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단소식]
‘영환도사’ 김영환 8단이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등극했다.
김영환 8단은 6월 3일 벌어진 제52기 국수전 예선 1회전에서 오규철 9단에게 승리하며 입단 21년 만에 9단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1970년 부산에서 출생한 김영환 9단은 1987년 7월 연구생 2기로 입단했으며 2005년 8단으로 승단했다. TV해설자로 바둑팬들과 친숙한 김영환 9단은 현재 KB국민은행 2008한국바둑리그 울산 디아채 팀의 감독을 맡고 있으며 제7․8기 동양증권배 본선과 제5기 진로배에서 한국대표로 활약했다.
특히 96년 제8기 동양 증권배에서는 세계 4강에 진출하며 ‘영환도사’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편 김주호 7단과 강동윤 7단은 ‘앉아서도 삼라만상의 변화를 훤히 내다볼 수 있다’는 좌조(坐照․8단의 별 칭)에 올랐으며 정동식 5단 등 모두 9명의 승단자가 탄생했습니다. (기사제공:한국기원)
승단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9단 승단 : 김영환
-8단 승단 : 김주호 강동윤
-6단 승단 : 정동식
-5단 승단 : 김찬우
-3단 승단 : 진시영 김형우 전영규
-2단 승단 : 김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