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살림, 사람을 살리는 일 요즘 살림살이가 조금 나아지셨나요? 언젠가 어느 광고 카피에서 본 기억이 있는 문구입니다. 살림이라는 말을 연상하면 흔히 가정 내에서 주부가 하는 가사 업무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래서 살림이라는 단어의 어원이 살리다에 근원이 있다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백과사전에 의하면 원래 살림이라는 말은 불교 용어라 합니다.
산중의 재산이나 모든 살림살이를 주관하는 것을 산림이라 칭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살림으로 바뀌었다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살림이라는 단어가 보여주는 모습과 어감 자체로 생동감 넘치는 기운을 불어 넣어줍니다.
“생명 살림, 환경 살림, 지역 살림”등 살림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 자체로 분위기가 활력을 가지게 해줍니다. 인생살이의 연륜이 더할수록 살리미로 살아간다는 것은 말처럼 간단하지가 않음을 온 몸으로 절감하게 됩니다.
사람을 이롭게 하고 살리는 일, 한 두 번의 이벤트성 구호나 자극적 외침으로는 적합할지 모르지만, 이 말에 대하여 책임지는 자세로 살아낸다는 것에는 탄탄한 실력이 받침 되어야 합니다. 찬양 사역자인 김명식, 천관웅님의 "사람을 살리는 노래"라는 찬양은 대중성 확보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들을수록 중독성이 있는 노래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주 부르심 따라 예수 이름 부르며/나의 인생을 드렸네 사람들 이해못하고/ 결과 어떠하든지/주만 따라 가길 원했네 이제와 돌이켜보니 그저 부끄러울 뿐/모두 다 주의 은혜라 벼랑 끝에선 나를/ 주의 손이 이끌어/ 여기 까지 인도하셨네
하나님 사랑 나 떠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셨기에 오직 예수와 십자가만 바라보면서/ 나의 생명도 아낌없이 드리길 원했네 내 노래가 상한 영혼 일으켜/ 다시 살게 하는 노래가 되길 주 뵈올 때 착한 일꾼이라/ 칭찬 받기 나 원하네> (사람을 살리는 노래, 김명식 사 천관웅 곡)
음악에 재능이 있는 이라면“내 노래가 상한 영혼 일으켜/ 다시 살게 하는 노래가 되길”이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동일하게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자신의 글을 통하여 상한 영혼이 회복되고 낙심한 이들을 일으키게 된다면 그보다 더 큰 은총이 어디 있겠습니까? 지난번 글에서 1년 만에 예배를 드리러 가기 위해 미용실을 가겠노라는 분으로부터 다시금 문자가 왔습니다. 그분의 허락하에 전문을 소개합니다.
<목사님 저 어제 교회 가서 예배드리고 왔습니다. 오늘 택배 잘 받았습니다. 저랑 친한 분이 가정집에 들어가서 환자를 돌보는 권사님이 계세요 너무나 힘들게 사는 분이에요. 제가 목사님 책 이야기를 했더니 한권 달라구요. 5일날 쉬는날이라서 나온다 해서 전해 드릴려구요.
또 한권은 작년 1월20일날 출근길에 쓰러진 의식이 없는 남편 간병하는 분도 한권 드릴려구요. 다들 본인들이 원해서 기쁜 마음으로 전하겠습니다. 저도 한권 읽고 보관 할려구요. 목사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을 통해서 내 인생에 새롭게 신앙생활 하면서 주변도 두루두루 챙기면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부족한 저의 글을 순전하게 여겨주시고, 과한 평가와 격려를 해 주심에 개인적으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빌립보 감옥에서 나온 바울과 실라를 맞아 주며, 하나님을 공경하는 여인이었다는(행16장) 평가를 받았던 자색 옷감장수 루디아와 같이 영적으로나 생업에서나 신앙의 귀감이 되는 권사님이시길 기도합니다.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고린도후서 1:9)이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며 생명 지킴이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는 삶이기를 기도하렵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 합심 기도를 요청합니다. 9월 15일(주일)부터 17일(화)까지 국내 중부권에서 태국인들을 섬기는 태국인 교회들이 연합 수련회를 가진다고 합니다.
15개 교회에서 약 400명의 태국인과 사역자들이 모이는 집회라 합니다. 수련회를 주관, 진행하는 김봉운 목사님은 태국인 사역을 20년째 하고 있는 분입니다.
아내의 오랜 친구 남편이기도 하지만, 헌신적으로 섬기는 모습이 귀하게 여겨집니다. 사모께서 기도 부탁을 해 오시기에 나눕니다. 연합 수련회를 통하여 영혼의 회복이 일어나길, 참석하는 젊은 태국인들이 각자의 고향에 그루터기 역할을 할 수 있는 변화가 일어나길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나아가 연합 수련회 예산을 위하여 십시일반 하는 마음으로 물질로 섬겨 주실 분은 010-5532-5935(이도형 목사)에게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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