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PGA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오픈" 크리스티 커 우승*
공동 2위 댈리강, 재키 콘 코리노(미국), 평산산(중국)
공동5위 박성현, 부룩 핸더슨(캐나다), 넬리코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공동 9위 김세영, 전인지.
공동11위 리디아고(뉴질랜드),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
공동13위 유소연, 리츠 살레스(미국)등
공동19위 지은희등, 공동 44위 이미향등, 최운정등,
공동 53위 이미림,이정은, 제시카 코다. 모마틴(미국)
공동57위 양희영등 , 공동59위 허미정, 미셀위(미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박성현(24)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 달러)
마지막 날 선전을 펼치며 시즌 9번째 톱10에 진입했다.
박성현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1·6천24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가 된 박성현은 우승자 크리스티 커(미국·15언더파 269타)에 2타
뒤진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인왕을 이미 확정한 박성현은 시즌 9번째 톱10에
들며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를 추가해 1위 유소연(27)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쿠알라룸프르 골프 & 컨트리 클럽 둘러 보기
http://blog.naver.com/k3565512/220576340239
공동 6위로 이날 4라운드를 시작한 박성현은 3∼4번 홀 연속 보기로 흔들리며 출발했다.
그러나 5번 홀(파3)에서 첫 버디가 나온 데 이어 7∼10번 홀에서는 줄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11번 홀(파4) 더블 보기를 기록한 박성현은 12번 홀(파5) 버디에
이어 16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가량에 붙인 뒤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커는 3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경기 내내 불안한 선두를 지키던 커는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벗어난 탓에
한 타를 잃어 재미교포 대니엘 강(25), 재키 콘콜리노(미국), 펑산산(중국)과
14언더파로 공동 선두가 되며 연장전 위기에 몰렸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10m가 넘는 부담스러운 버디 퍼트를
남겨둬 연장전 가능성이 짙어졌으나 이 퍼트가 그린의 오르막, 내리막 경사를 연이어
타고 그림 같이 홀로 빨려 들어가면서 결국 '우승 퍼트'가 됐다.
<재키 콘 코리노>
전인지(23), 김세영(24)은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커가 우승하면서 한국 선수의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앞서 열린 29개 대회에서 15승을
합작해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남은 대회에서 승수를
보태면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16승을 수확하게 된다.
<댈리 강>
올 시즌 LPGA 투어는 2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 재팬 클래식, 중국에서 열리는
블루베이 LPGA,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를 남기고 있다
<세계 1위 유소연>