 하셔서.. 오늘은 비교적 일찍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요.. 휴우 ^^;

그리고 아까 받은 홍보 스티커가 생각 나더군요 ^^

같은 방향이어서 그분께 4장 드리고 갈아타는 역 충정로에 살포시 소심하게 붙여놓고 ^^;;;

동네에 와서 지하철과 버스정류장 ^^ 그리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전신주에 붙여 놓았습니다.

제발 목동에서도 좀 많이 나왔습 좋겠습니다...

50만 인가요? 인구가..그중에 1%로 라도 나옴 참 대단할텐데.. 10% 까지는 안 바랍니다.

ㅎㅎㅎ ^^;; 1~5% 정도라도 양천구에서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곳곳에 붙였습니다 ^^

몸이 천근만근으로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늘 집회는 소기의 목적을 이룬것이 아닌가 합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고 ^^

그리고 낮부터 소수지만 거리행진이 이루어 졌고 또한..

토요일에도 가급적 밤을 새는것도 좋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조기해산 할수도 있다는 것을요.

일요일에도 나올수 있는 체력과 ^^

이틀 뒤에 부시가 온다고 하니 대대적으로 환영을 위해서 사전 워밍업을 해두어야겠죠.

제가 생각하는 건 이정도 입니다.

머 제 생각과 틀리신 분들도 있을 것이지만 분명 이건 저만의 생각입니다.

의견이나 생각 정도는 자유롭게 할 수 개진할 수 있겠죠 ^^;;

다 똑같아야 하고 내 방식대로 했어야 옳다고 한다면..

명박과 다를바가 없으니까요

많이 힘들고 그렇지만 우리 끝까지 힙냅시다.

8.5 500만이 못 이루어진다고 해도 실망하지 말고

각자 노력해서 최대한 많이 나오게 하도록 노력합시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보일 것이고

진심으로 바란다면 그것은 꼭 이루어질 것입니다.

진심으로 이명박과 저 잘못된 세력이 이 나라를 더이상 망치게 하고 싶지

않게 하는게 우리의 진심이기에

우리는 꼭 이길 거라고 전 믿습니다 ^^

힘들지만 그래도 더 힘내요 우리 ^^

더불어 다시 한번 이시x 꼭 좀 알아봐 주실수 잇음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경찰법도 모르는 견찰 시x 시민을 함부로 밀어서 다치게 한 시x

사과 절대로 안하고 지가 잘했다고 한 시x 나쁜시x  명박스러운 시x

혼내주고 싶습니다 !!!

[혁명뿐인가]

새키. 진짜 경찰같지 않게 생겼다 ㅡㅡ

[배성용]

그렇져 ;;; -0-

[TwoCats]

아놔 저 더러운 사복순사...ㅠㅠ 성용님 너무 고생많으셨네요..좀 쉬세요...관등성명도 안되는 저런 쓰레기.때문에..몸 상하시면 안됩니다.

[배성용]

휴우..글게여.. 쩝.. 안다치려고 하는데 저번주에는 밟히고..이번주에는 손다치고 ㅎㅎㅎ ^^;

[폭력은한국곳곳에]

수고하셨어요. 그런데 저 늙은 견찰새끼 완전 때릴려고 하는것같네요. 으르렁거리면서 손찌검도 할려고 했을듯.

[배성용]

넵 실제로 항의하는 시민들과 몸싸움도 한 시키 입니다.

[푸른탱]

낮부터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애쓰셨습니다...(__)중간에 X 밟으신거만 빼면 너무 보람찬 하루셨을듯...^^

[배성용]

쩝 그러게여..;;

[쎈~~]

불법이란 불법은 자기들이 다 저지르면서.. 말하는 싸가지 하고는..ㅡ_ㅡ; 다치신거 빨리 나으세요^_^

[배성용]

그러게여.. 쩝 ;; ㅠㅠ

[ⓧ너나들이]

에휴~~고생이 많으셨어요....푹~쉬세요...

[배성용]

넵 님도 수거 많으셨어여 ^^

[배성용]

찰과상인것 같은데 휴우..

[원민이모]

고생하셨어요..

[배성용]

님도 수거하셨습니다 ^^

[ⓧ빅버그]

마지막 사진 재수없다..퉵.

[배성용]

글킨 하죠.. -0- 저인간 왠지 자주 볼것 같은 불긴한 예감이...

[배성용]

글게여.. ^^ 요즘 들어서 좀 많이 다치네여 ^^;; ㅎㅎㅎ 앞으로 더 조심해야 될지 ^^ 그래도 막상 집회 나감.. 그렇게 되지 않으니 ^^ ㅎㅎㅎ 모르겠습니다 ^^

[대한민국화이팅♡]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모자이크 처리해 주시는 센스~ ^^

[배성용]

공무집행중인 경찰은 괜찮다고 해서여 ㅋㅋㅋ

[C a t]

생긴대로 노네요 정말. 저 견찰놈. 다치시면 안됩니다 스스로 보호해야죠.-.ㅠ

[배성용]

넵 그래야져 아까도..갑자기.. 덤벼서 ㅋㅋㅋ

[5년후상상끔찍]

생긴게 지능2과 형사같다.

[배성용]

넘 떨어지게 생겼는데요 ^^;;;

[배성용]

넵 그래야져 ^;; 그런데 살이 잘 안 붙네여 ㅠㅠ

[초등학생]

경찰 사칭한 쥐색이 구만

[Foradun]

저도 그런생각이 드네요

[배성용]

근가여 ㅋㅋㅋ 그럼 .. 조낸 팰수도 있을듯..

[대한민국민주공화국에 민주주의 없다]

상황설명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성용]

멀여 ^^;;;

[C a t]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배성용]

우리 끝까지 해여 ^^ 그게 중요한 거죠 ^^

[열린내고향*]

겁대가리없이 간뎅이크게 생긴 눔이네요.. 찍어봐~라고 했다구요? 명박스런놈... 이런놈들이 겁없이 나댈수 있는것도 사회가 썪었다는. 공권력이 엉뚱하게 작용하게된 결과물이겠죠. 썩은놈이 활개치는세상.. 끔찍해요. 그나저나 배성용님.. 다치시면 안됩니다. 항상.. 유비무환 또 유비무환.. 아셨죠? 늘... 조심하셔야합니다.. 수고하셨어요.

[배성용]

넵 조심 해야죠..휴우.. 쩝.. ^^;; 진짜 간댕이 부었더라고요.. 찍어보라고 해놓고서 찍으니까 사람 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