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3일차 오전 쇼핑]
서울시와 호치민시의 문화예술교류 공연
오전 휴식,,,
3일차 호치민 탄손나트(Tan Son Nhat) 호텔에서의 아침이 기분 좋게 왔습니다.
호텔 뷔페에서 이번 ‘호치민시-서울시 문화교류’ 행사의 총연출 이병주 감독을 처음으로 뵙고,
함께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공연계에 이런 휼륭하신 분이 춘천에 사신다니 더욱 영광스럽습니다.
베트남에서 공연을 구성하며 어려웠던 얘기, 공연계의 추억 등 다양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대형 공연을 총연출한다는 것이 출연 연예인들에 대한 다양한 요구조건의 수용과 조율에
정말 많은 신경을 써야하는 직분으로 참으로 위대한 일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편안하신 성품이시고, 공연기획에 대한 유익하고 대단한 이야깃거리가 많으시네요.
아주 즐거운 아침 식사시간이었습니다.
이용기 지휘자께서 정말 훌륭하시고, 섬세하신 분이라는 도움의 말씀을 주시네요.
공연현장 리허설이 오후 3시 호텔 출발인지라 시간적 여유가 좀 생겼습니다.
호텔로비에서 택시를 불러 10분쯤 거리에 있는 바 찌에우(Ba Trieu) 시장에 들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과일들이 반기지만, 골목을 누비는 오토바이 소리가 너무 요란합니다.
통역 어플(application)을 켜고 가격흥정에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시장엔 글씨를 모르는 분도 있는듯합니다.
젊은 친구를 상대해 과일에 대해 묻고, 맛보기도 하고,
먹어보고 싶은 몇 가지 과일을 샀습니다.
두리안(durian), 용과(pitaya, 피타야), 베트남 망고(芒果, mango), 망고스틴
망고스틴(mangosteen), 슈가 애플(sugar apple), 롱간(longan, 용안), 잭프루트 (jackfruit) ...
종류도 다양하지만 한가지 씩 먹어 봅니다.
호텔로 돌아 올 때는 현지택시를 부른다는 그램(Grab) 어플(application)은
작동 되지 않고(현지 유심칩이 있어야 작동된다는...)
길거리 뙤약볕에서 엄청나게 밀려드는 오토바이의 물결을 바라보며,
언제 올지도 모를 택시를 기다리다가 열심히 손을 흔들어서 겨우 탔습니다.
뒤에서 오토바이가 택시를 부딪혔는데,
제 생각엔 ‘조심하세요’ 이 정도로만 얘기하고 그냥 보내네요.ㅋㅋㅋ.
콩나물시루처럼 오토바이가 많다보니, 미미한 접촉엔 예민하지 않은가 봅니다.
재미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자유시간 ...
점심시간이 다 되어 호텔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아주 작은 식당에 갔습니다.
Alo Com Sai Gon(사이공 헬로우 식당)...
com ga xoi mo(기름진 치킨 밥) 1,500원
com heo quay tuoi da gion(구운 돼지구이 밥) 1,800원
주문하니 가격이 정말 저렴한 반면, 정말 맛있습니다.
정말 매운 칠리도 짠 묶은지를 물에 싯은 듯한 반찬도 맛있습니다.
오후엔 서울시와 호치민시의 문화교류 행사 ...
탄 손 너트 골프장(San Golf Tan Son Nhat) 특설무대로 이동해
현장 리허설과 공연을 합니다.
호치민 한인상공회의소 최흥연 상임부회장께서도 VIP로 공연에 참석하신다니 기쁩니다.
강원대학교 피아니스트 김지희 선배도 여기 호치민에 사신다고 연락되었는데,
잘 지내시는 것 같아 기쁩니다.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이 있겠지요? ㅋ
소프라노 민은홍 ~
<베트남 공연후기 보기>
http://cafe.daum.net/mineunhong/60Kh/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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