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택식물원에는 저도 못가서 서운한 맘입니다.
한국자생식물원도 아마 그곳 못지 않을 꺼라 생각해요.
작년 가을에 다녀 왔는데 오대산 자락에 자리 잡은 그곳에 도착해서 얼마나 좋던지 그냥 눌러 앉고 싶었거든요.
제 설명 보다 실제 가 보시면 느낌이 더 크실꺼에요.
오대산 월정사 가는 길로 접어 들면 한국자생식물원 표지가
보입니다.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 전화:033-332-7069로 전화 하셔서 길
안내를 받으세요.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고
입장료는 우리 자생화 한분(3000원)을 사시면 됩니다.
근처의 황태회관에서 황태구이로 식사도 하시구 오실 때는
황태를 사 갖고 오셔요. 그집에서 덕장을 해서 진짜랍니다.
서울에서 사는 것과 맛이 정말 다르더라구요.
집에서 황태구이를 할 때 황태 옆에 애호박을 얹어 살짝
익히면 황태맛이 배어 더 맛있습니다.
황태회관은 033-335-5795 평창군 도암면 횡계9리
제 작년에 저도 남편이랑 동해안 일주를 했었는데
새삼 그 바다가 눈에 선하네요. 깨끗한 바다로 늘 그곳에
남아 주길 기도한답니다.
아이들의 추억의 일기장이 파랑과 초록으로 물들겠네요.
자생식물원에도 벌개미취랑 쑥부쟁이가 하늘거릴꺼에요.
좋은 시간 되시길.....
: 여러분들 식물원서 너무도 좋은 하루 보내신것 무지 무지 부럽게 생각하고 있는 이 채송화도 휴가기간 내내 아주 바쁘게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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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산으로해서 도착한 주문진은 역시나 인파로 북적북적 불편함으로 오는 짜증 첫 느낌은 뭐 대충누구나 휴가가면 느낄수 있는 그런것들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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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아이들은 다르더라구요. 바다를 보자마자 자기들의 도구를 챙겨서 마구마구 달려가는 모습 ..파도와 열씸히 씨름하며 즐거이 노는모습 ..거기에 겁장이 작은 아이는 들어가지도 못하면서 그래도 형아와 함께있어야 한다는 의리감때문에 끝까지 모래사장서 잼없는 성쌓기를 하고있더라고요..이 모습을 보며 어른들이 귀찮다고 소중한 시간을 의미없이 보내면 안되는 구나..아이들에겐 역시 많은 경험과 교육이 필요하구나..느꼈어요.(누구나 다 느끼는 거지만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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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출발한곳이 속초로해서 화진포에있는 이승만 이기붕 김일성 별장으로해서 통일전망대까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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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자사모에서 누군가가 소개해 주셨던 막국수집을 신랑한테 연신 자랑을 하며 허기진배를 움켜쥐고 겨우겨우 찾아갔지요..근데 이게 뭡니까?? "주일은 쉽니다" 이 야속한 글귀에 우린 다시 차를 돌려야 했고 남편을 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내 심정은 너무도 괴로웠답니다..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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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화진포는 첨 가보았는데 넘 좋았구요. 초등학생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아이들과 꼬옥 한번은 가볼만 한것같아요. 통일전망대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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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하루는 내내 님들은 과연 얼마나 행복하고 멋진 만남들을 가지고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지냈답니다.물론 저두 나름대로 값진 휴가였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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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참참참..오대산입구에 자생식물원이라고 있던데 누군가 그곳도 참 멋진곳이라고 하더군요. 아시는 분 계세요? 어떤곳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