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9차 부산23산우회 신불산(1159)/번개산행/2023.08.05
1. 3만보 할배들
2. 모임 :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날 09시
3. 코스 : 영알 복합웰컴센타 - 국제클라이밍장 - 홍류폭포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 - 임시대피소 - 건암사
4. 거리 : 도상10키로 5. 시간 : 8시간
사진모음 (지난 산행사진 포함)
10시30분 ... 수갑.호창 ... 등억 영남알프스 웰컴센타.
멀리 간월재와 간월산(1069)이 보인다.
영알완등 인증센타에 들려서 올 봄에 끝낸 인증 메달(인증번호/06996)을 받고 ...
올해는 3만개의 기념 메달이 6월달에 마감되었다.
전국 산꾼들이 몰려드니 완등기념메달이 내년에는 더 일찍 끝날것같다.
영알 국제클라이밍장
국제클라이밍장을 지나간다. ....
정면에 간월재가 보이고 ... 간월재 좌측은 신불산 올라가는 능선이고 우측에는 간월산이 보인다.
볼때마다 감탄이 나온다 .
" 멋진 바란스 !! 그리고 어쩜 저렇게 아름다울까 ? "
인공 암장 ....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산길로 들어선다.
오늘도 폭염경보 문자가 온다. 야외활동 자제하라는 .....
홍류폭포 삼거리 ....
홍류폭포 ..
이 폭포는 비가 오고 3일정도만 지나면 폭포물이 영 적어진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왔다.
무더위를 피하느라 옷 입은채로 폭포로 들어간다.
홍류폭포에서 신불공룡능선으로 올라가려다가
오늘은 너무 더워서 공룡능선 산행은 포기하고 간월재로 바로 올라간다.
이정표 ...
바람 한줌없다 ...
땀이 비오듯 흐른다.
뚜꺼비 !!!!!
이놈도 폭염을 피해 그늘에서 꼼짝을 안한다.
급경사에 땀을 무지 흘리고 정신없이 올라오니 임도가 나온다 ..
이정표 ...
간월재 2.7키로 ... 임도를 천천히 따라서 올라가면 늦어도 한시간이면 도착하겠다.
몰운대 안총각 ....
" 아이고 넘 덥다 .. 쉬다가 가자 "
동쪽으로 멀리 간월공룡능선이 보이고 ....
서쪽으로 신불공룡능선이 보인다.
저 구역은 급경사와 험로로 영알에서 악명이 높다. 오늘 저 코스로 안갔기에 다행이다 .
" 그래 ... 산에서 욕심은 금물 ...
이렇게 천천히 올라가도 오늘 중으로 신불산에 올라가것제 ... ㅎㅎ "
차디찬 약수가 목을 넘어가니 온 몸의 세포가 춤을 춘다.
간월공룡능선 위 창공에 패러그라이더가 날고 있다.
천천히 임도를 따라서 올라간다.
간월재에 도착한다.
간월재 휴게소 ...
휴게소에서 점심을 ....
산아래 멀리 등억온천 지구와 영알 웰컴센터가 보이고 ...
우와 !!!! 계곡에서 찬 바람이 불어온다.
천고지라서 야외 땡볕에서 점심을 먹는데도 불어오는 찬바람으로 춥다. 에어컨을 튼것같다.
이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컵라면과 김밥으로 멋진 점심을 했다.
간월재 ... 안총각 몰운대 ...
휴게소 위로 간월산이 보인다.
간월재 ... 해적 ..
간월재 억새평원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간다. 그곳에 영알에서 제일 아름다운 파래소폭포가 있다.
(파일에서) 파래소폭포 ...
간월재 억새평원을 지나서 신불산 올라가는 길이 능선으로 이어진다.
할배들아 .. 덥고 힘든다고 방콕하지말고 산으로 올라가자 ....
간월재 패러그라이딩 활공장 ...
이곳에서 가을이면 억새축제와 함께 산상 음악회 같은 문화축제가 벌어진다.
이정표 ...
파랭이 꽃
간월재를 지나서 천천히 신불산으로 올라간다
신불산 오름길 ...
뒤돌아보니 멀리 간월산(1069)과 그림같은 간월재가 보이고 ...
뚜벅 뚜벅
험한 바윗길을 올라간다.
가을의 상징 오이풀
중간 전망대 도착 ...
전망대 위로 신불산 오르는 릿지길이 보인다.
몰운대 ...
발아래 간월재가 보이고 ...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불북능 ...
저 능선을 따라서 가면 파래소 폭포로 가는데
저 코스로 다니는 등산객들이 드물어서 간혹 길이 희미하고 등로가 험하다.
전망대에서 다시 신불산으로 간다.
푸른 창공으로 올라간다.
산악마라톤을 하는 여인 두분을 만난다.
중년분들인데 고헌산에서 시작 문복산을 지나서 영알대종주를 하고 계신다고 한다.
뛰는 페이스에 지장을 줄것같아서 자세히는 물어볼수가 없었는데 ...
