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
김용주
내 뜻과 달리 이 세상에 온 난,
조물주가 그어 놓은 듯한 삶의 길
참, 울퉁불퉁하게 살았다,
아~ 그 사랑도 그렇다
이별의 순간부터 난,
그리움의 노를 저으며 심해어 처럼
끝없는 해저를 해맨 여정이었다,
아무리 잊으려 해도 때때로
애증이 도저 아프고
떠나간 님은 돛새바람처럼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더라
숙명이란 굴레를 쓰고...
내 인생도 마지막 노을이 지니
피하고 싶었던 고통도
영롱한 별빛처럼 흐르면 좋겠네
인간의 정체성마저 퇴색되는 난,
오늘은 가을 찻잔에
혼신을 담아 바보같은 나를 사랑하리라
첫댓글 시인님의 시에서 양희은의 "사랑,그 쓸쓸함에 대하여"란 노래가 떠오릅니다'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그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그 빛을 잃어 버려...사람을 사랑한다는 그일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가슴을 울리는 애잖한 노래 입니다,가을이라 그런지 시인님이 올리신 시와 음악이 더욱 가슴에 와 닿습니다
첫댓글 시인님의 시에서 양희은의 "사랑,그 쓸쓸함에 대하여"란 노래가 떠오릅니다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그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 버려...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가슴을 울리는 애잖한 노래 입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시인님이 올리신 시와 음악이 더욱 가슴에 와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