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아(OSIRIA) 관광단지(觀光團地)
소재지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남부에 조성되는 면적 3,662,725.4㎡(약110만평)의 대규모 관광단지.
오시리아의 어원은 관광단지 내 절경을 자랑하는 '오랑대', 용녀(龍女)'와 미랑 스님의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시랑대'의 머리 글자와 장소를 나타내는 접미사 '이아(~ia)'를 합성한 단어이다.
여러 의미가 조금씩 합성되어 만들어진 이름이라 우리말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외국어도 아닌 르네시떼같이 특이한 이름이다.
'부산으로 오시라'는 중의적인 의미도 내포한다.
1999년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해당 사업 계획이 반영되면서 추진되기 시작한 동부산관광단지는 지난 10년간 계속 투자자가 선정되었다가 투자를 다시 포기하는 등 여러가지 굴곡이 있던 사업 계획이다.
명칭은 2016년 6월 오시리아관광단지로 확정되었는데 이전의 명칭 후보로는 이스토피아, 스타누리, 큐리오시티, 오시티, 다이아몬드 브릿지 등이 있었으나 외국어 느낌이 난다는 평이 있었다. 그런데 정작 이름이 확정된 오시리아도 외국어 느낌이 난다.
현재 테마파크 쪽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2019년 5월에 착공하였고 2022년 3월 31일에 개장하였다.
각종 쇼핑몰과 테마파크 등의 편의시설이 모여있기 때문에 부산광역시의 신흥 번화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주말이 되면 부산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현재 부산 시내에서는 해운대구를 거쳐 이 곳 오시리아관광단지 방면으로 지나는 동해고속도로나 해운대로를 통해 오는 방법 밖에 없어서 이 두 도로는 주말마다 극심한 정체가 발생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반송동과 송정동을 잇는 반송터널의 건설, 동해선 오시리아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동해선 전철의 배차간격을 줄이는 방안, 부산 지하철 2호선의 연장 오시리아선 건설 등이 고려되고 있다.
해운대(海雲臺) Haeundae
소재지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좌동· 우동 일대
신라의 유명한 학자이며 문인인 최치원(崔致遠)이 낙향하여 절로 들어가는 길에 우연히 이 곳에 들렀는데, 주변의 경치가 너무도 아름다워 동백섬 동쪽 벼랑의 넓은 바위 위에 ‘해운대(海雲臺)’라고 음각으로 새긴 데에서 현재의 지명이 유래하였다.
본래 대(臺)는 높고 평평한 지형을 가리키는 용어이고, 해운대 역시 달맞이고개와 그 주변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그러나 현재는 해운대가 포함하는 범위가 훨씬 넓어졌다.
예로부터 산의 절벽이 바다 속에 빠져 있어 그 형상이 누에의 머리와 같으며, 그 위에는 온통 동백나무와 두충나무, 그리고 소나무· 전나무 등으로 덮여 있어 싱싱하고 푸르기가 사철 한결같다고 기록될 정도로 알려진 명승지로서 대한팔경의 하나이다.
해운대는 태종대· 몰운대· 신선대· 오륜대· 의상대· 겸효대· 강선대와 함께 부산팔경에도 속하며, 해운대 자체에도 팔경이 있을 정도로 경치가 수려하다.
현재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온천, 고급관광호텔 등의 숙박시설 및 위락시설이 고루 갖추어져 있는 우리나라 제일의 관광지· 피서지· 피한지 중의 하나이다.
해운대 신시가지에는 2001년에 벡스코(BEXCO)가 준공되고, 2005년에는 APEC 정상회담이 동백섬에서 개최되는 등 국제컨벤션 중심지로도 성장하고 있다.신시가지가 개발되면서 대단위 고층 아파트가 조성되어 해운대 관광특구의 배후 주거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해운대에서 서쪽으로는 해운대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해수욕장이다. 그러나 1970년부터 해운대 신시가지 조성 및 하천 복개공사, 해안주변의 매립, 도로건설 등의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백사장으로 유입되어야 할 토사의 공급이 육지로부터 차단되었다.
이에 따라 해운대해수욕장의 사빈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