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은 곧 오를 거다, 무주택자 ‘이 지역’ 살펴라 [2024 대전망 ④부동산]
머니랩 2024 대전망
투자의 기본은 전망에서 출발합니다.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그 속에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죠.
머니랩은 새해를 맞아 ‘2024 대전망’ 시리즈를 내놓습니다. 주식과 채권·부동산·암호화폐·금·달러 등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모든 자산을 아울러 전문가들의 한 해 전망을 총정리했습니다. 새해 재테크 전략을 세우는 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데드캣 바운스냐, 미니 랠리냐.
지난해 주택시장은 이 논쟁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데드캣 바운스란 죽은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튀어 오른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증시 용어입니다. 하락장에서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현상을 뜻하죠.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은 1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8월 정점을 찍은 후 9월 말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이 중단된 것을 기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8월까지의 상승을 데드캣 바운스, 즉 일시적 반등 후 하락으로 볼 것이냐, 미니 랠리로 볼 것이냐입니다. 데드캣 바운스로 보는 입장에선 2024년에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미니 랠리로 볼 경우엔 사이클이 반복되면서 재상승의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대체로 올해 부동산 시장을 ‘상고하저’였던 지난해와는 반대로 ‘상저하고’ 또는 ‘상저하중’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