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에서
묵주기도 바칠 때는 구원의 기도를 하지
않는데 왜 안하는지, 안해도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
로사리오 기도를 열심히 드리는 것은
우리 가톨릭 신자들의 신심행위의
아름다운 한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도 1858년 루르드에서, 1917년
파티마에서 발현하셔서 로사리오를
열심히 바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로라시오
기도의 요소들은 세 주기로 적절하게
배열된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며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치는 것입니다(교황
바오로 6세의 사도적 권고「마리아
공경」49항). 특히 성모송의 반복은
그리스도께 대한 끝없는 찬미이며,
구원의 신비를 계속 묵상하는 것이
되지요(46항). 환희의 신비, 고통의 신비,
영광의 신비로 불리는 구원의 신비는
메시아 시대의 기쁨,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수난,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을 잘 표현하고 있답니다(49항).
이처럼 로사리오기도에서는 찬미와
간구의 요소 외에도 더욱 본질적인
요소로 관상을 들 수 있지요. 관상의
요소가 없는 로사리오 기도는 영혼이
없는 육체에 불과하며 기도문을
반복하게 될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47항). 따라서 로사리오
기도를 통해 주님의 일생의 신비를,
주님을 가장 가까이서, 가장 깊은 체험을
하신 성모님을 통하여 묵상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한편
말씀하신 구원의 기도는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단지 교회의 오랜 전통으로
이를 해왔던 것이지요. 레지오
마리애에서 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레지오 마리애 회합 때에 바치는
떼세라의 마침기도 안에 구원의 기도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에 생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바칠 때는 구원의 기도를
하셔도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겠습니다.
.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