아마 12시간이상 계속 달리신것같다. 대단하다는 소리밖에 안온다 . 화이팅을 외친다 .......
산악 마라톤은 아니지만
오늘도 우리 할배들은 이 땡볕아래 쉬지안고 힘든 산행을 이어가고 있다.
" 우리 할배들 .. 나이 팔십 너머까지 서로 손잡고 산을 올라갑시다 "
다음에는 지리산 밤머리재에서 지리 동부능선을 지나 지리산 천왕봉을 올라가기로 계획을 한다
구름이 지나간다 .
신불산 정상은 구름에 안보인다.
오이풀과 원추리 꽃 ....
천고지 척박한 돌길위에서 휘몰아 치는 비바람에도 굴하지안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 원추리 ....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면 그 꿈은 필히 이루어 집니다..
정상도착 ...
신불산(1159) 접수
수갑 충송
(지난 파일에서) 13.07.27 산우회 신불산 산행 ... 벌써 10년이 지났다.
덕표 대일 윤종 병천 상영 수갑
정상데끄에서 커피 한잔하고 ...
영축산은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 안는다.
오늘도 고난의 행군을 하는 몰운대
" 느그가 이 맛을 아나 ??? ㅎㅎㅎ "
비박 탠트 ....
구름이 걷히면 영알의 고산들이 한눈에 다 들어오는 명당자리다 ...
영축산 간월산 고헌산 문복산 가지산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
이정표 ...
신불산 정상에서 신불재로 내려간다
호창 ... 신불산 옛 정상석
구름이 영축능선을 너머가고있다 ...
산밑은 찜통 열기로 한증막인데 찬구름이 넘는 이곳 천고지는 서늘한 냉장고같다.
구름이 지나자 신불재와 영축산이 보인다.
자연이 그린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이다 .
신불 억새평원 초록의 억새밭 !!!!!
바라만 보아도 저절로 힐링이 된다.
저 아래 신불재 데끄에 텐트를 치고 누워서 능선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여름밤의 은하수는 정말로 말로 표현이 안되는 환상적인 모습이다.
신불재 ...
이곳에는 산밑의 온갓 나쁜 공기는 없고 시원한 산바람만 불어온다.
신불재 ...
뒤로 신불산이 보이고 ...
해적 ...
뒤로 영축산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신불평원을 넘는다.
정말로 산을 사랑하는 몰운대 ...
(지난파일에서) 5년전 겨울 .... 신불산에서 신불재로 내려가며 ... 영축산이 손에 잡힐듯이 보인다.
(지난파일에서) 5년전 겨울 신불재에서 ....
멀리 신불산이 보이고 .... 겨울이 기다려진다.
신불재에서 가천으로 하산한다.
신불재 바로 밑 임시대피소가 보이고 ...
임시대피소 나무 데끄 ...
이곳에 샘이 있어서 야영하기에는 1급 장소다.
이번에 난리난 잼보리 새만금 야영장을 보면 기가막힌다. ㅉㅉㅉ
물이 많지는 안지만 마르지안고 항상 흐른다.
대피소를 지나서 건암사로 내려간다.
자연의 예술품 .....
환희의 몸부림 !!!!
저녁이 되니 숲은 점점 어두워진다.
노을이 앉는 호랑이봉과 남근봉을 바라보고 ...
신불공룡능선을 배경으로 ....
불승사 ...
30분이면 충분하게 도착할것같다.
날은 점점 어두워 지는데 ...
우리는 항상 후레쉬를 지참하기에 날이 어두워져도 걱정 안한다.
삼거리 도착 ...
삼거리 좌측길로 호랑이봉 - 남근봉으로 올라 영축산으로 간다.
상당히 험한 길이니 가능하면 가지말라는 경고판이 보인다.
18시15분 .. 건암사도착 ....
약 8시간 가까이 걸으며 상당히 많은 땀을 흘렸드니 온몸에 쌓인 독기가 다 빠져나간것 같이 몸이 홀가분해진다.
멀리 가천저수지가 보인다. 통도사로 나갈 택시를 부른다.
오늘도 안전산행 부처님하느님 감사합니다. 오늘 산행 끝
(지난 파일에서) 12.07.17 산우회 신불산 산행 사진 ... 벌써 10년이 지났다.
건암사입구에서 신불산을 오르기전 단체사진 ... 창수 국제 대일 병천 상호 윤종 수갑 덕표 상영
(지난 파일에서) 12.07.17 산우회 신불산 산행 사진 ... 수갑 병천 윤종
(지난 파일에서) 12.07.17 산우회 신불산 산행 사진 ... 신불재 임시 대피소에서 ...
(지난 파일에서) 12.07.17 산우회 신불산 산행 사진 ...
조선생뒤로 신불공룡능선이 보이고 ...
(지난 파일에서) 12.07.17 산우회 신불산 산행 사진 ... 신불재에서 신불산을 오르며 ....
어느듯 10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추억은 영원히 아름답게 우리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